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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에 한번 주사하면 되는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제가 미국에서 허가됐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QLT는 지난 15일 6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엘리가드'(Eligard, leuprolide) 45mg 제형이 호르몬 감수성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리가드는 LHRH(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 항진제로,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 환자들에서 종양 증식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저하시킨다. 엘리가드는 미국에서 이미 1개월(7.5mg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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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어스가 유망 신계열 항생제를 세계적으로 동시에 승인 신청했다. 와이어스는 지난 15일 글라이실사이클린(glycylcycline) 계열에 속하는 항생제 '타이가실'(Tygacil, tigecycline) 주가 복합 복막내 감염(cIAI)과 복합 피부 및 피부 조직 감염(cSSSI)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단독제로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및 스위스 보건당국에 허가 신청되었다고 밝혔다. 타이가실은 박테리아의 30S 리보솜 아단위와 결합해 아미노 아실 전이 RNA 분자들의 리보솜 A 부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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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암센터협의회 암 치료병원의 성적을 공통된 척도로 공개해 환자가 시설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암 생존율 공개지침이 일본에서 마련됐다. 일본에서는 암 치료격차의 실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암의 5년 생존율 등을 공개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공개시 계산이나 표기방법이 통일되지 않아, 병원간 생존율을 비교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 전국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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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계 제약사 오리온 파마가 현재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파레스톤'(Fareston, toremifene)의 일부 판권을 미국 생명공학사에 양도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GTx는 지난 14일 미국 시장에서 파레스톤의 유방암을 포함한 모든 적응증과 기타 세계 시장에서 유방암을 제외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개발·판매권을 오리온으로부터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파레스톤은 유방·자궁에는 에스트로겐 억제제로, 골격·심혈관에는 에스트로겐 촉진제로 작용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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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르모는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공동으로 급성 심근경색 진단용 광간섭단층촬영(OCT)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개발되는 OCT는 심근경색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심장동맥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혈관벽 내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 이번 제휴에 따라 테르모는 매사추세츠병원의 독자적 기술을 활용해 촬영속도를 기존 OCT의 수십배로 단축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혈류를 멈출 필요가 없고 단시간에 보다 넓은 범위를 촬영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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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에빅사'(Ebixa, memantine)가 캐나다에서 시판 허가됐다.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은 지난 10일 에빅사가 중등도에서 중증 AD 치료제로 캐나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빅사는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길항제 계열에 속하는 첫 AD 약물이자 중증 AD를 적응증으로 하는 유일한 치료제이다. 에빅사는 재작년 5월 유럽에서 허가돼 룬드벡과 독일 메르쯔가 시판중이다. 미국에서는 작년 10월 승인돼 뉴욕시에 본사를 둔 포리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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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저해제 계열에 속하는 고혈압약 '아서틸'(Acertil, perindopril)의 새 적응증이 미국에서 승인 신청됐다. 미국 조지아주 소재 솔베이 파마슈티컬스는 13일 아서틸이 안정형 심장동맥질환(CAD)을 지닌 환자들에서 사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사건을 감소시킨다는 '유로파'(EUROPA) 연구 데이터에 근거해 FDA에 적응증을 확대 신청했다. 유로파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심부전이나 중증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18세 이상 CAD 환자 1만2218명을 대상으로 CAD 표준 치료제 외에 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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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줄기세포에서 생명유지에 불가결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세포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부신은 신장 위쪽에 있는 기관으로, 외측 피질에서 염증이나 면역을 억제하는 작용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일본 규슈대 내분비대사·당뇨병학 연구팀은 모태에서 부신이 형성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SF-1'이라는 유전자에 주목하고, 쥐에서 채취한 골수 줄기세포를 수개월간 배양해 세포 속에 SF-1을 주입, 강제적으로 작용하도록 했다. 이 세포를 부신피질을 자극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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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의 먹는 전립선암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 신청됐다. 미국 애보트는 지난 14일 '진레이'(Xinlay, atrasentan)가 전이성, 호르몬 치료 불응성 전립선암을 적응증으로 FDA에 신청되었다고 밝혔다. 진레이는 선택적 엔도텔린-A 수용체 길항제(SERA)에 속하는 비호르몬, 비화학요법 경구 항암제이다. 