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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이 독일 생명공학사인 에보텍 뉴로사이언스(Evotec Neurosciences)와의 공동연구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을 발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다케다는 이번 연구성과에 관한 에보텍의 권리와 정보를 약 2억~3억엔에 사들이고, 자국의 탐색연구센터(오사카시) 등에서 향후 신약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단, 이번에 발견한 체내물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케다는 90년대까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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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는 8일 미국 FDA에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의 제네릭약을 신청한 이스라엘 테바社(Teva Pharmaceuticals)에 대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질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뉴저지주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도네페질에 관한 물질특허가 미국에서 2010년 11월 25일까지 유효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대응을 강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n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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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치료제 '데파코트'(Depakote, divalproex) 서방정이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의 치료로 확대 승인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애보트파크에 본사를 둔 애보트는 지난 7일 데파코트 ER(연장방출)이 양극성 장애 관련 급성 조증 또는 혼재 삽화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데파코트는 1995년 승인이래 양극성 장애 관련 조증의 치료에 쓰여 왔다. 데파코트의 1일 1회 제형인 데파코트 ER은 그간 성인과 10세 이상 소아에서 복합 부분발작 치료의 단독 및 보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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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암이 최초 발생 부위에서 체내 기타 장소로 전이되는 과정의 로드맵을 작성해 암 진행의 예방에 새 장을 열어줄 전망이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코넬대학 의대 소아과·세포발달생물학과의 데이비드 라이덴 교수 등 연구팀이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지난 8일자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암세포는 단순히 원발 종양에서 떨어져나가 혈류를 통해 또 다른 장기로 이동해 거기서 이차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암세포는 이동할 부위에 일종의 '특사'를 파견해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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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내년 초 제품화 계획 인체에 약제를 투여했을 때의 효과와 부작용 정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올림푸스는 살아있는 각 세포가 발생시키는 미약한 빛을 화상화하는 '발광이미징기술'을 개발하고, 약효와 부작용 연구 등에 활용 가능한 장치로서 내년 봄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반딧불이의 발광유전자를 관찰하고자 하는 세포 속에 주입하고, 각 세포의 내부에서 작용하는 유전자의 양 등을 발광의 세기로 파악하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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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세팔론이 영국 옥스퍼드 소재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사 '제네우스'(Zeneus)를 현금 3억6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세팔론은 유럽 항암제 시장에 대한 진출을 가속화하게 됐다. 제네우스는 말기 유방암의 치료에 쓰이는 심장보호 화학요법제 '마이오세트'(Myocet, liposomal doxorubicin), 피부T세포림프종(CTCL) 치료제 '타그레틴'(Targretin, bexarotene), 항진균제 '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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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세포주기 억제 항암제를 인수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6일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생명공학사 아스텍스(Astex) 세러퓨틱스가 전임상 개발중인 경구 세포주기 억제제 'AT9311'의 전세계 개발·판매권을 초기계약금 2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아울러 현재 1상 임상에 진입한 정맥주사 세포주기 억제제 'AT7519'의 전세계 개발·판매권을 인수할 옵션권을 확보했고 기타 세포주기 조절 효소를 억제하는 신약을 발견하기로 제휴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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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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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을 '출구' 부분에서 조절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오사카대 야마가타 카즈야 조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6일자에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당뇨병 치료법으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변이가 원인이 되어 인슐린 분비가 현저히 떨어진 당뇨병 췌장세포와 정상세포를 비교한 결과, 신장에서만 발견돼 온 '콜렉트린'(collectrin)이란 단백질이 췌장에도 존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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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과 오노약품공업은 양사가 시판하고 있는 허혈성 개선제 '리마프로스트'(limaprost alfadex)에 경추증 효능을 추가하기 위해 공동 임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마프로스트는 다이닛폰스미토모와 오노의 공동연구로 탄생한 경구용 프로스타글란딘E1 유도체 제제. 일본에선 지난 88년 승인, 현재 각각 '오팔몬'과 '프로레날'의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경추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경추의 형상이 변화되고, 이로 인해 척수나 신경근이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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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래형을 대체할 재조합형 주사제 흡수 촉진제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박스터는 지난 5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론산분해효소(rHuPH20)인 '힐레넥스'(Hylenex) 주사제가 기타 주사제의 흡수 및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한 보조제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소재 생명공학사 헤일로자임(Halozyme) 세러퓨틱스가 개발하고 박스터가 작년 8월 미국 시장 판권을 인수한 힐레넥스는 국소 마취제, 조영제 등 주사제 또는 액제의 전달을 촉진시키는 확산제(spr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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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일본에서 의사부족 등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소아 응급체제가 개편될 전망이다.