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술을 기점으로 다장기이식경험을 확대해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 지정을 목표로 노력할 것입니다." 얼마전 국내 최초의 성인요소대사 장애 환자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주선형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사진)는 지난 11일 이번 수술 성공을 통해 간이식의 확대를 꾀하고 나아가 뇌사판정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 교수가 이번에 집도한 수술은 APOLT(Auxiliary partial orthotopic LT)라 불리는 동소성 부분 보조
“태아기의 건강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물론 전, 후를 통틀어 계획된 영양섭취와 올바른 생활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정량의 엽산 섭취입니다” ▲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화여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태아시기에 신체 조직과 기관 발생이 중요한 시기를 지나게 되며 이 시기에 일어나는 자극이 평생 동안 지속되는 효과를 가진다는 FOAD(Fetal Origin of Adult Disease)개념의 태아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b
이행성 연구로 병원 특성 부각…원스톱 암 진료 확대 "방사선의학기술은 암치료의 궁극적인 방편입니다.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소의 결과물을 기초로 이행성 연구를 진행해 암치료율을 5~10%만 높인다고 해도 암센터로서 원자력병원의 예전 명성은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 조철구 원장원자력병원 조철구 병원장 원자력병원 조철구 신임원장(방사선종양학과)은 최근 원자력병원이 암치료는 등한시하고 방사선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내외부에 비춰지고 있는 모습에 대해 이와 같이 반박하고 방사선연구와 암치료의 유기적인 관
“천년비책 ‘고윤’을 엔프라니 NO1 한방브랜드로 육성하고 고윤(주)를 3년내 매출 100억대 판매전문 회사로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생각입니다” ▲ 엔프라니 고윤 송인수대표고품격 화장품 전문기업 엔프라니가 한방화장품 ‘천년비책 고윤’만을 전담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고윤(주) 새 사령탑에 최근 취임한 송인수 대표. 그는 “세일즈 매니저들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현장을 누빌때 비로소 성과가 나타나게 마련”이라면서 “멘토링 교육시스템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자발적인 생산
10년동안 매년 15%이상 성장 목표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 가운데서 2007년 매출성장률 'No1' 업체가 바로 수도약품이다. 수도약품은 지난해 785억원 매출로 43% 성장, 성장률 부문에서 단연 톱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중견 제약기업임에도 불구, 몇번의 주인이 바뀌며 '표류하는 배' 쯤으로 인식돼던 이 회사가 우리들병원에 인수되며 안정을 되찾는 데다 1년반여동안 공석으로 있던 사장직에 한미약품 출신 이윤하 사장이 영입되며 경영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 &nbs
“두피케어 전문샵 시크리티스를 ‘헤드스파 하우스’로 명칭를 변경해 업종 대표 명사화하고 마트 입점도 추진하는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 535억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 더나드리 임재수 대표이사지난 1월 취임한 더나드리 임재수 신임 사장은 “임직원들의 베스트 프랙티스(Practice)강화와 동시에 거점 전문점 등 영업파트너와의 신뢰확보를 통해 더나드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임 대표는 86년 대상그룹 기획실에 공채로 입사한 이래 다국적 합작회사인 S&D 화장품, (주)
장비 업그레이드 통해 완성도 높여 나갈터 “충청권 최고의 재활센터인 대전중앙병원에 위성항법장치에 의한 네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한 인공관절센터가 개소하면서 환자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전중앙병원 인공관절센터장을 맡게 된 이규성 센터장(진료부원장·정형외과·사진)은 지난 1일 개소한 인공관절센터에 대한 개소 의미를 이같이 피력하면서 앞으로 양질의 인공관절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
네오졸 공법으로 위장장애 최소화 평가 일반의약품이 연간 1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리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일반약 시장환경이 척박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제약회사들은 이 시장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 전문약·일반약의 균형적 성장이 회사의 튼실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제제, 백신, 바이오의약품 등 특화된 분야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꿔온 녹십자가 최근 들어 부쩍 약국유통을 통한 일반의약품 띄우기에 공들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그 기대에 부응하며 일반약 '블록
"케톤생성식이요법은 간질 치료 식이요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을 사용하면 간질발작이 억제되어 간질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현재까지 어떤 기전을 통해 이러한 항간질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로 그 기전의 원리 규명에 한 발자국 다가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김동욱 교수인제대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욱 교수는 지난 20일 케톤생성식이요법이 뇌 신경세포의 재생량을 45% 더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국제전문학술지인 'Epilepsy Rese
아토피클리닉 개소…차별화 위해 24시간 통합진료 실시 “아토피 및 천식과 같은 환경성 질환은 더 이상 의료기관을 비롯한 가정 및 개인의 문제 아닌 국가적, 사회적 지원이 선행돼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심각성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환경성질환에 대한 공공의료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은 오는 3월 3일 아토피클리닉을 개소해 서울시의 ‘아토피 없는 서울