엔도텔린(ET)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촉진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암에서 발견된다. ET 수용체는 ET-A와 ET-B로 나뉘는데, 진레이는 전립선암 진행에 중요한 ET-A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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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VBAC)을 시도해도 모자에 대한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육연구소(NICHHD)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16일자 보고서에서 이전 제왕절개 분만 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면 반복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경우보다 위험하지만 "절대 위험은 낮다"고 밝혀,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율의 하락세를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여성들의 비율은 주로 자궁파열 등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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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척수장애를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가나자와공대 첨단전자기술응용연구소 가도 히사시 교수 등 연구팀은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를 이용해 경부척수의 신경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자장을 측정하는 데 세계에서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척수장애에 의한 손발 저림과 마비는 척추 내에서 척수가 추간판 등의 압박을 받아 신경전도가 저해됨에 따라 발생하는 예가 많은데, 그 장애를 자기공명영상법(MRI)과 같은 형태적 화상진단으론 판정하기 힘들다.&nb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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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토제약의 미국 자회사인 맨소래담社(Mentholatum)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여드름 치료제 '옥시'(OXY)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맨소래담社는 옥시 브랜드와 관련된 전세계 판권과 상표권, 특허권 등 모든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취득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옥시는 과거 30년간 전세계 35개국에서 시판돼 온 여드름 예방·치료제. 작년 매출액은 총 약 4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북미 매출이 66%를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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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림프종 치료제 '벡사'(Bexxar, iodine I 131 tositumomab)에 대한 판권을 완전 인수했다. GSK는 지난 13일 미국 시애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코릭사(Corixa)로부터 벡사의 세계 판권과 제조, 개발 및 상용화 관련 책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GSK는 그간 코릭사와 공동 판매해온 미국 시장에서 벡사의 독점 판매권을 손에 넣고, 캐나다와 호주 시장 개발·판매권도 확보하게 됐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벡사는 세포독성 단클론성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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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의 사용을 중단한 후 한 달간 심근경색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약리역학과의 로렌즈 피셔 박사 등 연구팀은 '내과학보'(AIM) 지난 13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NSAID 치료 중단 후 수주 동안 급성 심근경색(AMI)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NSAID가 심장동맥에서 염증을 억제한다고 가정했다. 이러한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염증이 발증해 동맥의 죽상반을 불안정하게 하고 이에 따라 반이 파열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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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킷세이약품공업은 자사가 개발한 배뇨장애 치료제 '실로도신'(silodosin)의 유럽지역 개발·판매와 관련해 이탈리아 레코르다티社(Recordati, 밀라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레코르다티社는 유럽 45개국에서 실로도신을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하는 대신, 초기 계약금으로 약 2억엔을 지불키로 했다. 실로도신은 전립선의 α1A수용체를 차단함에 따라 요도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요도저항을 개선해 전립선비대에 동반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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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이 혈장제제 사업을 6억 달러에 미국 기업에 매각했다. 바이엘은 지난 13일 자사의 세계 혈장제제 사업을 미국 투자회사 써베루스(Cerberus)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앰퍼샌드(Ampersand) 벤처가 지배하는 신설기업인 NPS 바이오세러퓨틱스에 5억90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8인자 제제로 A형 혈우병의 치료에 쓰이는 '코게네이트'(Kogenate)는 이번 거래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바이엘은 원래 아벤티스 베링과 서로의 혈액제제 사업을 통합하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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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볼릭 2相임상 세계 메이저 제약사들이 호주 생명공학사가 개발해 2상 임상중인 지방 연소 항비만제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메타볼릭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3일 지방 대사 촉진제 'AOD9604'가 후기 2상 임상에서 체중을 현저히 감소시키면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히고, 메이저 제약사들이 이 약물에 강한 관심을 표명해 향후 6개월 걸쳐 제휴관계를 협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OD9604는 인간성장호르몬(hGH) 분자에서 체지방 감소를 유발하는 활성 부위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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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공익성이 높은 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법인제도가 일본에 도입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역주민의 병원경영 참여와 경영에 대한 정보공개 등을 조건으로 세를 우대하는 '인정의료법인'(가칭)을 창립할 방침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정의료법인은 수익의 용도를 의료기술 향상과 환자서비스에 한정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는 민간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후생노동성은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오는 2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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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현재 처방용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라바콜'(Pravachol, pravastatin)의 OTC(일반의약품) 전환을 준비중이다. BMS는 지난 10일 프라바콜(20mg)의 OTC 제형을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OTC 프라바콜이 FDA의 허가를 받으면 독일 바이엘 OTC 사업부가 판매와 마케팅을 맡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머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메바코'(Mevacor, lova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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