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약 같은 배를 탄 ‘공동 운명체’ 한미 FTA 체결 등 약업계의 대문 없는 개방움직임 속에서 cGMP(current GMP)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 히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속에 MRA, 즉 상호인증제도가 포함됨으로써 한국은 울며 겨자 먹기로 미국과 같은 수준의 GMP를 구축하지 않으면 수출입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에도 손해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 일환으로 올해부터 신약․전문약 밸리데이션을 전격 도입해, 늦어도 2013년까지는 국내 제약사에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개선 방안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강백원 사무관 ▲ 강백원 사무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제도가 사회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기업의 변화속도가 시속 100마일이라면 정부 조직의 변화속도는 시속 25마일”로 느리게 변화한다고 하였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속도의 충돌’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부가 기업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식약청이 허가심사 업무의 방식이나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려는
윤리적 영업행위 권장 공정위 활동 기대 “한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목표는 당뇨병과 혈우병 환자 및 성장 장애 환자들을 위한 치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리 없는 살인자 당뇨병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 혈우병 환자들이 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피터 펠딩거 사장. 최근 국내 인슐린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하에 4명의 부장급 인력을 한 팀에 배치시킨 피터 펠딩거(덴마크·56) 사장은 올 회사 비전을 이같이 설명하면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당뇨병
스프라이셀 런칭…레야타즈 1차 약제 고수 “외형성장보다는 튼튼한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이는 2004년 매출 1000억 원을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회사 미래전략의 일환입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은 예전과 다름없이 또 하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박선동 사장. 지난해 블록버스터급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한국BMS 박선동(49) 사장은 “외형성장보단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
올해 찾아가는 강좌로 대국민 유방암 교육·홍보 강화 "대학병원 최초의 유방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를 중국·베트남 등의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 병원의 의사를 교육 시키고 전진 기지화 시키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일본 등의 병원과는 교육·서비스·연구 모두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문병인 소장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문병인 소장은 센터의 비전으로 세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등에 있어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의료기
어릴적 간질환자 보고 의사 결심...'공부하는 표상' 민헌기교수 존경맏이 부담 안 준 선친께 감사…리베이트, 의료계 전체 매도 안될 말 당뇨 경시 생각은 금물…정부, 합병증 위험 홍보 나서야 "아버지께서 사업(제지업)을 하시다가 사람을 잘못만나 실패하는 바람에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댁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시골은 의료혜택이 거의 없는데다 간질환자의 모습을 보고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아요" 국내에서 1
'3차기관 진입' '용산병원-부지불하' 과제 “중앙대의료원은 지난해 중앙대병원 102%성장, 용산병원 104%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의무부총장제의 도입으로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경쟁력 강화에 제도적 초석을 마련한 한해였습니다.” 중앙대학교 김세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해 중앙대의료원의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의료원의 청사진을 하나씩 풀어놨다. 김 의무부총장은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년간 흑석동으로 신축 이전한 중앙
100억대 품목 4개로…28%는 2300억 목표 "신풍제약은 새해 슬로건으로 'Let's go 2008!' 진실과 성실로 이룩하자 목표달성!"을 정했습니다. 대내적으론 내실경영을, 대외적으론 해외시장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각오입니다." 해외시장 진출 및 GMP시설 투자 등에서 앞선 업체로 꼽히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소리없이 강한' 제약업체 신풍제약의 장현택 사장(사장)은 "올해 신풍제약은 신약개발 및 제품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유통조직의 세부정
의사 확신 진단오류 양산…무조건 친절은 지양의학 전문 용어 대중화는 의료계-언론계의 몫 "환자는 의학적인면에서 약자이다. 의사와 환자는 동등한 위치가 아니며 엄밀히 말해 둘의 관계는 한쪽이 요구를 하며 다른 한쪽은 그 요구를 충족시켜 줘야 하는 요구-충족의 관계인데 의료커뮤니케이션은 이를 전제로 이루어진다." ▲ 한림의대 유형준 교수"문진에서 서로 간 정확한 의사 표현(의료대화)은 의사가 환자의 육신 안팎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해 성공적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대한의료
'양질의 대화'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인문학적 소양·대화능력 수련등 강조 “각종 질병에 대한 의학의 에비던스는 8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15%는 어떻게 커버해야 할까요? 바로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이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비중에 따라 50%까지 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앙대학교용산병원에서 전공의들에게 환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는 심태섭 명예교수(소아청소년과·사진)는 ‘환자와의 대화’를 이렇게 강조했다. 결국 환자
