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스홉킨스大 연구팀 종양 덩어리 내에서 암세포가 항암제 치료에 내성을 발현하는 새로운 기전이 규명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앙드레 르브첸코 교수와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판 지난 17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많은 암에서 화학요법제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P-당단백'(P-gp)이라는 단백질이 이러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시험관 및 생체내 실험에서 P-gp가 물리적으로 암세포 사이를 뛰어넘거나(jump) 옮겨가(transfe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9 07:17
-
일본 닛폰카야쿠는 스미토모제약의 폐암치료제 '칼세드'(Calsed, 성분명:amurubicin)의 자국내 판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닛폰카야쿠는 올 봄경부터 칼세드 판매를 실시하며, 시판후 임상시험을 포함한 시판후 조사업무는 양사가 협력해 시행키로 했다. 칼세드는 스미토모가 개발한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성 항생제로, 일본에서 2002년 12월 비소세포폐암 및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시판됐다. 현재는 악성 림프종의 효능추가를 위해 2상 임상이 진행되고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9 07:10
-
日 연구팀 암세포를 무한 증식시키는 효소인 텔로메라제의 억제를 증진시키는 항암제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도쿄에 있는 일본암연구재단 암화학요법센터의 세이미야 히로유키 박사 등 연구팀은 '캔서셀' 1월호 논문에서 '탄키라제(tankyrase) 1 억제제'가 텔로메라제 억제제의 효과를 증진시켜 암세포의 사멸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인체 세포는 매번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말단의 작은 DNA 조각인 텔로미어(telomere)가 조금씩 단축돼 일정 횟수를 분열하면 사멸한다. 반면 암세포는 텔로메라제(t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8 15:26
-
'바이옥스' '쎄레브렉스' 등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COX-2 억제제가 심질환 위험을 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니아대학(UP) 이행의학치료연구소의 가렛 피처럴드 교수 등 연구팀은 순환기 전문지 '써큘레이션' 이 달 25일자에 게재될 논문에서 COX-2 억제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인 죽상경화반 불안정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처럴드 교수는 COX-2 억제제가 계열적 부작용을 지닌다는 '계열 효과'(class effect) 이론을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8 11:36
-
日 연구팀 개발 노인시설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성 위장염의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를 5~10분만에 검출하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노로바이러스 검사에는 현재 전자현미경이나 유전자진단이 이용되고 있으나 특수설비와 전문기술이 필요하다. 일본 도쿄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연구팀은 특수한 시험지를 이용해 감염자의 대변으로 간단히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수년 안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노로바이러스가 배양으로 증식되기 어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8 10:45
-
간단한 혈액검사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법 개발이 일본에서 추진된다. 일본 사가대 의학부 연구팀은 폐암환자의 혈액 속에 RNA라는 물질이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조기진단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발생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폐 등 조직 속에 'hnRNP B1'이라는 특수 단백질이 증가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현상은 진행성 암환자 88명 중 79.5%에서 나타났으며, 조기암환자 81명 중 71.1%에서도 확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8 06:58
-
독일 쉐링의 MRA(자기공명혈관조영) 조영제 'MS-325'가 미국에서 승인 보류 결정을 받았다. 쉐링은 지난 14일 MS-325가 FDA로부터 가승인 통지를 받았다면서, 이 서한에서 FDA는 추가 임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에픽스(EPIX) 메디컬이 개발했고 쉐링이 전세계 판권을 보유중인 MS-325는 혈관내의 구조적 이상을 검출하며, 혈관조영용으로 임상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첫 MR 혈액저류(blood pool) 조영제이다. MS-325는 혈관 증강 연장용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8 06:57
-
사노피-아벤티스 개발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최초의 4가 수막구균 결합백신이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 14일 A, C, Y와 W-135 수막구균 균주를 타깃으로 하는 다당류 결합백신인 '메낙트라'(Menactra, MCV4)가 11∼55세 청소년 및 성인에서 수막구균성 수막염의 예방에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다음달 2세에서 11세 미만 소아용으로 메낙트라를 확대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낙트라는 A, C, Y와 W-135 수막구균의 다당류 항원을 함유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8 06:55
-
만성 신부전 및 암 환자의 빈혈 치료에 쓰이는 적혈구 증식제를 권장용량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경고가 재차 나왔다. 미국 암젠은 지난 11일 암환자들의 화학요법 유발 빈혈을 치료할 때 '아라네스프'(Aranesp, darbepoetin alfa)의 안전성 정보 변경을 의사들에게 통보하면서 목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남녀 모두 12g/dL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같은 적혈구 증식제 '이프렉스'(Eprex, epoetin alfa)와 '네오리코몬'(NeoRecormon, epoetin b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7 16:04
-
심각한 약화사고로 1950~60년대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최면진정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일본에서 희귀약 지정을 받기 위해 신청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 제약회사가 탈리도마이드를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승인을 받기 위해 후생노동성에 희귀약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15일 보도했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 의약품 제2부회에서 지정 여부가 심의될 전망이다. 탈리도마이드는 최근 다발성골수종에 대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7 11:35
