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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처방전 양식도 변경 특허가 만료된 신약과 성분이 같은 제네릭약의 명칭이 일본에서 통일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금까지 제약사들이 자유자재로 결정해 온 제네릭약의 명칭을 통일하기로 하고,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에 통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서로 비슷비슷한 제네릭약의 명칭을 피할 수 있게 되면 약을 사용할 때의 혼동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의사가 처방전을 기재할 때 제네릭약을 지정하기 쉬워져 제네릭약의 보급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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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쉐링이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개량한 신약을 인수했다. 쉐링은 18일 미국 소너스(Sonus) 파마슈티컬스가 전이성 유방암에 3상 임상중인 '토코솔(Tocosol) 파클리탁셀'의 전세계 개발·판매권을 초기계약금 2000만 달러 지불과 지분 15% 투자를 조건으로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소너스의 토코솔 약물전달 기술은 생체적합성 솔벤트인 비타민 E와 입자 크기를 억제하는 표면활성제를 사용, 약물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실온에서 안정적인 미세 입자를 구현해 전달성,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진시킨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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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차단제가 여타 고혈압약보다 효능이 떨어져 고혈압 1차 치료제 목록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증하고 있다. 스웨덴 우메아대학병원 공중보건·임상의학과의 라스 린드홀름 교수팀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온라인 속보판 지난 18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13개 무작위 대조 임상을 통합 분석했더니 타 항고혈압제에 비해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적정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베타차단제는 고혈압의 치료에 1차 선택약으로 잔류해서는 안되고 향후 무작위 대조 고혈압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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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쥬가이제약은 스위스 로슈와 전세계에서 공동개발 중인 항체의약품 'MRA'(tocilizumab)가 단독투여로 류마티스성 관절염(RA) 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일본에서 RA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에서 밝혀진 결과로, 내달 중순경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3상 임상은 발병후 5년 미만의 활동성 조기 RA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실시. MRA 8mg/kg을 4주 간격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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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킷세이약품은 자사의 속효성 인슐린분비 촉진제 '글루패스트'(Glufast, mitiglinide)에 대해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α-GI)와의 병용요법을 추가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글루패스트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2형 당뇨환자의 식후 고혈당을 개선하는 항당뇨제로, 다케다약품과 공동 판매되고 있다. 두 제제의 병용요법은 α-GI 단독요법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환자가 대상. 임상시험에선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당화혈색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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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심혈관 안전성 정보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경구 항당뇨제 '파그루바'(Pargluva, muraglitazar)의 승인을 보류했다고 공동 개발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머크가 지난 18일 밝혔다. 파그루바는 최초의 이중 PPAR 항진제로, 알파 및 감마 PPAR 수용체를 모두 항진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과 이상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글리타자'(glitazar) 계열의 첫 항당뇨제이다. 파그루바는 지난달 9일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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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대유행 우려 속에 공급이 턱없이 달리는 독감 치료 및 예방제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에 대해 스위스 로슈가 제네릭형의 제조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특허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로슈는 지난 18일 "조류독감 퇴치 능력이 입증된 타미플루를 외부 제약사들이 제조하도록 허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슈는 아직 제네릭약 제조사들에게 저가 타미플루를 제조하도록 라이선스를 내주는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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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학회 등 9개 학회 공동 흡연은 '니코틴 의존증과 관련질환으로 이루어진 흡연병'이며, 환자(흡연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흡연 치료지침이 일본순환기학회 등 9개 학회의 합동 연구반에 의해 마련됐다. 흡연은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46%로 선진국 중에서도 높다. 합동 연구반에 따르면 본인의 의지로 금연이 가능한 경우는 5~10%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금연사회'의 정착을 위해선 흡연 자체를 질환으로서 인식하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0.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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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릴리가 최종 임상시험중인 항혈소판제의 효능이 현재 표준 약물 '플라빅스'(Plavix, clopidogrel)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심혈관연구재단(CRF)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프라수그렐'(prasugrel, CS-747)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시판중인 '플라빅스'간의 항혈소판 효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일본 산쿄가 발견하고 릴리가 공동 개발중인 프라수그렐은 혈소판 표면의 이인산아데노신(ADP) 수용체를 차단해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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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의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록스'(Avelox, moxifloxacin)를 사용한 결핵 치료 임상이 착수됐다. 세계결핵약개발연맹(GATB)은 지난 17일 이와 같은 임상 착수를 발표하면서 결핵 표준 치료제들 중 하나를 아벨록스로 대체하면 현재 6∼8개월이 소요되는 결핵 치료기간을 2개월 정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2상 임상은 세계 4대륙 8개국에서 결핵 환자 2500명을 참여시켜 표준 결핵약 '에탐부톨'(ethambutol) 또는 '이소니아지드'(isoniazi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0.