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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특허 출원 난치병인 척수소뇌변성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분해유전자가 발견돼, 아직 확립돼 있지 않은 치료에 길을 여는 성과로 주목된다. 일본 가나자와대 학제과학실험센터 히라이 히로카즈 조교수 등 연구팀은 이 유전자를 주입한 바이러스를 소뇌에 도입하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성과는 내달 18일 가나자와시에서 열리는 '제1회 혁신뇌과학 CEO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척수소뇌변성증은 소뇌와 뇌간의 위축으로 손이나 발,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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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Vytorin, ezetimibe/simvastatin)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기타 약물로부터 전환한 스위치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머크는 지난 25일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고지혈증 치료제 약효군의 어느 약물보다도 바이토린으로 전환하는 환자가 많다고 밝혔다. 바이토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Zocor, simvastatin)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이지트롤'(Ezetrol, ez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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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스펜사 제조 미국 FDA가 외국 제약사의 제네릭 복합 에이즈약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FDA는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대의 제약사로 알려져 있는 아스펜(Aspen) 파마케어가 신청한 3개 항HIV제 복합약을 성인 HIV 감염 치료용으로 잠정승인(tentative approval) 했다고 발표했다. 잠정승인은 비록 개별 항HIV제에 대한 특허 때문에 아스펜 복합제의 미국내 판매는 불가하지만, 이 제품이 FDA의 품질, 안전성 및 유효성 기준을 충족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아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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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관여하는 특정 효소로 알려진 ACE(안지오텐신전환효소)가 수정(受精)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CE는 혈관수축작용의 단백질 생산에 관여하며, 그 효과를 저해하는 약이 고혈압 등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일본 교토대 콘도 하루카 교수팀은 세계적 의학잡지 '네이처 메디신' 2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ACE가 세포표면의 막에 붙어있는 단백질을 분리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자는 표면에 부착돼 있는 단백질이 분리됨으로써 수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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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샘플에 함유된 방광 세포의 유전자 이상을 검출해 간편하게 방광암을 진단하는 검사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애보트는 25일 이러한 DNA 프로브 어세이 '유로비전'(UroVysion)이 방광암을 지닌 것으로 의심되는 혈뇨 소견 환자들에서 방광암의 진단에 보조 수단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로비전은 형광동소부합법(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ISH)이란 기술을 사용해 요검체에서 방광 세포의 유전자 변화를 검출하는데, 기존 방광경검사 및 요 세포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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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노바티스 독점 스위스 노바티스와 독일 쉐링이 차세대 항혈관형성제 계열의 항암제를 공동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5일 "경구 혈관형성 억제제 '바타라니브'(vatalanib)를 유럽, 북미와 일본에서 모든 종양을 적응증으로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이 화합물의 완전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타라니브는 종양의 혈관형성,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수용체 타이로신 키나제를 차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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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 etanercept)이 일본에서 승인됐다. 엔브렐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하는 'TNF-α 길항제'로, 기존 제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로서 승인됐다. 엔브렐은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승인, 2004년 매출규모가 25억 달러에 이른다. 북미지역에선 미국 생명공학사 암젠이,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선 미국 와이어스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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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검토회의 일본 후생노동성은 해외에서 승인됐으나 자국에선 승인되지 않은 3종의 항암제에 대해 승인 전에도 사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제약회사측에 요청했다. 일본에선 보험진료와 비보험진료의 병용(혼합진료)이 고도선진의료 등에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돼 있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승인약을 사용하면 보험이 적용되는 부분까지 환자가 전액 자가부담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미승인약이라도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면 병용이 허용된다. &nb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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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연구용 시약제조업체인 트랜스제닉은 지난 24일 뇨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제닉은 암이 생기면 뇨 속에 '다이아세틸스페르민'(diacetylspermine)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뇨 검사의 감도를 높여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췌장과 간, 자궁, 난소, 폐 등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 진단으로는 혈액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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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4월부터 의료기관이 환자에 대한 진료비청구 명세서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진료비청구 명세서는 환자가 받은 진료에 대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조합 등 공적의료보험 운영자에 청구하는 의료비 명세서. 