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부터 담도암 1차치료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투여요법의 환자 치료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임핀지는 전액 본인부담(100/100)으로, 함께 병용되는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은 일부본인부담(5/100)으로 사용하도록 개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의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요건과 투약 주기 최대 4주기 제한이 삭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조스타파 급여 조건에 달린 주석이 삭제됐다.'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지난 2020년 3월 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협 비대위 관계자등 5명과 성명불상자 등을 고발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명, 성명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의사단체 등 집단행동 유도행위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위반 교사·방조죄 등을 적용해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한다고 밝힌 후 실질적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이후 16일에는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의대 정원 2000명을 언급하며 강경한 정부기조를 재확인시켰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윤 대통령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국민이 아플 때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국가 헌법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록소리스정’(해열.진통.소염제)-글리파엠정2/500밀리그램(당뇨병용제) 등 2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동구바이오제약의 GMP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2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하고, 제조기록서에는 허가 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한 것처럼 거짓 작성하는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한 데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대로,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00명, 의대 휴학생은 1만2527건(형식요건 인정 4880건)으로 각각 확인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해 현장 복귀와 휴학 의대생에 대해 거듭 밝히면서 수업거부에는 엄정조치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점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99개 수련병원(1개 병원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에 대해 서면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종합보험·공제를 통해 환자-의사 소송을 막는 한편, 환자 보상을 강화하는 특례법 제정 초안을 공개했다.여기에는 환자 사망 시 필수의료분야 의료인의 형을 감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27일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이는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속 요구해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대한민국-싱가포르 간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인정하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을 26일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5월부터 공식 발효된다.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미미 총 보건과학청장은 양국을 대표해 한-싱가포르 FTA 분야별 부속서에 ‘의약품 GMP’를 추가하기 위한 교환각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한-싱가포르 양국은 상대국 정부가 실시한 의약품 GMP 적합 평가 결과를 자국에서도 동등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장·차관이 현장에서 응급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필수의료와 관련한 현장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으로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복지부는 충남대학교병원은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20여 년간 대전권역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3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효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약리학 및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Therapeutics (IF=5.003)’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면역항암제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2015년 흑색종(피부암)이 뇌종양으로 전이됐던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치료법을 통해 완치되며 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과 미국의 의약품 규제당국이 주관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이 26일 오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이번 심포지엄은 29일까지 계속되는데 한미 양국을 포함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브라질 등 20여 개 국가 의료제품 규제기관과 국제기구 및 업계·학계 약 330명이 참석했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핵심·신흥기술 분야 첨단과학기술 동맹과 그 후속조치로 ‘AI 활용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과 근무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병무청은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퇴직 처리될 경우 내년 3월까지 입대해야 한다고 못박았다.26일 병무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병역 미필로 전공의 수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중간에 정상적으로 퇴직이 되면 다음 연도 입영 대상"이라고 밝혔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인원이 병무청장허가 없이 수련기관과 전공과목을 변경하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일자에 입영해야 한다.사직서가 수리되면 수련기관 병원장은 관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최근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실시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이 경증 환자를 관리하면서 상급병원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비대면 진료는 경증 외래환자를 보는 것인데 왜 전체 의료체계 관점에서 필요하냐면, 상급병원들은 지금 인력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기능을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전환을 할 때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면) 상급병원 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 증원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만명 중 9000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29일을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에 이어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시범사업도 내일(27일)부터 시행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중대본 브리핑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의 주요 100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국내 연구진이 홍합 접착단백질 기반의 생체 적합성이 높은 뼈 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해 뼈 이식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와 화학공학과 윤진영 석박사통합과정생이 POSTECH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조윤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과 함께 세포 부착능을 향상한 홍합 접착단백질을 기반으로 뼈 이식재 접착제를 개발에 성공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29일을 실질적인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대본 이상민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들에게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상민 2차장은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의약품 e-라벨 대상품목이 기존 27개에서 109개로 대폭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춰 의약품 첨부문서의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해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대상 의약품 대상 품목을 109개 품목(27개 업체)으로 확대·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e-라벨은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제공되는 정보를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고 기업의 누리집 등과 전자적으로 연계해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하도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과 미국의 의약품 규제당국이 주관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이 26일 오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업계·학계를 초청하여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미국 FDA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미 양국을 포함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제한적으로 시행해온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허용’으로 전환하면서 이를 위한 지침 개정이 다수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개정 안내’를 각 기관에 전하고 23일부터 별도 공고 시까지 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며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5일 서울아산병원(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 속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서울아산병원은 2008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서울동남권역에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도 지정되어 중증 소아응급환자 진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