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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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2년內 美임상 실시 암세포가 된 백혈구를 제거하는 새로운 항체의약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도쿄대 대학원 피부과학 연구팀은 美 '국립과학원회보'(PNAS) 18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백혈병에 걸린 쥐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2년 안에 미국에서 급성 림프성 백혈병 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체가 암화한 세포와 결합하면 '마크로파지'라는 면역세포가 와서 암세포를 제거한다. 백혈구세포의 일종인 B세포에 결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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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르모는 최근 프랑스 게르베社의 요로·혈관조영제 '헥사브릭스'(Hexabrix, ioxaglate) 등 3개 제품을 자국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르모는 일본법인인 게르베 재팬이 제3자에 양도해 온 3개 조영제의 판권을 취득하고, 내년부터 시판키로 했다. 이들 3개 제품은 다나베제약이 판매하는 헥사브릭스와 MRI용 조영제 '마그네스코프 시린지'(Magnescope Syringe, meglumine gadoterate), 그리고 일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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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Fosamax, alendronate) 주 1회 제형의 미국 특허가 특허침해 소송 패소로 2007년에 조기 만료된다. 미국 대법원은 지난 17일 올 1월 워싱턴 DC 연방순회 항소법원이 포사맥스 1주 제형에 대한 머크의 특허는 무효라고 판시한 것과 관련해 머크가 제기한 상고의 심리를 거부한다고 밝혀, 항소법원의 판결이 확정됐다. 미국 대법원은 상고된 특허 소송들 중 7% 정도를 심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판결 확정으로 포사맥스 주 1회 제형의 특허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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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신계열 폐암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사 앤티소마(Antisoma)는 지난 17일 치료 미경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화학요법제에 'AS1404'를 추가한 2상 임상에 대해 예비분석을 실시한 결과, AS1404 병용이 화학요법제 단독보다 부분반응(43.5 대 33.3%), 질환안정(47.8 대 33.3%) 및 질환진행(8.7 대 33.3%) 면에서 우월했다고 밝혔다. 앤티소마는 지난 2002년 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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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방재판소에 가처분 신청 미국 화이자가 일본 구 스미토모제약에 허락해 온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Amlodin, Amlodipine Besylate)의 제조·판권에 대해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화이자는 "계약을 체결한 스미토모제약이 이달 초 다이닛폰제약과의 합병으로 소멸됐기 때문에 라이선스 계약은 해지됐다"며 모회사인 스미토모화학에 의약데이터 등 반환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도쿄지방재판소에 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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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 대신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약이 개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CSD) 의대 내과의 살바토르 올버니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라졸라에서 열린 '임상연구개척자 심포지엄'(FCIS)을 통해 이러한 약물 'AT-001'(dnaJP1)이 2상 임상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AT-001은 체내에서 천연으로 생성되는 단백질 펩티드인 'dnaJ'의 합성형이다. 이 펩티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서 염증을 유발한다. 류마티스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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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조류독감 인간 확산시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는 독감 치료 및 예방제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 200만 도스를 추가로 WHO(세계보건기구)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앞서 8월 로슈는 타미플루 300만명 치료분(300만 도스)을 WHO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인간에서 조류독감을 포함한 독감이 대유행의 조짐을 보일 때 해당 지역에 긴급 공수해 독감의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함이었다. 로슈는 UN과 대만 등 국가로부터 타미플루에 대한 특허를 포기해 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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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리아신약공업은 자사의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치료제 'Z-501'의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변비약과 지사제가 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거나 멈추게 해 효과를 발휘하는 한편, Z-501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생성되는 신경 펩타이드인 '뉴로키닌'(neurokinin)과 결합하는 수용체에 길항하는 작용을 한다. IBS 환자는 구미와 일본 등 선진국 인구의 10~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리아신약은 현재 소화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0.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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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전세계적으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는 신형독감의 출현에 대비해 발생시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행동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후생노동성은 신형독감이 발생했을 때 전용백신의 우선적 생산과 대규모 집회 규제, 강제입원 등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발생상황을 심각한 정도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누고, 그 단계별로 국가가 취해야 하는 조치를 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생장소와 감염확산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0.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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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항비만제 '제니칼'(Xenical, orlistat)을 일반의약품(OTC)으로 전환해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하도록 허용할지를 심사중이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기존 120mg(처방용)에서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60mg 함량의 OTC 제니칼을 개발해 지난 6월 미국 FDA에 신청함으로써 내년 3월경에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GSK는 스위스 로슈가 시판중인 제니칼의 OTC 제형에 대한 미국 판권을 작년 7월 매입했고 올 4월에는 처방용 제니칼의 미국 판권마저 인수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7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