신규사업 확대, 유먕 제품 집중 육성 "보령제약은 올해를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전 부문에 걸쳐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경영전략의 핵심과제로 정했습니다. 2008년에는 업계 평균 성장률인 10% 이상 성장으로 매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사람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기본 경영방침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입니다." 3년전 보령제약 사장으로 영입돼 다국적제약 CEO 역임 등 30여년간 다국적제약 근무에서 익힌 선진 경영·마케팅의 토종제약 접목에 노력
인터뷰|윤덕보 경희의료원 행정처장 "요즘같은 무한경쟁시대에 맞춰 이제 대학병원도 전문경영인이 운영해야 합니다" 올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경희의료 ▲ 경희의료 윤덕보 행정처장 원 윤덕보 행정처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기업병원들의 공격적 투자 등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전문가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처장은 "보통 기업병원들은 법인이 따로 있어 그 곳에서 병원경영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며 병원장의 경우 위
시험계획서 30일내 승인…피험자 안전확보[신년기획]의약품 정책방향과 과제 오늘날 제약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미화 약 5000~6000억달러 규모이며 우리나라가 추구하여야 할 차세대 성장산 업 분야 중 하나이다. ▲ 주광수 임상관리팀장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신약 개발이었으며, 제약회사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FDA 등 규제 당국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자료의 질적·양적 증가 요구와 승인기간 연장으로
의료IT, U-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야 “이지케어텍의 2007년은 외형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역량을 확보한 역사적인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변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새로운 이지케어텍의 창조’를 위해 혁신할 것입니다.” 이지케어텍 이철희 대표이사의 이같은 목소리에는 지난해 2007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한 자신감이 가득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지케어텍은 연초부터 주요 국공립 대형병원 사업을 석권해 지난
"환자들이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속도'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황경호 순천향 부천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천병원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속도'에 역점을 두고 경영해 나갈 뜻을 비쳤다. 황 원장은 "현재 모든 병원의 화두는 안정적인 경영수지를 맞추는 것"이라며 "소화기계 암 치료에 대한 경쟁력과 환자를 위한 진료속도 강화라는 장점으로 한단계 더 진일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
16%는 3060억 매출…CP도입 '윤리경영' "2007년이 'Vision 2016' 달성의 원년으로써, 회사의 미래방향을 설정하고 사내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둔 한 해였다면, 2008년은 본격적인 목표달성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김영진 회장 지난해 연초 '비전 2016' 선포를 통해 2016년까지 국내사 가운데 '매출 빅3'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는 한독약품의 김영진 회장(사진)은 "올해 지난해 대비 16% 성장한 3060억원의 매출목표
"우리나라만의 고유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일차 목표입니다" 김성원 외과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최근 유전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연구 중인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회(이하 KOHBRA 연구)'에 대해 밝히며 한국만의 고유 데이터를 확보해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KOHBRA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그는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의 5%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이들 중 80% 정도가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며 "서양에서는
최상제품·서비스 통해 경쟁력 극대화 “올해로 애보트는 12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에서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다. 우수한 제품력과 전략, 우수 인력, 글로벌 기준의 윤리경영 및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고속 성장을 이뤄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라만 싱 사장 직원들과 원활한 대화 소통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는 한국애보트 라만 싱(인도·38) 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일하기 좋은
신규시장 적극공략…27%는 3800억 목표 "제일약품은 올해 경영목표를 ‘도약 2008,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특화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약회사로 발돋음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적어도 매출 3000억원은 돼야 언론에 나선다'는 개인적 다짐으로 2005년 3월 제일약품 사장 부임 이래 만 3년만에 인터뷰에 응한 성석제 사장(사진)은 "제일약품의 본격적 성장은 이
사회공익 사업 확대 발전 제시 중점 "올해 무엇보다 보건 교육을 강화해 1차예방에 주력하겠습니다" 이순형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사진)은 올해 보건교육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를 위해 교육자료 보급 및 검진장비 강화 그리고 전국적인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및 질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협회에서 발행중인 건강소식지 등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개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