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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표적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을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투여하면 유방암 제거율이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M. D. 앤더슨 암센터 유방종양내과의 아만 부즈다 교수 등 연구팀은 '임상종양학저널'(JCO) 온라인판 지난 28일자 보고서에서 전보조 화학요법에 허셉틴을 추가받은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이러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허셉틴은 종양유전자인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2)를 차단하는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의약품이다. HER2의 과발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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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독감시즌 일본에서 독감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뇌증으로 사망한 환자가 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10월 중순~올해 3월 중순에 독감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식장애 등을 초래, 사망이나 후유증 위험이 높은 뇌증을 일으킨 환자가 24명 보고됐다. 연령은 1~60세이고, 22명은 15세 이하였다. 사망한 16명의 연령은 1~13세. 동 연구소에 따르면 독감 관련 뇌증 환자는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중순 이후부터 증가했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3.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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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와 합병하는 야마노우찌가 파이프라인 신약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코게인'(Cogane, PYM50028)의 아시아 일부 지역 개발·판매권을 영국 제약사 파이토팜(Phytopharm)에게 반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식물유래 성분을 합성한 화합물인 코게인은 전임상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및 글루탐산염 손상에 대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신경성장인자의 감소 및 노화 뇌에서 관찰되는 신경 퇴행을 역전시키며 알츠하이머 모델에서 학습과 기억을 회복시켰다. 현재 알츠하이머에 2상중이며 파킨슨병에 후기 1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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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는 다이닛폰제약의 항전간제 '엑세그란'(zonisamide)을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16개국에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엑세그란은 광범위한 항전간 스펙트럼을 갖고 난치성 환자에도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는 항전간제로, 일본에선 지난 89년 다이닛폰이 출시했다. 아시아에선 92년 국내서 동아제약이 발매해 왔으나 이달 초 에자이코리아가 판권을 인수했다. 북미와 유럽에선 다이닛폰제약과 라이선스를 체결한 엘란社가 미국에서 '조네그란'이란 상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3.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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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형 간염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라미부딘'(lamivudine)을 대체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새 간염약이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지난 29일 경구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르(entecavir)가 '바라클루드'(Baraclude)란 상품명으로 성인(16세 이상)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 FDA의 우선심사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구아노신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인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복제 과정에서 3가지 단계를 모두 차단해 임상시험에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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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약품·바이탈넷 등 공동 운영회사 설립 도호약품, 바이탈넷 등 일본 의약품 도매업체 7곳은 28일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판촉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기 위한 운영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의약품 도매시장은 잇단 합병으로 몸집을 늘린 메디세오, 스즈켄, 알프레사 등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과점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7개사는 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판촉과 정보제공 등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nb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3.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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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억제하는 분자 표적 항암제 '이레사'(Iressa, gefitinib)에 반응하는 한국인 말기 폐암 환자는 5명중 1명 꼴로 미국인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인의 EGFR 돌연변이와 반응·생존기간 EGFR 돌연변이 양성(17명)돌연변이 음성(73명)반 응65%(11명)14%(10명)질환 진행까지 기간21.7개월 1.8개월 생 존 기 간30.5개월 6.6개월 &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3.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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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타녹스(Tanox)가 염증성 질환과 암의 잠재적 치료제로 유망한 항체 의약품을 도입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타녹스는 지난 28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생명공학사 선올(Sunol) 몰레큘러가 급성폐손상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에 1/2상 임상중인 'TNX-832' 등 조직인자 길항제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조직인자는 혈액 응고 연쇄반응을 촉발하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항조직인자 단클론성 항체인 TNX-832는 이러한 연쇄반응의 촉발을 차단해 급성폐손상과 급성호흡곤란증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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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와 카메라 제조사로 유명한 캐논이 임상 진단용 DNA칩의 상품화가 임박함에 따라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공식 사업분야에 의료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의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DNA칩은 인간 혈액에서 추출한 유전자들을 줄지어 고정시켜 놓은 유리판으로, 유전자의 신속한 분석과 감염질환 및 암의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캐논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유리판 위에 유전자 배열을 제작한다. 사진제판 기술에 기초한 여타 DNA칩에 비해 캐논의 버블젯 기술은 생산공정 간소화와 염가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3.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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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혈압계 전문회사인 일본정밀측기는 혈압과 함께 혈관의 경도(硬度)까지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혈압계 '바이탈스코프AH-200'의 승인을 최근 취득하고, 내달 하순경 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혈압계는 혈관을 측정할 때 팔에 가하는 압력으로부터 혈관의 경도를 추측하고, 그 정도를 녹색, 황색, 적색 등 색깔별로 8단계로 표시해준다. 