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에서 건강검진과 관련 과잉 진단과 과잉 치료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이 적정 검진에 대한 기준 마련과 정도관리에 나서 주목된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최윤호‧삼성서울병원)는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5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윤호 회장과 노동영 차기회장(서울대병원), 동석호 이사장(경희대병원)은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난 자리에서 “과잉검진과 진료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선 최 회장은 “빅데이터를 통해 관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점차 수술기술이 좋아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지만 이와 맞물려 앞으로 사람을 살리는가, 죽이는 문제는 영양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최근 개최된 제19회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PENSA 2018,Parental and Entral Nutrition Society of Asia)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정맥경장영양 전문가들이 영양치료의 중요성과 치료환경에 대해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PNESA 2018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맥경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골수와 제대혈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를 새로운 공정으로 배양하면 기존 배양한 간엽줄기세포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증명돼, 저비용·고효율의 세포치료제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신공정 스멉셀(Smup-Cell)’ 기술로 배양한 간엽줄기세포가 기존방법으로 배양한 간엽줄기세포보다 면역조절기능이 향상되고 장기손상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최근 확인했다.신공정 스멉셀로 배양된 간엽줄기세포는 면역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갑자기 발생된 뇌졸중 환자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것은 ‘시간’이다.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혈전용해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를 4.5시간 내에 시행해야하기 때문에 치료준비 시간까지 포함하면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이다.골든타임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니다. 뇌졸중 환자 3명 중 2명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윤석만)에 따르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북한이탈주민들은 기본적인 보건지식의 부족과 더불어 남한 의료기관 이용 시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가 의사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남한과 다른 북한식 증상표현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 의학용어 및 외래어는 의료기관 이용도와는 별개의 문제로 유기적 연계 및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 연세의대)는 지난 15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탈북민과 남한 의료진 들 간의 상호이해와 소통이 어려운 이유를 두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두경부종양학회가 일반인들에게 두경부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두경부암 자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최은창, 연세의대 이비인후과)에 따르면 오는 7월 27일 전국 거점병원의 두경부암 전문의가 참여해 전국적으로 무료검진이 실시된다. 이번 두경부암 무료검진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는 아니다.앞서 한양대병원에서 세계 두경부암의 날(World Head and Neck Cancer Day) 행사를 주최해 왔으나 올해부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반도에 유례없는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학회로부터 북한이탈주민과 남북한 보건의료인 모두를 위한 진료실 10대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국내와 북한 및 통일 보건의료 관련 문헌 검색 결과자료를 기반으로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자료 총 198개(1980년~2017년 10월)가 활용되는 등 철저한 근거기반 중심으로 구성돼 주목된다.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 연세의대)는 15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보건의료 현장에서 남북한 사람들의 상호이해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남북하나재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치매나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손꼽히는 ‘뇌전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뇌전증은 정신병이나 유전병, 전염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치매나 뇌졸중 환자에 비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뇌전중학회(회장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는 1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승봉 회장은 “뇌전증은 예를 들어 고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 이하 우촌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대회장 이명묵)”이 오는 6월 21일~23일까지 3일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심혈관 질환의 중재시술 및 수술 치료에 대한 최신의 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중재 및 수술 치료에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심장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이영욱∙최종성)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사와 공동 개발 중인 ‘태반유래 간헐성 파행증 세포치료제(이하PLX-PAD)’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혈관재생술의 치료빈도를 낮추고 환자의 이동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플루리스템은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4개국에 소재한 총 28개의 임상기관에서 총 172명의 임상대상자를 대상으로 간헐성 파행증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했으며, 차바이오텍은 국내에서 21명에 대한 임상을 담당했다.이번 임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췌장암에 ‘하이푸(HIFU)’ 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독일 본 대학 하이푸센터는 지난 4월 17일 방사선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울트라스콜 인 메드(Ultraschall in med)’에 췌장암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에 ‘하이푸’를 사용했을 때 통증감소와 함께 종양크기가 줄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췌장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이푸(HIFU)’는 초음파를 한 곳으로 모아 고강도로 암세포에 쏘여 열에 약한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를 가지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며 심혈관질환 이환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경향이 여성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학계가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노년기 여성에서의 위험성인데 ‘폐경’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심장학회 여성심질환연구회(회장 김명아)는 ‘노년기 여성에서의 심장질환(심혈관질환에서의 남녀차)’ 연구를 통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2015년 기준 전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보면 여성이 10만 명 당 123.0명으로 남성 11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내시경과 복강경, 다빈치로봇 수술을 융합한 형태의 위암 치료법인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국제저널에 보고됐다.구미차병원 고원진 교수(소화기내과)와 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은 2009부터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을 받은 위암 환자 48명을 지난해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37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후 연구팀은 완치된 환자들의 설문지 응답을 통해 환자 모두에게 소화불량 증상이 없었고, 수술 전 몸무게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결핵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속설로 알려졌던 마른 사람이 결핵에 잘 걸린다는 말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결핵 빈도는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체질량지수 30이상에서도 지속적으로 결핵 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10,000명당 19.65명꼴로 매년 결핵이 발견됐다.결핵이 체질량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의료진이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성장을 막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윤용‧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라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에서 유래된 500여 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들어 때 이른 더위로 인해 오존 노출에 의한 인체 피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세포장벽 단백을 조절하면 오존으로 인한 인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치료 근거를 밝혀내 화제다.오존은 무색의 독성 가스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산화반응하면 생성되며, 인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오존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린다.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만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혈액뇌장벽 투과도를 증강시키는 약물 병용요법으로 닫혀있는 혈액뇌장벽을 열어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입해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혈액뇌장벽이 열려 있는 급성기 뇌졸중과는 달리 만성기 뇌졸중은 뇌장벽이 닫혀 있어서 현재까지는 줄기세포 주사 치료제가 효과가 없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과 김옥준(사진) 교수팀(최청갑 박사, 김혜민 석사)은 만성기 뇌졸중 동물모델(쥐)에 뇌부종 치료제인 만니톨(mannitol)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되면서 심혈관 질환의 이환율 또한 급속히 증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별도의 치료 구분이 없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남성보다 사망률 높은 여성 질환 체계적 치료 가이드라인 및 예방법 연구를 이어 가겠습니다”국내 첫 여성 심장내과 전문의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심완주 대한심장학회장이 여성 심장 질환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심완주 회장(고려의대)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이 이제는 병상 수와 같은 양적 팽창보다는 인력 등 질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때라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봄학술대회’의 ‘NICU 의료의 질 문제점과 해결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장윤실 교수 주장의 핵심은 NICU 감염관리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신생아 중환자 치료의 양적발전 속도를 낮추고 질적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서 우수구연상과 우수논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이상열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25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불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health anxiety questionnaire (한국판 건강 불안 설문지의 신뢰성 및 타당도)”라는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