'가족단위 의료' 첫 도입…'3감3걸' 회한 여운 "의사는 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사회인으로 경쟁력을 갖춘 한 사람이지요" 2월말 정년퇴임을 앞둔 윤방부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과)는 후배 의사들에게 사회속에 녹아드는 의사상을 주문했다. ▲ 윤방부 교수 지난 80년 1월 '대한가정의학회'를 태동시켜 당시만 해도 생소 한 '가정의학'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윤방부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서비스는 개인을 넘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치의' 개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자는 강단에 서야'…신경과학 위상제고 평가 "의학자로서 좀 더 연구에 매진하고 싶었습니다. 의무부총장 시절 강의를 한 시간도 못한게 무척 아쉬움으로 남네요" 지난 2003년부터 4년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내며 고려의료원을 국내 최상위권 의료기관으로 발돋음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승길 고려의대 교수(65, 생리학)가 이달말로 정년퇴임한다. 그의 퇴임의 변은 "학자는 강단에 서야 한다는 것. 홍
"지역주민 여러분의 병원에 대한 믿음으로 중부권 최고병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금년 1월 취임한 김선주 신임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의 믿음을 끌어내 지역내 최고 거점병원으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는 좋은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추고도 서울지역의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이동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 현재 천안지역은 KTX와 수도권 전철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진단은 지역에서 치료는 서울에서'와 같은 기형적인 의료이용 모습을
산부인과, 타 과와 연계 진료 가능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산부인과의 세 가지 세부전공, 즉 산과, 부인과 종양학, 생식내분비학의 학문적, 임상적 특성을 재평가 한 후 다른 과 진료와 연계 가능한 질환 중심으로 분화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김승철 교수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주임교수(이화의료원 의무부장)는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이화의료원의 여성질환 특화 전략에 따른 산부인과학교실의 변화를 이 같이 설명했다. 최근 의료원은 여성질환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여
신약·바이오 등 집중 투자 통해 경쟁력 제고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의약품산업팀장 의약품은 생명유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재화이며 국가의 보건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다. 1900년대 47세에서 2000년대 80세에 가까이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의 공급이 요구된다. ▲ 정윤택 의약품팀장의약품은 최신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포치료제등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이 제공되면서 이에 부흥하기 위한 안전관리체계 및 인허가 관리 체계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성문화가 양성화돼 비뇨기과 질환에 대해 자연스럽게 상담하며 치료받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성문화가 음지화 돼 비뇨기과 질병에 대해 모두 드러내 놓고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 윤하나 교수이대목동병원 방광클리닉 이대목동병원 방광클리닉 윤하나 교수가 국내 첫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가 된지도 10여년이 흘렀다. 2008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홍보이사로 선출된 윤 교수는 비뇨기과 질환에 대해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n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요...자녀 충분한 교육에 만족 "자녀들에게 충분히 교육을 시켜줬으니 신경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후세에게 미국 하버드대학 수준의 선진 교육환경을 물려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습니다" 4일 고려대에 발전기금으로 30억원의 거액을 쾌척한 유광사(67) 유광사여성병원장은 자신의 자녀보다는 후세대의 선진 교육을 위한 것이 이번 기부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아들 딸 모두 의사인데 충분히 가르쳐준 셈이고 돈을 어떻게 모으는지보다는 어떻게 잘 쓰는지를 가르쳐
경영혁신과 신조직문화 정착 의지 표명 "동성제약은 지난해 창사 50돌을 맞으며 앞으로 10년내 제약 매출 7000억원의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 의지를 다졌습니다. 올해는 비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세를 과시할 것 입니다." '염모제 국내 No.1 기업'을 넘어 의약품 분야 리딩그룹 진입을 다짐하는 동성제약의 이양구 사장(사진)은 "새해 경영혁신과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10년을 향한 계획을 착실히 실천해 앞으로 50년, 100
수가향상 TF팀 운영-DRG 차단책도 강구 개원의에 필요한 학술프로그램 적극 개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학술단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개원의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수가향상 논리 개발 등 정책단체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수철 교수 조수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소아정신과교수)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학회의 중요한 기능이 학술과 연구발전에 모아지고 있지만 이런 환경이 안정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회원들의 경제적인 삶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임기 중 정신과 진료수가가 적절히 산
까다로운 기술개발 극복…마케팅 확대 본격 시동 “비티씨정보통신은 수년간의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 판독용 LCD모니터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의료용 모니터 개발 및 제조업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비티씨정보통신 의료사업본부 정수일 본부장은 의료 판독용 모니터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앞두고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의 의료 판독용 LCD모니터 캘리언은 X-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