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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요법제를 투여받는 암환자들에서 다발하는 빈혈을 치료하는 약물이 암을 촉진하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의약청(EMEA)은 암환자들의 빈혈 치료에 적혈구 증식제 에포에틴(epoetin)을 사용할 때 헤모글로빈의 상한치를 설정하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제품 라벨의 변경을 추진중이다. 에포에틴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천연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재조합형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암환자의 화학요법 관련 빈혈을 치료하는 데 쓰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6.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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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익원 기대 일본 가켄제약이 치주병과 골절 분야에서 재생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모두 염기성 섬유아세포성장인자(bFGF) 기술을 활용한 제제로, 치주병 치료제는 2010년, 골절 치료제는 2012년 시판될 예정이라고 일본 닛케이산교신문이 9일 보도했다. 관절기능 개선제를 주력으로 하는 가켄은 최근 수요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생치료제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치주병 치료제 'KCB-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6.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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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EMEA)이 암환자의 빈혈 치료에 쓰이는 적혈구 증식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EA는 지난 8일 이러한 정보를 포함시키기 위해 모든 에포에틴(epoetin) 제품의 라벨 개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포에틴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천연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재조합형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암환자의 화학요법 관련 빈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적혈구 증식제로는 존슨&존슨이 시판중인 '이프렉스'(Eprex, epoetin alfa),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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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결막염 치료용 항생제를 일반의약품(OTC)으로 전환했다. 영국 의약품의료기규제청(MHRA)은 지난 8일 세균성 결막염의 국소 치료에 쓰이는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점안액을 OTC로 재분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항생제 안약이 OTC로 전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켄트 우즈 청장은 "클로람페니콜은 50년 이상 안전하고 유효하게 쓰여왔다"며 "이 약물을 OTC로 구입하도록 하는 문제와 관련해 환자 안전성은 물론 내성 박테리아 출현 위험 측면에서 철저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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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건강효과를 표방하는 자석반창고나 알칼리이온정수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에 따라 판매를 규제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구미의 기준에 기초해 모든 의료기기의 판매규제를 강화했으나, 구미에 비해 가정용 의료기기가 다종다양한 일본의 실정에 맞춰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찾기로 한 것. 10일 전문가 검토회를 설치하고, 기기의 위험도를 분류해 구체적인 규제를 논의키로 했다. 약사법은 신체에 미치는 효능을 표방하면 의료기기로서 제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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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약 '잘라탄'(Xalatan, latanoprost)에 '루미간'(Lumigan, bimatoprost)을 추가하면 부가효과 대신 오히려 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상파울로대학 의대 안과의 루이즈 알베르토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안과저널'(BJO) 5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개방각 녹내장 환자 18명(36안)을 대상으로 4주간 잘라탄(0.005%)을 양안에 단독 투여하고, 다음 4주간은 잘라탄을 지속하면서 한쪽 눈(병용안)에만 루미간(0.03%)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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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치료제로 쓰이는 분자 표적 항암제 '어비툭스'(Erbitux, cetuximab)가 두경부암의 전이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생명공학사 임클론(ImClone)은 지난 8일 국소지역적으로 진행된 편평세포암을 지닌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선량 방사선에 어비툭스를 추가해 비교한 3상 임상을 독립임상심사위원회(ICRC)에 의뢰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방사선에 어비툭스 추가로 1차 평가항목인 암의 국소지역적 억제(두경부 지역 외로 암의 전이 예방)와 아울러 2차 평가항목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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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06년 의료제도개혁의 초점이 되고 있는 새로운 노인의료제도를 둘러싸고 대상연령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했다. 대상연령 외에도 재원구성과 담당주체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의사회 등이 각기 다른 안을 내놓고 있어 의견조율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상연령과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현 노인보건제도(72세 이상)를 폐지하고 75세 이상의 독립보험을 신설하자는 안을 내놓고 있다. 65~74세 의료비에는 젊은 층의 보험료 일부를 갹출금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6.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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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등에 함유된 메틸수은의 섭취 허용량이 일본에서 대폭 낮아진다. 정부의 식품안전위원회 전문조사회는 8일 임산부 등이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이 없는 '섭취 허용량'을 주당 3.4㎍/㎏에서 2.0㎍/㎏으로 낮추자는 안을 제시했다. 후생노동성은 동 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되면 새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은 2003년 6월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임산부 등에 대해 황새치와 금눈돔 등 7종의 섭취량을 주 2회 이하로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6.