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인력난 타개 '외국인간호사 도입·간호학생 증대' 등 검토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돼 간호사 수요가 증대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간호사가 추진하는 정책과 생각들이 중요해짐과 동시에 영향력도 커져 솔직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 병원간호사회 박광옥 회장지난달 3월 취임한 제18대 병원간호사회 박광옥 회장(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은 "회장 취임과 동시에 큰 병원들은 물론 중소병원 등과 같은 소규모 병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눈을 돌릴 수
비용대비 만족도 높지 않아…촉각도 못 느껴 ▲ 남주현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장 “로봇수술은 비용에 비해 환자에게 돌아가는 이점이 없습니다.” 산부인과내시경학회장을 맡고 있는 남주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로봇수술에 대해 국민들에게 실상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은 로봇수술을 마술(magic)로 알고 있지만 비싼 비용만큼 환자에게 주는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이 아닙니다.” 남 교수는 실제 서울아산병원에 의료용
겸직 분산…회무 참여 확대 활성화 "15년 전 제가 처음 활동하던 시점과 비교했을 때 여자의사회의 위상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과거에서 탈피해 변화를 도모해야 할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여의사들의 참여와 단합이 바탕 돼야 할 것입니다." 지난 달 취임한 제24대 한국여자의사회 김용진 회장은 "제23대 박귀원 회장 때 시작해서 마무리 된 정관개정을 여자의사회 변화의 틀로 두고 여기에 맞춰 새로이 시작하려고 한다"며 2년 임기에 대한 포부를 이와 같이 밝혔다. 김용
전문약 넘버원 확산 주력, 중국시장 진출 "일동제약은 새 회기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경영지표로 전 회기 보다 20% 성장한 3227억원의 매출액 및 411억원의 경상이익 목표를 설정, 이의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각오 입니다." 일동제약 설성화 사장(사진)은 "새 회기를 맞는 일동제약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고성장에 대한 의지가 높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 기업문화 정착', '혁신적 고객가치 창조', '
학회지 IF지수 2.3…국제적 학회 부상 포부 “의학·사회분야에 봉사하는 학회로 활성화하자는 것이 이번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집행부의 뜻입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학회장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주대명 교수(가톨릭의대·사진)는 앞으로 1년 간 학회를 꾸려갈 현 집행부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집행부의 포부는 올해 학회 창립 60년째를 맞는 기념비적인 한 해를 학회 뿐 아니라 다양한 의학·사회 분야 전문가와 함께 누리면서 기초생명화학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중
세계화·현지화 통한 해외사업 강화 3월말 결산 제약기업들이 2007 회계년도(2007년 4월1일~2008년 3월31일)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회계년도를 시작하며 도약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CEO 인터뷰를 통해 3월 결산 제약기업들의 경영목표 및 현안에 대한 방안,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 등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註) 소리 없이 강한 제약기업이 있다. 대웅제약 이다. 2007 회계년도만 보자면 매출 기준 당당 3위 이다. 3월 법인으로 12월 법인과 회계
협회 재정안정, 현안과제 해결 큰 보람 “지난 2년간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병원의 권리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김철수 병협회장회원병원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새 집행부를 도와 병원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철수 병협회장은 지난 7일 이임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협회 발전과 더불어 국제병원연맹(IHF) 서울총회
지역병원 새 가치 창출위한 적극적 회무동참도 촉구 "회원들의 위상 찾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병원계가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접근해야 할 조직 강화, 질적 향상, 친목도모 등 역점사업들을 현실적 입장에서 접목시키고 문제를 풀어 가는데 헌신할 각오입니다" 부산시병원회 신임 정흥태 회장(사진)의 첫마디다. 정흥태 회장은 부산시병원회원들이 지금까지 전근대적 참여방식을 벗어나 병원회에 가입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등 조직 강화에 필요한 여러 사업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b
지역특이적 암 치료 전념...본원 한계 봉착 칠곡병원 건립 주력 "2500병상에 이르는 서울지역의 암센터가 대구경북지역의 암환자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경북대 암센터가 지역내 암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하는 중심으로 우뚝서겠습니다" 조영래 경북대병원장 지난 달 23일 새 경북대병원장에 취임한 조영래 병원장은 현재 경북대병원의 전체 수입의 25%가 암관련 환자의 수입이라며 암환자의 서울 유출을 막기위해 경북대암센터를 육성하는데
U-헬스 구축 위해 EMR 인증제도 함께 추진해야 “U-헬스와 EMR의 활성화를 통해 의료정보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EMR인증제도의 도입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며, 학회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장병철 이사장(연세의대·사진)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정보의 중요성을 이같이 역설했다. 장 이사장은 “의학 모든 분야가 의료정보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 이지만, 아직 모든 병원이 의료정보를 활