-
머크 신청 거부 촉구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비처방 판매는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 FDA 자문위는 지난 14일 머크가 '메바코'(Mevacor, lovastatin 20mg)를 일반의약품(OTC)으로 전환해 달라고 신청한 데 대해 "환자들의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며 20 대 3으로 OTC 판매 승인을 거부하도록 FDA에 촉구했다. 머크의 연구는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 처방전을 받지 않고도 이 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7 11:35
-
日 후생노동성 의식불명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 일본에서 첨부문서가 개정된 항생제 '케텍'(Ketek, telithromycin)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케텍이 시판 후 6개월간 복용자 6명에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부작용을 발생시켰다는 보고를 받고, 구랍 21일 의약품·의료용구 등 안전성정보를 통해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제조사인 아벤티스파마에는 의식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중대한 부작용으로서 약제 첨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7 10:10
-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약정보담당자(MR)는 총 5만2206명이며, 이 가운데 인정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4만9801명(남 4만6031명, 여 37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MR교육센터가 239개사의 교육연수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MR의 교육연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로, MR 인정자격 취득률은 95.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자의 전공분야를 보면 △문과계 51.7% △이과계 26.2% △약사 16.3%,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7 07:07
-
스위스 로슈의 결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이 유럽연합(EU)에서 시판 허가됐다. 로슈는 지난 14일 항혈관혈성계 항암제 아바스틴이 전이성 결직장암 환자들의 1차 치료에 5-플루오로우라실(5-FU) 포함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으로 EU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바스틴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rhuMAb-VEGF)로, 종양의 혈관형성을 억제해 성장과 전이를 저지한다. 아바스틴은 작년 2월 미국에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7 07:00
-
현재 3시간 이내인 뇌졸중 치료 시한을 현저히 연장하는 신약이 개발됐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의대 신경학과의 베르너 하케 교수팀은 뇌졸중 전문지 '스트로크' 1월호 보고서에서 고도 피브린 특이적, 비신경독성 혈전용해제 '데스모테플라제'(desmoteplase)를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3∼9시간 사이에 투여했더니 위약보다 재관류율과 임상 결과가 현저히 우수했다고 밝혔다. 독일 아켄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페이온(Paion)이 개발한 데스모테플라제는 흡혈박쥐(Desmodus rotundus)의 타액에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7 06:55
-
日 연구팀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억제하는 효소가 발견됐다. 일본 나고야대 신경정보약리학 가이부치 코조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셀' 1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면 신경이 재생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경세포는 축삭이라는 긴 실과 같은 '배선'을 늘려 다른 신경세포에 자극을 전달한다. 성인이 되면 이 축삭은 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처 등으로 축삭이 일단 끊기면 회복이 어렵다. 동 연구팀은 세포 속에서 축삭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7 06:53
-
스위스 생명공학사 세로노와 미국 제네릭 제조사 아이백스(Ivax)가 올 1분기에 최초의 경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밀리낵스'(Mylinax, cladribine)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밀리낵스는 클라드리빈의 경구 제형이다. 클라드리빈은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 과정에 관여하는 일부 백혈구, 특히 림프구의 활동과 증식을 저해하는 퓨린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비경구 제형을 사용한 이전 임상들에서 MRI상 새로운 뇌병변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임상 혜택을 입증했다. 이번 다국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6 07:25
-
안전·유효성이 우수한 코 분무 독감백신이 임상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백신 개발사 ID 바이오메디컬은 지난 13일 비강내로 전달되는 사바이러스 독감백신인 '플루인슈어'(FluINsure)가 2003/04 독감시즌에 실시된 현장 2상 임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플루인슈어는 프로테오좀과 인플루엔자 항원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도록 인플루엔자 항원 제제로 조성된 프로테아좀을 함유한 아단위 사백신이다. 이번 2상 임상에는 2003년 10월부터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12:23
-
항혈관혈성계 결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의 매출이 발매 10개월만에 5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지넨텍은 지난 10일 작년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아바스틴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10개월만에 5억5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전이성 결직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 5-플루오로우라실(5-FU) 포함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으로 승인된 이래 이스라엘과 스위스에서 허가되었으며, 1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07:28
-
만성 통풍 치료 초기에 급성 통풍 치료제 '콜킨'(Colchine, colchicine)을 병용하면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방보건과학대학(USUHS) 의대 내과의 그레고리 보스타드 교수 등 연구팀은 '류마티스저널'(JR) 지난 12월호 보고서에서 만성 통풍성 관절염을 '알로푸리놀'(allopurinol)로 치료할 때 6개월 동안 '콜킨'을 쓰면 급성 통풍 발작의 빈도, 중증도와 재발이 크게 감소한다고 밝혔다. 알로푸리놀은 급성 통풍 발작에는 효과가 없고 투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