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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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 '자이그리스'(Xigris, drotrecogin alfa)에 이어 제2 패혈증약으로 유망한 신약이 3상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생명공학사 프로테릭스(Protherics)는 지난 7일 런던에서 가진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2009년에 출시될 예정이고 자이그리스에 비해 거대 품목으로 유망한 중증 패혈증 치료제 '사이토파브'(CytoFab)의 판권과 관련해 대규모 제약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인데, '고무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앤드류 히스 최고경영자는 "3상 임상이 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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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등과의 차별화 전략 일본의 주요 드럭스토어업체들이 전문성과 개성을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잇따라 출점하고, 슈퍼 등과의 저가경쟁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드럭스토어업계가 의약품의 판매규제 완화로 슈퍼, 편의점 등과 치열한 저가경쟁을 벌여온 가운데, 최근 이익의 폭이 높은 건강식품과 영양보조식품을 주축으로 점포모델의 구축을 서두르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선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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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의 암컷이 배란을 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3종의 효소가 발견됐다. 일본 홋카이도대 생식생물학 다카하시 다카유키 교수팀은 美 국립과학원회보(PNAS) 6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효소는 인간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증의 원인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숙한 동물의 암컷에선 난소의 외측을 덮고 있는 난소벽이 어떤 효소에 의해 용해, 난자가 자궁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어떤 효소가 작용하는지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6.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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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일란성 쌍둥이간 난소조직 이식을 통해 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세인트룩병원 불임센터의 셔먼 실버 박사 등 연구팀은 조기 난소부전으로 불임이 된 스테파니 야버(25세)란 여성이 일란성 쌍둥이로부터 난소조직을 이식받아 지난 6일 밤 앨라배마주에서 건강한 딸아이를 분만하는 데 성공했다고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온라인 속보판 7일자에 발표한 사례 보고서에서 밝혔다. 작년 9월 벨기에 연구팀은 한 여성(32세)에게 항암 화학요법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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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연구팀 항암 화학요법제를 맞는 젊은 여성들의 생식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체코 프라하에 있는 모톨대학병원 소아내분비학과의 마르타 스나더로바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회의를 통해 세포독성 치료를 받는 초경후 소녀들에서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항진제와 GnRH 길항제를 병용해 생식력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화학요법제는 다양한 암의 치료에 효과적이나 난소를 손상시켜 생식력의 영구 상실을 초래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6.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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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산모의 영양이 부족하면 성장 후 소아가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 후지이 싱고 교수팀은 임산부의 다이어트에 경종을 울리는 연구성과로서 세계적 과학잡지 '셀 메타볼리즘' 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임신 하반기 쥐의 영양을 약 30% 줄이자, 태어난 쥐의 체중이 17% 적었다. 하지만 생후 8주째부터 고지방 먹이를 주었더니, 체중 증가율이 늘어 최종적으로 비만도가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쥐의 경우,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6.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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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면역억제제의 미국 FDA 승인이 불투명해졌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6일 동종 폐 이식을 받는 환자들에서 생존율 증가와 만성 거부반응의 예방에 표준 면역억제제와 병용요법으로 허가 신청된 '풀미닉'(Pulminiq)에 대해 2년 생존율의 개선은 인정하지만 만성 거부반응의 차이는 입증하지 못했다며 8 대 8의 표결로 승인 권고를 확정짓지 못했다. 미국 카이론이 개발한 풀미닉은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의 흡입형 액제로, 사이클로스포린 300mg을 함유하며 이를 폐에 직접 전달해 정맥주사 또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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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차세대 적혈구 증식제를 내년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로슈는 지난 6일 빈혈을 앓고 있는 혈액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지속형 적혈구 증식제 'R744'가 최장 4주 간격으로 주사해도 헤모글로빈 수치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조절했다고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3상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혈구 증식제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천연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재조합형인 에포에틴(epoetin)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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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모, 'PEG' 활용 내년 美서 임상 착수 환부에 효율적으로 약을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을 둘러싼 개발경쟁이 일본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나노캐리어는 기린맥주와 영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스위스 디바이오팜社 등 자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나노캐리어는 '고분자 미셀'이라는 기술에서 우수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보다 작은 20~100나노미터의 초미세입자 속에 항암제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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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G생명과학이 개발해 재작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항생제 '팩티브'(Factive, gemifloxacin)의 치료기간을 단축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팩티브를 시판중인 매사추세츠주 소재 생명공학사 오션트(Oscient)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일 경증에서 중등도 지역사회 획득 폐렴(CAP)의 치료에 팩티브 5일 치료법이 FDA 허가 7일 요법과 효과가 대등했다고 밝혔다. 광범위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는 재작년 4월 미국에서 경증에서 중등도 CAP와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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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미국에서 폐고혈압 치료제로 시판 승인됐다. 미국 화이자는 지난 6일 비아그라의 활성성분 실데나필 20mg을 함유한 하얀색 원형의 '레바티오'(Revatio, sildenafil)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경구 폐고혈압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되기는 '트라클리어'(Tracleer, bosentan)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에 이르는 혈관에서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높게 상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6.07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