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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더스균을 다량 섭취하는 노인은 면역기능이 높아져 독감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모리나가유업 영양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이바라키현 개호노인보건시설의 고령자 27명(평균연령 86세)을 대상으로 2004년 말부터 매일 비피더스균의 일종인 'BB536'이 1000억개 함유된 분말(2g)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작년 3월 말까지 계속 복용한 13명은 복용 전에 비해 백혈구의 살균기능이 높아져 독감을 일으키지 않은 반면, 1개월 반만 복용한 14명 중 5명은 독감이 발
의료
정우용 기자
2006.01.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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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포진 재발환자에 항바이러스제 '팜비어'(Famvir, famciclovir)를 하루 2회만 투여하는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매니토바대 프레드 Y. 아오키 박사팀은 환자 320명을 재발 후 6시간 이내에 팜비어 1000mg을 하루 2회 투여한 그룹과 비활성 위약을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병소가 초기단계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환자는 전자가 23.3%로, 후자(12.7%)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기단계보다 병소가 악화된
제약
정우용 기자
2006.0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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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화학요법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표적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 주가 진행된 악성 흑색종의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으로 유럽연합(EU)에서 허가 신청되었다고 미국 겐타(Genta)가 3일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포자멸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Bcl-2'의 생성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안티센스(antisense) 약물이다. 게나센스는 이미 2003년 12월 상기와 같은 적응증으로 미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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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와이어스가 시애틀 소재 생명공학사 트루비온(Trubion) 파마슈티컬스와 염증 질환 및 암 치료용 생물의약품을 개발하기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트루비온의 'SMIP'(Small Modular Immunopharmaceutical)라는 특허 기술의 활용을 골자로 한다. SMIP는 기존 단클론성 및 재조합 항체에 비해 증진된 약물 특성을 지닌 면역요법제를 말한다. SMIP는 항체보다 작으며 큰 분자가 불가능한 곳에 도달 가능하다. 아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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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편중 완화 기대 일본 정부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지방의 의사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후생노동성은 도지사가 공공병원에 대해 도서 산간벽지의 의료기관에 지원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는 비교적 인원에 여유가 있는 현립, 일본적십자 등 대형병원 근무의사를 의사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나 응급체체가 미확립된 병원에 파견해 지역별 의사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하순 정기국회에 의료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nbs
의료
정우용 기자
2006.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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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제 '셀셉트'(Cellcept, mycophenolate mofetil)가 미국 FDA로부터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의 치료에 희귀의약품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스위스 로슈가 지난 3일 밝혔다. 셀셉트는 이 적응증에 3상 임상중이다. 중증근무력증은 인체가 자가항체를 생성해 신경이 근육에게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하는 만성 자가면역 신경근육 질환으로, 환자는 미국에만 3만6000명, 세계적으로 7만∼10만명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치료제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스테로이드제와 기타 '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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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치료제 '텔비부딘'(telbivudine)이 미국 FDA에 승인 신청됐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지난 3일 "경구 1일 1회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인 텔비부딘이 신약 신청되기는 미국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유럽연합과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추가 신청이 올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2003년 5월 체결한 제휴 계약에 따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생명공학사 아이데닉스(Idenix)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 '텔비부딘'과 '발토시타빈'(valto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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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과체중이 말기신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수 츠위엔 조교수 등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내과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3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심한 비만환자가 말기신부전에 걸릴 위험은 7배이고, 정상체중보다 조금 살찐 과체중인 사람도 2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심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비만이 신장질환
의료
정우용 기자
2006.0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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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연구팀 그간 알려지지 않은 골소실 메커니즘이 발견돼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타깃으로 주목된다. 독일 본대학의 멜리아 카작 박사 등과 이스라엘, 미국 및 영국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CB2 유전자를 결손시킨 쥐들은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대마유사물질(cannabinoid) 수용체로는 CB1과 CB2가 알려져 있다. CB1 수용체는 뇌 신경세포에 의해 형성되며 대마의 환각 효과에 관여한다. 반면 CB2 수용체는 신경세포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6.01.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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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를 감싸 보호하는 수초(myelin)의 분해가 알츠하이머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제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신경과의 조지 바조키스 교수 등 연구팀은 '일반정신과학보'(AGP) 1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건강한 노인들에서 수초 분해의 중증도 및 속도가 아포지단백 E(APOE) 유전자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POE 유전자형은 노화 다음으로 중요한 알츠하이머 위험인자로, APOE2는 알츠하이머 발병 연령을 증가시키는 반면 AP