이는 현재 의료기관과 보험운영자 사이에서만 주고받기 때문에 환자가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보통이다. 4월부터는 환자가 가입한 건보조합 등에 공개를 요구하면 건보조합 등이 의료기관측에 통지, 진료내용 등 확인을 거쳐 환자가 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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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Glivec, imatinib) 내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을 모두 치료할 잠재력을 지닌 신약이 개발돼 주목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의대 펠즈(Fels)암연구소의 프렘 레디 교수 등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25일자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특정적 BCR-ABL 억제제 'ON012380'이 알려진 모든 글리벡 내성 돌연변이주의 세포사를 유도하고 인간 종양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백혈병의 관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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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의 일본 자회사 노바티스 파마 K. K.가 내후년까지 일본 처방약 시장의 4%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이 회사의 노부유키 바바 회장이 지난 25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노바티스 파마 K. K.는 작년 일본에서 처방약 시장의 3.86%를 점유해 4위를 차지했는데, 고혈압약 '디오반'(Diovan)과 같은 주력 품목의 매출 증가와 의약정보담당자(MR) 증원으로 이를 4% 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작년 회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325억엔(한화 2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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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표적 경구 항암제 '자네스트라'(Zarnestra, tipifarnib)가 미국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 신규 진단된 65세 이상 환자용으로 FDA에 승인 신청되었다고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존슨&존슨(J&J)이 지난 24일 밝혔다. 자네스트라는 파네실(farnesyl) 전이효소 저해제이다. 신호전달 억제제에 속하는 자네스트라는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경로만을 차단해 부작용이 적고 광범위한 고형암과 혈액암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FDA 신청의 근거가 된 2상 임상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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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현재 가장 유망한 에이즈 백신으로 일컬어지는 HIV 백신의 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머크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 임상시험 네트워크인 HIV백신임상네트워크(HVTN)는 지난 24일 머크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이용 3가 에이즈 백신의 2상 임상이 북·남미, 카리브해와 호주에서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MRKAd5 HIV-1 gag/pol/nef'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 백신은 유전자 조작으로 증식 능력이 결여된 불활성화 아데노바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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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보다 해상도가 높고 검사시간이 짧은 차세대 PET가 개발됐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시마즈제작소 등 연구팀은 3mm 이하의 암을 약 10분만에 발견할 수 있는 PET를 개발하고, 3년 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형화가 가능해 유방이나 뇌 등 부위별 진단장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ET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포도당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성질을 이용해,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암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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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여성들에 쓰이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이 담낭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확인됐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I) 의대 내과의 로버트 월러스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폐경후 여성들에서 HRT 사용의 효과를 알아본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서 HRT가 담낭 질환 및 절제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RT는 담석 형성과 담낭염을 촉진하는 것으로 생각되나, 그간 데이터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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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Coartem)의 공급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지난 22일 아테미시아(artemisia)란 식물에서 추출되는 코아템의 활성성분 아테미시닌(artemisinin)을 케냐 회사 이스트 아프리칸 보태니컬스(EAB)에서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바티스는 주로 중국 재배업체들로부터 아테미시닌을 공급받아 코아템을 제조했는데, 최근 수년간 수요가 급증해 올해만도 6000만 치료 코스의 코아템이 필요하나 3000만 코스밖에 생산할 수 없었다. 이에 따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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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에서 조사부위를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일본 가나자와대 의학부 보건학과 연구팀은 암 치료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부위를 컴퓨터로 조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방사선 치료계획을 세울 때의 뢴트겐사진과 실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의 뢴트겐사진을 겹쳐, 계획대로 조사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컴퓨터가 사진으로 보이는 뼈의 윤곽을 확인해 계획과 실제의 차이를 계산하면 기술자가 화면에 표시된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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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나 외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초래되는 염증 발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온라인판 23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염증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류킨-6' 등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 'IRF-5'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선 IRF-5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재조합을 한 쥐에 바이러스와 흡사한 합성 RNA 등 염증을 초래하는 물질을 주사한 결과, 사이토카인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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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베링거 인겔하임이 시판중인 항HIV제 '바이라문'(Viramune, nevirapine)의 간독성을 경고했다. FDA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인 메드워치(MedWatch)는 지난 19일 바이라문이 CD4+ 세포 수치가 높은 여성들과 환자들에서 간독성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FDA는 치료 편익이 위험을 명백히 능가하지 않는 한 CD4+ 세포 수치가 250cells/㎣보다 높은 여성들에게 바이라문 병용을 금기로 했다. 그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