국내 의료기관 마인드 변화 위한 메뉴얼 제작 힘쓸 것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수준과 동남아 주변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 해외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결국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해외마케팅지원팀장은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해외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초 신설된 해외마케팅지원팀은 모두 10명으로 구성
국민·민원인 입장서 조직과 인력 재배치인터뷰I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제 식약청은 단순한 감독·간섭기관이 아니라 행정도우미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에 나섰으며 저 역시 청장보다는 ‘식약청CEO 윤여표’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무엇보다 규제나 감시 등 전형적인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섬김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과 민원인인 기업 입장에서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고 또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에 나서고자 합니다.” 윤여표 청장은 “취임초기에
인터뷰I 국회입성 원희목 대약회장 “저는 국회의원으로 약사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약사회, 더 나아가 의료계, 한의계, 치의계, 간호계 등 보건의료 직능과 더불어 있을 것입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물론 지금 보다는 좀더 큰일을 해야 할 것이고 또 그 중심에는 국민이 있겠지만 보건의료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약사를 넘어 보건의료 직능의 입장을 올 바르게 전달하는 대변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이 달 말로 대한약사회장직을 사임하는 원희목 회장은 국회 입성과
외과의사 사명감·자긍심 고취 기여 “국내 최고 수준의 외과기술 노하우를 개원의와 봉직의, 공보의 및 군의관, 전임의 등과 공유하고, 젊은의사들에게 트렌드의 읽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 ▲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외과연수강좌 진행위원장 최근 열린 ‘제3회 서울아산병원 외과연수강좌’ 진행위원장을 맡아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연수강좌의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외과가 기피과목으로 지목돼 인력의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언어부터 달라 처음엔 서먹...학생 건강관리 주력 "요즘은 현미경 대신 사람(고려대 학생)을 보고 삽니다" 세계 유일의 파평 윤씨 모자(母子) 미라의 사인을 규명,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뉴스메이커가 되고 있는 김한겸 고대교수(사진,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가 지난 1월 고대 학생처장의 부름을 받은 후 학생들을 만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의대 교수가 '거친 보직'으로 알려진 '대학 학생처장'을 맡은 것은 전남대에 이어 두번째로 알려질 정도로
리모델링·조직개편 등 경기서북부 거점 총력 “개원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지향적인 사업이 잘 조화 되는 '제2의 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김형민 원장(정형외과·사진)은 성가병원의 50주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는 의료원 직할병원으로서 그에 걸 맞는 병원의 위상 찾기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개원 50주년을 일 년을 앞두고 의료원 직할병원으로 재단이 바뀌는 적지 않은 변화를 겪게 됐지만 이같은
기초-임상, M.D.-Ph.D 융합연구 강화교수사회 소통에 역점-병원과는 '상생' "대학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자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사소통구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 임정기 학장 최근 제29대 서울의대 학장에 취임한 임정기교수는 "서울의대는 교육이나 연구기능에서 이미 안정적인 전통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임기 중 안정된 부분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가되 다소 침체된 부분이나 외부환경에 의해 바꿔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17일, 노성훈 암센터 원장 밝혀 “연세 암전문병원은 국내 암환자의 지속적 증가 및 질 높은 의료서비스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을 가정처럼 정신적 신체적으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데 역점을 두게 될 것입니다” 노성훈 암센터원장 오는 2010년 8월 완공예정으로 지난 17일 기공식을 가진 연세 암전문병원의 책임자인 노성훈 암센터 원장(외과학)은 “미래 암환자의 치료 패턴과 휴머니티에 중점을 둔 세계적인 암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는 성인지 의학(Gender-Specific Medicine)을 바탕으로 한 임상 시험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여성 쪽에 초점을 맞춰 남성과 비교분석해서 연구하는 겁니다. 성인지의학은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지만 이에 바탕을 둔 임상시험센터의 숫자는 적습니다" ▲ 김경효 교수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이화의료원 성인지 임상시험센터 김경효 소장은 최근 설립된 임상시험센터를 의학 연구와 실천에 있어 남녀의 성 차이(Gender Difference)를 고려한
"이번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큰 문제점이라면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이뤄졌느냐는 것입니다." 조주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순천향대 가정의학과, 사진)은 지난 13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렇게 밝히며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 이사장은 "무엇이든 재정을 확보하고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외국처럼 국가에서 많은 보조를 해주고 국민이 일부 보태는 형태가 돼야하는데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