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위기상황의 책임이 행정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담당하는 병원을 지정해 역할을 분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경우에 따라 병원이 멀어지는 단점도 있으나, 중증환자는 반드시 소아과의의 진찰을 받도록 하고 응급체제 미비로 환자가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야 하는 실태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과의는 병원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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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라젠과 계약 건일제약이 미국 생명공학사가 개발한 천연 인터페론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 소재 비라젠(Viragen)은 지난 6일 고도 정제, 다아형(multi-subtype), 천연 인간 알파 인터페론인 '멀티페론'(Multiferon)의 한국 독점 판매권(10년)을 건일제약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멀티페론은 인간 백혈구에서 생성해 고도로 정제한 천연 인간 알파 인터페론으로, 기존 재조합(합성) 인터페론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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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2.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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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가이던트 인수전에 가세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지난 5일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사 가이던트(Guidant)를 250억 달러의 현금 및 주식 거래로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 이는 존슨&존슨이 지난달 15일 가이던트와 합의한 인수가 215억 달러보다 35억 달러 높은 액수여서 가이던트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존슨&존슨도 애초 작년 12월 가이던트 인수에 합의할 때 254억 달러를 제시했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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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니를 질식시켜 죽이는 무독성 로션이라고 지난해 9월 소아과 저널 '피디애트릭스'에 보고된 '누보'(Nuvo)가 가짜약으로 판명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피부과 전문의 데일 펄먼 박사는 지난 5일 공개된 피디애트릭스 12월호 게재 서한에서 누보는 실상 시중에서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피부 세척제 '세타필'(Cetaphil)이라고 실토했다. 펄먼 박사는 누보가 FDA가 안전성을 공인한 스테아릴 알코올, 프로필렌 글라이콜, 황산라우린산나트륨, 세틸 알코올, 수분 등을 성분으로 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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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일본법인인 노보노디스크파마는 지속성 인슐린 주사제 '레베미르'(Levemir, insulin detemir)를 최근 후생노동성에 승인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레베미르는 하루 1회 피하주사하면 체내에서 인슐린 농도가 최고 24시간 일정하게 유지되는 기저(basal)인슐린으로, 약물 농도가 최대에 도달하는 피크 없이 24시간 혈당을 조절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야간에 저혈당 위험을 줄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기저인슐린으로는 아벤티스의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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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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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의약품 생산액은 6조5253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 의정국이 최근 공개한 '2004년 약사공업 생산동태 통계연보'에 따르면 약가기준의 개정으로 생산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0% 가까이 차지하는 전문약 생산액은 5조8373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0.4% 증가했다. 일반약은 6438억엔으로 4.2% 감소, 가정상비약은 442억엔으로 7% 감소했다. 구성비를 보면 전문약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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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모색중인 스위스 생명공학사 세로노가 내년 초까지 경매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세로노가 인수 후보자들에게 내년 초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경매를 신청하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이번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2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마감시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세로노로부터 자문을 의뢰받은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2개월 이내로 신청을 받고자 한다고 시사했으며 인수 후보자들은 내년 1월 초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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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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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미국에서 승인 신청됐다. 미국 머크는 지난 1일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재조합 백신인 '가다실'(Gardasil)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FDA에 신청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아울러 머크는 올 안에서 내년 초에 걸쳐 유럽연합, 호주와 기타 국가에서 가다실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다실은 6, 11, 16 및 18형 HPV를 타깃으로 하는 4가 재조합 백신이다. HPV 16 및 18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70%를 유발하고 HPV 6 및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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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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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평가대책 마련 시급 지자체의 암 발견율이 위탁 검진기관에 따라 4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현 대암협회는 현내 위암검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자체의 위탁비용 축소가 검진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전국의 다른 암 검진과 검사도 이와 마찬가지의 상황일 것으로 보여, 질을 평가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사에선 지난 87~03년 10개 검진기관에서 73만명이 수진하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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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미국 중소 생명공학사로부터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약을 5억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로슈는 지난달 30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바이오크라이스트(BioCryst)가 1상 임상중인 T 세포 활성 억제제 'BCX-4208'의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최고 5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BCX-4208은 PNP(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 억제제로, 활성 T 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건선 등 T 세포 매개 자가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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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2.0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