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가족들의 극복 의지를 고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김현주 이사장, 정하균 이사장, 은백린 교수 등 유공자들의 표창도 이뤄졌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3일 63컨벤션센터(서울시 소재)에서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희귀질환 극복의 날(5월 23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적 이해 향상과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2018년 지정신청 접수 이후 모든 미지정 질환에 대해 국가관리 희귀질환 지정을 일괄 재심의한다.재심의 대기기간을 축소하는 하는 한편, 불가능했던 재신청도 가능하도록 변경했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 극복의 날’(5월 23일)을 맞이해 희귀질환 지원을 강화하고 희귀질환 지정심의 대기기간에 따른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올해 재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helplin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엠폭스’ 확진자가 5주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돌아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5월 15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5월 21일까지 6명(#76~#81)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81명이라고 밝혔다.4월 2주 7명이었던 확진자는 4월 3주 15명으로 늘었으며, 4월 4주(16명), 5월 1주(16명), 5월 2주(15명)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다시 한자리수로 떨어진 것이다.5월 3주(5월 21일 포함)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6명)으로 수도권에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검역감염병을 현행 11개에서 20여개까지 확대하는 등 방역당국의 첫 검역관리 기본계획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은 해외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2023~2027)’을 검역전문위원회(5월 15일)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역은 최일선에서 해외로부터 질병의 유입과 확산을 예방해 국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최근 공중보건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자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검역정책에 대한 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예방접종이 BA.4/5 2가백신으로 단일화되면서 얀센 백신이 접종종료되는 등 의료현장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코로나예방접종위탁의료기관장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15일)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 백신을 BA.4/5 2가백신(2종)으로 단일화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종료된다.얀센 백신은 2021년 2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1회로 접종이 끝내는 편의성과 보관·운송이 용이하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영유아들의 수족구 발생이 증가하며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의 경우 한달 전(15주차)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유아에서의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은 올해 15주(4월 9~15일) 4명에서 16주 5명, 17주 7.5명, 18주 11명, 19주 13.8명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코로나19 유행 이후 2022년도에 3년만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기존 2개의 결핵 진단체계에서 2023년부터 ‘프레토마니드 항결핵제 감수성검사 진단체계’를 추가 구축해 운영해 국내 내성결핵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힌다고 밝혔다.프레토마니드는 50년 만에 개발된 결핵 신약 중 하나로, 올해 1월 1일부터 요양급여가 인정되고 있다(프레토마니드, 베다퀼린, 리네졸리드 병용요법).질병청은 이와 함께 결핵 환자 치료 효율 제고를 위해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체계 개선을 추진해 국내 발생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균 확인진단,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한다.질병관리청이 파악한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추정사망자 9명 포함)으로, 전년(2021년) 대비 13.7% 증가(1376명→1564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5월 8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5월14일까지 15명(#61~#75)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75명이라고 밝혔다. 5월 2주(5월 8~14일)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9명), 경기(4명), 부산·세종(2명)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명이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0건(누적 48건), 의료기관 신고가 5건(누적 26건)이었다. 주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늘(15일)부터 코로나 고위험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에 따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했다.이번 계획은 최근 방역상황 및 백신의 효과성, 면역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수립했다.면역저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면역획득력이 낮고,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짧은 점을 근거로, 면역저하자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접종을 계획했다.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WHO가 코로나19에 이어 엠폭스에 국제공중보건위기를 해제했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수준의 경계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12일 엠폭스에 대한 방역정책 방침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개최해 전 세계적 발생이 안정화됨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한다고 11일 발표했다.이는 전 세계 엠폭스 발생 및 사망자 수 감소, 이전 회의(2월) 대비 확진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중증도 등에 주요한 변화가 없는 점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로 조정하면서 변화된 방역정책이 적용된다.당초 로드맵에서 공개했던 격리권고 5일 단축, 입국후 PCR 종료는 그대로 가지만 마스크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권고로 전환되는 등 변화가 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발표와 국내외 유행상황, 방역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상반기 코로나 예방접종이 면역저하자·6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2가 백신을 기초접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토대로, 최근 방역상황 및 백신의 효과성, 면역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계획으로,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수립했다.이번 접종은 면역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엠폭스 확진환자에 대한 자가치료가 가능해진 가운데, 격리해제 후 증상재발에 따른 응급실 입원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대응지침과 함께 각 병원장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안내했다.질병청은 최근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4월 13일~)해 대응하고 있으며, 엠폭스 대응지침(5판)을 개정해 배포했다.이에 대해 “개정된 엠폭스 대응지침에 따라 확진환자의 자가치료 격리 전환이 가능하나, 최근 격리해제(퇴원) 후 증상(점막병변 출혈)이 재발해 응급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해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는 8일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정기석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한 이후지난 5월 5일, 약 3년 4개월 만에 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했다”며 “이번 해제 선언은 유행 감소와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 높은 수준의 인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3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6명(#55~60)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5월 1주간 엠폭스 확진환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60명이다. 5월 1주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11명), 경기(2명), 인천·부산·광주(1명)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고,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명이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1건, 의료기관 신고가 5건이었다.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제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이 해제되면서 우리나라의 위기단계 하향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8일 방역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WHO 권고안을 바탕으로 기존 일상 회복 로드맵을 논의하고, 코로나 위기단계 조정을 이번주 내 결정할 예정이다.지난 6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도 WHO의 PHEIC 선포 해제를 알리며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감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질병청이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예방에서 대응, 회복, R&D 등을 아우른 중장기계획을 공개했다.질병관리청은 4일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5개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소개했다.질병청 임숙영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신종감염병 유행과 종식이라는 이분법적 패러다임 대신 대유행기(pandemic), 대유행간기(inter-pandemic)를 포함한 전주기에 걸친 역량 강화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보다 더 큰 규모에 대비하기 위해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에서 수두와 볼거리 등 감염병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이하 학교등)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4월∼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