-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과 암환자의 화학요법 관련 빈혈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지속성 적혈구 증식제 '아라네스프'(Aranesp, darbepoetin alfa)가 경쟁제품보다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세인트빈센츠종합암센터 내과의 로저 왈츠먼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블러드' 지난 11월호 보고서에서 아라네스프의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 효과가 '프로크리트'(Procrit, epoetin alfa)보다 열등했다고 밝혔다. 아라네스프와 프로크리트는 모두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천연 호르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7 07:15
-
일본 다이닛폰제약과 스미토모제약이 내년 10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병은 다이닛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적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일본지사는 "이번 합병은 스미토모의 어두운 미래를 밝게 비추는 한편, 다이닛폰으로선 기업규모나 개발 파이프라인을 제외한 면에서 호조건이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데이터모니터는 합병 발표전 양사의 전문약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에 대해 스미토모가 작년 10억8000만 달러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7 07:14
-
외과 수술시 봉합선을 밀봉해주는 스프레이제가 미국에서 승인 권고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탐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콘플루언트(Confluent) 서지컬은 지난 2일 이러한 스프레이제 '듀라실'(DuraSeal)이 두개 수술 후 수밀(watertight) 밀폐를 실현하기 위한 봉합 뇌경질막 복원(sutured dural repair) 보조제로 FDA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듀라실은 이중 시린지 국소기구에 의해 합성, 흡수성 수화겔을 전달하게 되어 있으며, 조직에 스프레이 하면 강력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07 07:11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에서 항비만제 '제니칼'(Xenical, orlistat)의 OTC(일반의약품) 제형의 승인을 추진중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5일 로슈로부터 작년에 1억 달러에 제니칼의 미국 시장 판권을 인수한 GSK가 내년 초 제니칼의 OTC 제형을 FDA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니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2000만 달러 선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는데, 이유는 부분적으로 설사를 포함한 부작용 때문이다. 그러나 GSK는 현재 120mg 함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6 14:52
-
-
日 연구팀 치과 치료시 치아와 하악을 촬영하는 파노라마 X선 사진을 활용하면 골다공증을 90%에 가까운 확률로 조기발견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히로시마대학병원 치과방사선과 다구치 아키라 강사팀은 최근 연구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해 골절 등 예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골다공증의 확정진단을 위해선 요추, 대퇴골 등 골밀도를 측정해야 하는데, 자각증상이 없어 진단을 받는 예가 적다. 다구치 강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06 09:55
-
결핵을 간편히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키트가 미국에서 승인돼 100여년 간 쓰여온 피부검사를 대체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셀레스티스(Cellestis)는 지난 3일 결핵 감염 진단용 혈액검사 키트 '콴티페론'(QuantiFERON-TB GOLD)이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콴티페론은 특이도가 탁월하고 정확도, 신뢰도와 편리성을 겸비해 114년 역사의 투베르쿨린 피부검사에 대한 현대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1890년대에 탄생한 투베르쿨린 검사는 반응 해석이 고도로 주관적이고 재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06 07:15
-
시세이도 '아데노신'을 배합한 발모제가 내년 일본에서 발매된다. 시세이도는 아데노신이 가는 머리카락을 굵게 하는 등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하고, 제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내년 3월 '약용 아데노겐'이란 제품명으로 시판해, 첫해 100만개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6500엔 전후일 전망이다. 아데노신은 혈행을 촉진하고 육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올 10월 후생노동성이 의약부외품 유효성분으로 승인. 모근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6 07:13
-
중국 최대제약사인 산쥬(三九)가 자국에서 일본산 의약품 판매를 위한 유통사업에 본격 나선다. 산쥬는 내년 1월 일본법인(三九本草坊醫藥)이 약 1억엔을 출자해 일본산 의약품 전용 수입판매사를 설립하는 한편, 제휴관계에 있는 일본 이토추상사의 물류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의 약국과 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은 일본 사토제약의 피부질환용 제제를 취급하고, 내년 봄에는 전문약 취급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재고관리 등 노하우를 획득하기 위해 일본 도매기업과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6 07:10
-
화이자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활성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한 약물을 '레바티오'(Revatio, sildenafil)란 상품명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승인 신청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NYHA(뉴욕심장협회) 2∼3기 PAH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데나필 20mg을 1일 3회 12주간 경구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실데나필군은 6분간 보행거리(운동능력)가 45m 증가했고 폐동맥압은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레바티오가 구미에서 출시되면 현재 유일한 경구 폐고혈압 치료제인 '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6 07:10