의료
허성렬 기자
2006.01.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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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업기반 확보 기대 일본 주요 제약사들이 향후 대형 제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을 자국보다 먼저 해외시장에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에서 잇단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좀처럼 시장확대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 등에서 신약을 우선 발매해 활로를 개척하고 조기에 사업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텔라스제약은 과민성 방광(OAB) 치료제 '베시케어'(Vesicare, solifenacin
제약
정우용 기자
2006.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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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에서 빈발하는 선천성 심장 결손인 동맥관개존(PDA)을 단계적 약물증량 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의대 소아과의 마르쿠스 스페란디오 교수 등 연구팀은 소아과 저널 '피디애트릭스' 지난 1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증상성 동맥관개존을 지닌 임신 33주 이전 조산아들에게 '인도메타신'을 중간 용량으로 투여한 후 고용량 투여하는 요법이 99%의 관 폐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맥관개존은 폐동맥과 대동맥간의 동맥관이 닫히지 못한 결손으로, 임신 28주 이전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6.01.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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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구팀 발표 초기 침습성 류마티스 관절염(RA) 성인환자에 '후미라'(Humira, adalimumab)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 병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후미라는 염증반응에서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차단하도록 설계된 인간화 항체. 후미라와 같은 TNF 차단제는 RA나 크론병 등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레이덴의대 페르디난드 C. 브리드벨드 박
의료
정우용 기자
2006.0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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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고혈압약을 사용해 항암제의 부작용인 심독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의과대학원 임상종양진단학과의 나카메 히로히사 교수 등 연구팀은 암 전문 저널 '캔서' 지난 12월 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안지오텐신 II가 인간에서 급성 CHOP(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과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 유발 심독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독소루비신 유발 심독성에는 급성, 만성 및 후발(late-onset) 등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전
의료
허성렬 기자
2006.0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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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 '쎄로켈'(Seroquel, quetiapine)이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 관련 울증 치료제로 승인 신청되었다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울증이 교대해 조울증이라고도 불린다. '쎄로켈'은 이미 재작년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 관련 급성 조증의 단기(3주) 및 지속(12주) 치료에 허가되었는데, 이번에 울증의 치료로 적응증이 확대 신청된 것이다. 현재 양극성 조증에는 기분안정제 '리튬', '쎄로켈'과 같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간질약 '라믹탈' 등 효과적인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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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니콘社 장시간에 걸쳐 약물이 방출되는 치료용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일본의 유명 콘택트렌즈 회사인 메니콘은 동물실험에서 이 렌즈의 약 성분이 눈에 침투하는 효과가 점안제의 50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하고, 5년 내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실용화되면 치료효과가 높고 환자에도 편리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메니콘이 개발한 것은 환부에 집중적으로 약물을 보내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채용한 콘택트렌즈로, 약 성분이 눈의
의료
정우용 기자
2006.0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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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주사해 술을 끊는 약이 미국에서 조만간 시판될 전망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개량신약 전문 앨커미스(Alkermes)는 지난달 28일 월 1회 주사 지속형 알코올 중독증 치료제 '비비트롤'(Vivitrol, 舊 Vivitrex)이 FDA로부터 가승인을 받아, 올 2분기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코올 의존성의 치료에 쓰이는 '날트렉손'(naltrexone)은 정제이며 매일 복용해야 해 날마다 술을 마셔야 하나 약을 먹어야 하나 하는 갈등을 겪는다. 비비트롤은 날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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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지넨텍과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 개발한 노인황반변성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 신청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지넨텍은 지난달 30일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가 혈관신생성 삼출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제로 FDA에 신청되었다고 발표했다. 루센티스는 지넨텍이 북미 판권을, 노바티스가 북미 이외 세계 시장 판권을 보유중이다. 루센티스는 안구 혈관신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재조합 인간화 항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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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제약 아스텔라스제약의 세계 첫 저나트륨혈증 치료제 '바프리솔'(Vaprisol, conivaptan) 정맥 주사제가 구랍 30일 미국 FDA로부터 승인됐다. 바프리솔은 신장의 수분 축적을 촉진하는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해 체내 나트륨 농도를 높이는 새로운 계열의 아르기닌-바소프레신(AVP) 길항제로, 나트륨, 칼륨 등 유용한 전해질의 소실 없이 요 배설물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체내 나트륨의 양에 비해
제약
정우용 기자
2006.01.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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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작용기전을 지닌 항암제 '욘델리스'(Yondelis, trabectedin)가 연조직육종(STS) 치료제로 유럽에서 다시 허가 신청되었다고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생명공학사 젤시아(Zeltia)가 지난 27일 밝혔다. 멍게 유래 항암제인 욘델리스는 특정 DNA 복구 경로와 유전자 전사를 저해해 p53 독립적 세포사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을 발휘하는데, 난소암, 유방암 및 자궁내막암 치료제로도 임상이 진행중이다. 유럽 보건당국은 STS 치료제로 신청된 욘델리스에 대해 위험 대비 유익을 이유로
제약
허성렬 기자
2006.01.02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