혈압을 측정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동맥혈관의 딱딱한 정도를 전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는 조기단계부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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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환자용 안염 치료제가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안과용약 제조사 아이스타(ISTA)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8일 항염 점안제 '자이브롬'(Xibrom, bromfenac 0.09%)이 백내장 수술 후 안염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자이브롬은 일본 센쥬제약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 점안제로, 일본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브로낙'(Bronuck)이란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타는 2002년 자이브롬의 미국 판권을 인수해 작년 5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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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의 원인을 치료하는 신약이 2008년경에 출시돼 기존 대증약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세계적 시장조사·자문기업인 디시전 리소시즈가 지난 28일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AD의 증상만 치료하는 약물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2008년 이후 첫 AD 원인 치료제 '알제메드'(Alzhemed)와 '플루리잔'(Flurizan)이 출시되면 2013년에 AD 치료제 시장은 기존의 2배 이상인 4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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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X-선 검사 대체 기대 연하장애가 있는 고령자가 삼킨 음식물이 잘못 폐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키는 흡인성 폐렴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니가타대 공학부 하야시 도요히코 교수는 맥주의 목넘김을 수치화하는 계측기를 활용해 음식물을 삼키는 힘을 측정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시스템은 △목의 중간에 위치한 갑상연골의 돌기인 결후의 상하 움직임을 측정하는 압력센서 △결후를 움직이는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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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와화학연구소는 28일 미국 엘러간의 황반부종 치료제 '포서덱스'(Posurdex)를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서덱스는 안저의 표적 질환 부위에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전달하는 생분해성·서방출형 임플란트 제제로, 현재로선 이 적응증을 갖는 제제가 없다. 실명위험이 있는 황반부종은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정맥폐색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3.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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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라이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기 자사의 천식 치료제가 우월하다며 논쟁을 재연하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GSK가 지난 24일 기관지 확장제와 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배합한 흡입제 '세레타이드'(Seretide, salmeterol/fluticasone)가 아스트라의 경쟁제품 '심비코트'(Symbicort, formoterol/budesonide)보다 효능이 우월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컨셉'(CONCEPT)이란 이 연구는 증상성 천식을 지닌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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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어스가 7가 폐렴구균 결합백신 '프리베나'(Prevenar)의 후속으로 9가 대신 보다 광범위한 13가 결합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어스는 지난 25일 폐구균 균주 9종을 타깃으로 하는 결합백신이 감비아 영아 임상에서 폐렴, 침습성 폐구균 질환과 사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임상 보고서가 '랜싯' 26일자에 게재된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와이어스의 9가 폐구균 결합백신은 개발도상국에서 흔하나 선진국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균주 2종을 프리베나에 추가한 백신으로, 아프리카 보건당국들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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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닛폰제약은 생명공학사인 조이진(ZoeGene)社와 당뇨와 비만 치료 화합물에 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다이닛폰은 조이진이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창출한 화합물을 토대로 합성 및 약리평가시험 등을 실시해 개발후보화합물을 탐색하고 새로운 작용기전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공동연구 기간은 1년. 조이진은 미쓰비시화학이 인간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로, X-선 및 핵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3.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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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단백질을 이용해 육모를 촉진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기업과 제휴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은 계란의 난백에 포함된 단백질의 단편(펩타이드)을 원료로 일부 구조를 변경한 것. 털을 깎은 쥐에 이 물질을 체중 1kg 당 1mg 먹인 결과, 보통 2~3일 걸려 털이 자라던 것이 하루로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털이 많이 빠진 쥐에 투여했더니, 탈모를 방지 수 있었다는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3.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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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 '이레사'(Iressa, gefitinib)와 같은 계열의 경구 폐암 치료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스위스에서 시판 허가됐다. 스위스 로슈는 지난 22일 타세바가 이전에 최소 1개 화학요법에 실패한 후 국소적으로 진행된 또는 전이된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자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타세바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같은 적응증에 허가돼 미국 생명공학사 지넨텍과 OSI 파마슈티컬스가 공동 판매중이다.&nb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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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열의 다발성 골수종약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가 미국에서 이 질환의 2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는 작년 9월 다발성 골수종의 2차 치료제로 FDA에 확대 신청된 벨케이드가 6개월 우선심사를 통해 지난 25일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는 세포 내의 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특정적으로 억제해 세포주기 진행을 저지함으로써 암세포의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3.28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