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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한 세포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에 적합한 세포만을 선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에자이의 자회사인 칸연구소는 쥐 실험에서 파킨슨병 치료에 유망한 '도파민 생성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의 표면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을 표지자로 하면 배양세포로부터 목적한 세포를 분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에서 생성되는 도파민 생성세포는 약 30%이며, 나머지 70%에는 종양을 생성할 우려가 있는 세포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배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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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의 발병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이 발견돼 이 질환의 근원적 치료가 기대된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암발생학과의 존 디지오바니 박사 등 연구팀은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 속보판 12일자 논문에서 'STAT3'가 쥐 모델에서 건선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최근 STAT3가 피부암 발병에 관여함을 밝혀낸 연구팀은 피부 세포가 과다 증식하는 또 다른 질환인 건선에서 이 단백질의 역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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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Celebrex, celecoxib)가 유방암을 예방하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유방종양학과의 바누 아룬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10일 연례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쎄레브렉스(400mg 1일 2회)로 6개월간 치료받은 유방암 발병 고위험 여성들에서 증식 표지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발현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여성 34명을 등록시켜 쎄레브렉스 치료 전과 6개월 후 미세침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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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용중인 유전자 발현 분석법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 소재 게노믹헬스사의 백순명 박사 등 연구팀은 10일 연례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옹코타입 DX'(Oncotype DX)라는 유전자 발현 분석법이 어느 유방암 환자가 원위 재발 위험이 높고 어느 환자가 타목시펜이나 화학요법으로 혜택을 볼 것인지를 예측해 준다고 밝혔다. 옹코타입 DX는 RT-PCR(역전사효소-중합효소연쇄반응) 기법을 이용해 유방 종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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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혈액학회 심각한 약화사고로 40여년 전 판매가 중단된 입덧 치료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를 일본에서 개인이 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적정 사용을 촉구하는 지침이 마련됐다. 후생노동성은 10일 약을 사용하는 의사, 약사의 이름을 관련학회 사무국에 등록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공개했다. 약사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미승인 의약품에 대해 정부가 지침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 하지만 그 대상이 다발성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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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COX-2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관절염 및 통증 치료제 '벡스트라'(Bextra, valdecoxib)의 새 라벨 경고문을 승인했다. FDA는 지난 9일 벡스트라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피부질환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위험을 블랙박스 경고로 강화하고 일부 환자들의 심혈관 위험을 새로 경고하는 라벨 변경을 허가했다. 새 블랙박스 경고문은 "벡스트라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독성 표피 괴사용해를 포함해 중증의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피부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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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약품이 2005년 말까지 위탁생산의 비율을 현재 50%에서 80%로 약 30%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 제조 위탁이 전면 허용되는 약사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는 주요 제약사들이 비용을 줄여 연구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목적으로 잇따라 외부나 해외 위탁생산을 늘리고 있다. 다케다는 2005년 말까지 자국내 공장을 3곳에서 2곳으로 집약시키고, 자사 생산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현재는 해외 그룹의 3개 공장을 포함, 자국내외 약 40개사에 생산을 위탁하고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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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일해퇴치기구(Global Pertussis Initiative: GPI)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백일해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GPI의 케빈 포시스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임상감염질환' 이 달 15일자에 게재한 "영아기 이후 새 백일해 백신 접종 전략"이란 제하의 보고서에서 사춘기 청소년과, 영아에 대한 감염 전이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들과 접촉하는 일부 성인에게 백일해 백신의 재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소아들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개량 백일해) 백신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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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기의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됐다. 일본 게이오기슈쿠대 스즈키 코지 교수팀은 비타민C나 요산 등 오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물질의 혈중농도를 고려해 이들의 영향을 제외하면 혈당치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혈당치를 조사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채취한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 포도당 농도를 조사한다. 포도당과 반응하는 효소를 붙인 전극을 이용해 혈중 포도당 농도를 알아내는데, 비타민C나 요산, 감기약에 포함된 아세트아미노펜이 혈중에 있으면 전극과 반응해 정확도가 떨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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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조류독감 감염을 현장에서 신속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중국 산두(汕頭)대학, 하문(厦門)대학과 홍콩대학 과학자들은 8일 인간과 동물에서 조류독감 균주 H5N1 감염을 2시간 이내에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지난달 말 중국의 각 성(省) 당국들에게 제공했다고 발표하고 "가능한 한 시판을 앞당기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검사들은 결과가 나오는 데 3∼5일, 때로 1주일 이상 걸린다. 