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대표성을 부정하며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거듭 요청했다.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의료계에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또한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증원에 반대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여전히 1만여 명에 달하며 근무지 이탈도 약 9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의사 집단행동 점검 관련 통계를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의 99개 수련병원(자료 부실 1곳 제외)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8% 수준인 9937명으로, 이들에 대한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다.실제로 근무지 이탈자로 확인되는 사람은 소속 전공의의 약 73.1%에 해당하는 8992명으로 확인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공고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진흥원이 추진하는 모집 계획을 사전에 안내해 산업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구체적으로 발표된 지원사업은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19개 과제, 3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6개 과제, 3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인프라 구축 지원(1개 과제, 3월)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해 출생아수가 23만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는 0.6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줄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 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되었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2023년도는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5.6조원)보다 수입 증가폭(6.1조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총수입은 직장 보험료수입, 정부 지원, 이자수입 등 증가로 전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각계에서 공헌한 의대·병원의 교수 7명이 질병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28일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의 질병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를 위한 시상식이 이같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10명의 표창 대상자에 대해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이 이뤄졌는데, 의대와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들이 7명 포함됐다.수상자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강성웅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지난해 3분기 국내 보건산업 제조사의 매출이 2023년 2/4분기 대비 5.8% 증가하며 성장성‧안전성은 높아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3년 3/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73개 사의 기업경영분석을 28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0.6%로 같은해 2/4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4/4분기 4.8% 마이너스 전환 이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원 대상을 경증장애인까지 늘리고,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부터 경증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일상적 질환 및 전문장애 관리를 지속적·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장애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관리계획 수립,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통해 장애인 건강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상진료체계에서의 간호사 진료지원 업무가 대법원에서 판례된 5개 사례를 빼고 협의를 통해 가능해진다.의료현장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한시적으로 PA간호사의 역할을 하는 진료지원 간호사 시범사업이 적용되고 있다.정부는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면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련병원을 이탈하면서 발생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범사업을 한시적으로 적용했다.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해 신속한 진료공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8일 2024년 국내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8명) 발생에 따라 국내 유행 확산 대비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제1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을 실시했다.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 홍역 퇴치 인증(2014년) 이후 해외유입(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으며, 2019년(194명) 발생 이후 코로나1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부터 담도암 1차치료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투여요법의 환자 치료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임핀지는 전액 본인부담(100/100)으로, 함께 병용되는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은 일부본인부담(5/100)으로 사용하도록 개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의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요건과 투약 주기 최대 4주기 제한이 삭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조스타파 급여 조건에 달린 주석이 삭제됐다.'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지난 2020년 3월 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협 비대위 관계자등 5명과 성명불상자 등을 고발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명, 성명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의사단체 등 집단행동 유도행위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위반 교사·방조죄 등을 적용해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한다고 밝힌 후 실질적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이후 16일에는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의대 정원 2000명을 언급하며 강경한 정부기조를 재확인시켰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윤 대통령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국민이 아플 때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국가 헌법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록소리스정’(해열.진통.소염제)-글리파엠정2/500밀리그램(당뇨병용제) 등 2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동구바이오제약의 GMP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2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하고, 제조기록서에는 허가 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한 것처럼 거짓 작성하는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한 데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대로,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00명, 의대 휴학생은 1만2527건(형식요건 인정 4880건)으로 각각 확인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해 현장 복귀와 휴학 의대생에 대해 거듭 밝히면서 수업거부에는 엄정조치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점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99개 수련병원(1개 병원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에 대해 서면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종합보험·공제를 통해 환자-의사 소송을 막는 한편, 환자 보상을 강화하는 특례법 제정 초안을 공개했다.여기에는 환자 사망 시 필수의료분야 의료인의 형을 감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27일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이는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속 요구해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대한민국-싱가포르 간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인정하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을 26일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5월부터 공식 발효된다.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미미 총 보건과학청장은 양국을 대표해 한-싱가포르 FTA 분야별 부속서에 ‘의약품 GMP’를 추가하기 위한 교환각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한-싱가포르 양국은 상대국 정부가 실시한 의약품 GMP 적합 평가 결과를 자국에서도 동등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장·차관이 현장에서 응급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필수의료와 관련한 현장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으로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복지부는 충남대학교병원은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20여 년간 대전권역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3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효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약리학 및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Therapeutics (IF=5.003)’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면역항암제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2015년 흑색종(피부암)이 뇌종양으로 전이됐던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치료법을 통해 완치되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