-
화이자가 심혈관 부작용으로 시장 회수된 COX-2 억제제 '바이옥스'(Vioxx, rofecoxib)와 같은 계열의 관절염 치료제 '벡스트라'(Bextra, valdecoxib)에 대해 심혈관 위험을 경고하고, 희귀하지만 때로 치명적인 피부질환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위험을 블랙박스 경고하는 라벨 변경을 단행했다. 심혈관 위험과 관련해 화이자는 새 라벨에서 "심장동맥우회술(CABG) 후 통증을 벡스트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심혈관 및 혈전색전 사건, 심부 수술 감염 또는 복장 상처(sternal wound) 합병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4 14:46
-
미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척수손상 치료제가 전임상시험에서 하지마비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퍼듀대 수의과대학 마비연구센터의 리처드 보겐스 박사 등 연구팀은 '신경외상저널'(JN) 12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척수 외상으로 척수가 손상된(절단되지는 않은) 개 19마리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 외에 손상 72시간 안에 중합체 액인 'PEG'(polyethylene glycol)를 정맥주사 한 결과, 8주 이내에 13마리(68%)가 하지마비에서 회복돼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04 14:43
-
日 연구팀, 호르몬요법 대체 기대 월경전 및 산후 불안 등 여성 특유의 긴장과 초조함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향기가 발견됐다. 일본 나가사키대 의학부 시노하라 카즈유키 교수팀은 예로부터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의 효과를 의학적으로 규명하고, 아키타시의 한 벤처기업이 이를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월경전 20대 여성 38명에 10종의 향기를 맡게 하고 권태감이나 초조함에 효과가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04 10:45
-
미국 존슨&존슨이 '토파맥스'(Topamax, topiramate) 서방출 제형의 항비만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존슨&존슨은 지난 1일 제2형 당뇨병을 지닌 비만 환자용으로 개발된 토파맥스 서방출형이 최근 완료된 2상 임상에서 이전에 속방출형으로 실시된 연구들에 비해 유의한 혜택을 보여주지 못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안전성 우려가 새로 대두되었기 때문이 아니며 기존 토파맥스를 현재 승인된 적응증에 사용하는 데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토파맥스는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4 07:21
-
미국계 의료용구업체인 보스턴사이언티픽재팬은 2일 심정맥 혈전증(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등 치료에 이용되는 카테터 1405개에 대해 부품 불량을 이유로 자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수대상은 작년 6월부터 수입판매 한 '안테오필터'란 카테터와 그 삽입기구 세트로, 지금까지 전국 511개 의료기관에 공급됐다. 이는 하대동맥에 카테터를 유치해 부유 혈전을 포획함에 따라 폐색전증을 막는 기구로, 일본에서 혈관 삽입시 삽입기구의 부품 일부가 벗겨지는 예가 2건 발생, 이 중 1명은 부품이 폐동맥 말초혈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04 07:20
-
일본 가켄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bFGF(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성분의 스프레이형 피부궤양 치료제 '피블라스트'(Fiblast, trafermin)가 예상외의 매출부진을 겪고 있다. 가켄은 장기간 입원한 고령자가 침대에 오래 누워있는 상태가 계속되면 욕창을 일으키는 예가 많을 것으로 보고, 올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50억엔의 매출을 계획해 왔다. 그러나 계획보다 30% 적은 38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가켄은 경영의 효율화를 추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4 07:16
-
지난 9월 다발성 골수종의 2차 치료제로 미국 FDA에 확대 신청된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가 이 적응증에 6개월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되었다고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가 지난 1일 밝혔다. 벨케이드는 작년 5월과 올 4월 각각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이전에 최소 2차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치료에 승인되었고, 지난 9월 국내에서도 시판이 시작됐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는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4 07:10
-
발기약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올 안 폐고혈압 치료제로 승인 신청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재 유일한 경구 폐고혈압약 '트라클리어'(Tracleer, bosentan)를 시판중인 스위스 악텔리온(Actelion)이 위협을 받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코네티컷주 그로턴에서 업계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가진 R&D(연구개발) 설명회에서 비아그라의 활성성분인 '실데나필'을 연내로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FDA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지가 앞서 두 약물의 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3 14:16
-
-
일본 야마노우찌제약은 지난 1일 미국 자회사(Yamanouchi Pharma America)가 FDA에 신청한 저나트륨혈증 치료제 'YM087'(conivaptan)가 가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FDA가 요구하는 임상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하면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나트륨혈증은 체내 나트륨의 총량에 비해 체액량이 많아져 인격변화, 착란 등을 초래하는 질환. 미국에선 연간 3000만명에 이르는 입원환자 가운데 1~4%가 이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YM087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