아울러 이들 검사는 실험실에서만 시행되나, 새 진단 키트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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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황색포도구균 백신이 연내로 유럽에서 허가 신청된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나비(Nabi) 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지난 8일 황색포도구균 다당질 결합백신인 '스탭백스'(StaphVAX)를 연내로 유럽연합(EU)에서 신청하고 미국에서는 내년 말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색포도구균은 면역력 약화 환자들에서 균혈증과 그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당뇨환자, 혈액투석 환자 등은 주사기 사용이 빈번해 감염이 흔하다. 스탭백스는 미국 국립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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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혈당치를 조절하는 인슐린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제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호소카와미크론의 연구개발자회사인 호소카와분체기술연구소와 기후약과대학 공동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인슐린을 특수한 초미세 캅셀에 넣어 스프레이식 흡입용구로 구강에 분무해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인슐린 주사와 같은 통증이 없는 데다, 효과를 장시간 지속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일본에서만 약 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환자에 큰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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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호약품공업은 7일 미사키제약의 일반약(OTC) 브랜드인 '제놀'의 판권을 내년 1월 취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것은 제놀 파프제와 연고제로 연간 매출은 약 8억엔 규모. 다이호는 내년 4월부터 자사의 약국 등 경로를 통해 취급하는 한편, 외용 항염제의 신제품 공동개발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약이 중심인 미사키제약은 지금까지 OTC 사업에서 쥬가이제약과 판매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올해 7월 쥬가이가 라이온에 OTC 사업의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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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존슨이 다제 내성균을 사멸시키고 치료기간이 대폭 단축된 혁신적 항결핵제를 개발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존슨&존슨 제약연구개발원의 코엔 앤드리스 박사 등 연구팀은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판 지난 9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결핵균을 사멸시키는 화합물 'R207910'이 쥐 실험에서 이러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존슨&존슨 소속 프랑스 화학자가 합성한 R207910은 박테리아의 에너지원인 ATP 신타제라는 효소를 공격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보이며, 디아릴퀴놀린(diarylquinoline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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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약효 발현의 차이 등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질의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는 게놈지도가 내년 9월경 완성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연구팀이 사람의 전 유전정보를 해독한 인간게놈계획에 이은 프로젝트로서 2002년 10월 실시됐다. 연구자 일원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는 유전정보를 기록한 DNA 염기서열 가운데 약 60만개를 내년 2월까지 해독하고, 9월에 그 지도를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질의 차이는 염기배열의 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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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푸스가 혈액에 세균이나 독소가 섞여 발열 등을 초래하는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의 혈액을 특수한 시약과 반응시켜 현미경 등으로 자동 관찰하는 시스템으로, 혈액을 배양해 세균을 확인하는 기존의 방법보다 10분의 1 이하로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후소약품이 개발한 패혈증 진단약을 활용했다. 이 약은 혈중 면역세포와 반응한 세균을 착색시키는 약으로, 약 8시간만에 진단할 수 있다. 단, 혈액을 유리판에 얇게 펴바른 뒤 현미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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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아로마타제 저해제 계열의 유방암 치료제 '아리미덱스'(Arimidex, anastrozole)의 약가를 인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내년 1월부터 영국에서 최신 유방암 치료제 아리미덱스의 약가를 18%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약가 인하 발표는 '어택'(ATAC) 임상에서 아리미덱스가 초기 유방암 환자들의 표준 보조(술후) 치료제인 타목시펜보다 재발 예방 등 유효성과 안전성 모두 우월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보건 경제학자들 사이에 타목시펜에서 아로마타제 저해제로의 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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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타제 저해제 계열에 속하는 최신 유방암 치료제 '아로마신'(Aromasin, exemestane)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의대 암의학과의 찰스 쿰스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8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연례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타목시펜으로 2∼3년간 치료한 후 아로마신으로 전환한 결과, 타목시펜을 계속 사용할 때보다 초기 유방암의 재발이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미국에서 아로마신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초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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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위 진입 기대 일본 아스트라제네카가 잇단 대형신약 발매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발매 예정인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와 2008~2009년 시판이 점쳐지고 있는 '갈리다'(Galida , tesaglitazar/개발번호:AZ242) 등에 힘입어 일본에서 현재 2.6%에 그치고 있는 점유율이 2010년경에는 세계적 수준인 4.3~4.5%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b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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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식 치료제 '알베스코'(Alvesco, ciclesonide)가 내년 초 유럽연합(EU)에서 발매된다. 독일 알타나는 8일 차세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인 알베스코가 지난 4월 영국에서 허가된 이래 지속성 천식 치료제로 EU 상호인증절차(MRP)를 성공적으로 완료,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베스코는 성인들에서 모든 중증도의 지속성 천식의 치료에 1일 80㎍ 또는 160㎍ 용량으로 승인되었으며, 160㎍은 천식 발작 고위험 중증 환자용이다. 알타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