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분만 수가 20여 년간 동결…산과의사들 어려움 가중 "분만 수가가 발표된 1979년 이후 29여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다른 물가를 포함해 기타 진료 수가도 올랐지만, 분만 수가는 거의 동결 상태입니다. 그렇잖아도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포기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특별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원장 이근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원장(산부인과)은 국내 산부인과의 총체적인 위기의 해법으로 원가 대비 73.9%
유전자검사 인력양성등 '세부전문의' 계획도 "우리나라 전역의 검사표준화를 이루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차영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중앙의대)은 최근 학술대회에서 앞으로 국내 진단 및 검사의 표준화를 이루겠다는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등에 필요성을 홍보하고 국제적 표준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0점 조정이 전무한 상태로 각자 검사를 해 검사실마다 정밀도나 정확도가 차이가 나는 상황"이
장기기증 활성화 기대…독립기구 OPO 신설도 필요 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뇌사자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려면 병원이나 의료인이 잠재 뇌사자를 신고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잠재 뇌사자를 모두 신고하는 체계가 갖춰지면 뇌사자에서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 가능한 뇌사자 가족에게 장기기증 유도의 명분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잠재 뇌사자 신고를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장
윤리의식 제고…유관학회 협력 강화도 "피부과 전문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활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한승경 대한피부과의사회장(사진)은 피부과의사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1~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추계심포지엄에서 국민 피부건강을 지키는 피부과전문의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의사회의 역할 정립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지난 10년은 피부과의사회가 국민의 피부건강 수호, 피부과 전문의 권익보호를 위해 걸어온 시간"이라며&
'기능성복합제 성공시 치료법 원칙 다시 써야 할지도'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진실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학자로 유명한 이형기 교수(UCSF: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사진)가 한올제약의 미국 현지 IND 신청 및 임상개발 자문역을 맡아 국내 제약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 교수는 정부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제약업계에도 이미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1년에 두차례 있는 서울의대 의약품 산업의학 고위과정 강연차 2
'관광통신일부인 수집' 분야 활성화 포부도 최태윤 순천향대병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사진)는 병원에서 '우표박사'로 통한다. 1970년대인 중학교 학창시절, 전국적인 우표수집 붐에 휩쓸려 시작한 그의 우표수집 열정이 40여년을 지나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남들따라 시작하게 됐지만 점차 관심사에 따라 특성화시켜 이제는 아이들과 유명한 관광지와 문화재를 찾아 여행하면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집하게 됐다"고 최 교수
"KBCSG를 중심으로 향후 치료보다 예방·검진 등 연구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민혁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사진)은 최근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6차 초음파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높아진 치료수준을 유지하고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는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학회가 그동안 치료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유방암 5년 생존율이 미국과 비슷해지는 등 선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치료보다 예방·검진,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
직장암수술 美에 생중계, 해외 시연일정 꽉차 "한때 국내에 로봇수술이 너무 많은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졌으나 지금은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선한 교수. 로봇수술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병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입니다" 28일 오전(한국시각)부터 4시간동안 로봇수술의 본고장인 미국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클릭닉으로 생중계된 직장암 로봇수술을
간호사 복지 증진, 임금수준 현실화도 급선무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간호사들의 임금수준 현실화 및 간호사 복지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합니다" ▲ 박성애 회장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이달부터 유휴간호사 재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지역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박성애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이도 중요하지만 육아문제, 근무시간, 과중한 업무, 낮은 임금 등의 현실적 문제 해결이 급선
R&D 투자 업계 최고수준내년 상반기 대장암 바이오신약 상품화 기대 "벤처 분야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약계 30여년 세월동안 본업이 제약인지, 벤처인지, 생명공학인지 스스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시상으로 그동안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벤처산업협회 주최,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열린 '2008년 벤처코리아'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이넥스 이백천 회장(사진
수석부회장 도입 바람직… 늦지 않게 논의 끝내야 "누구든 진실성을 가지고, 선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진정성이 전해진다면, 약학회원 모두 나를 도와 학회발전을 위해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약학회 46대 회장에 선출된 김영중(62) 서울약대 교수는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믿음의 리더십을 설파하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선거에서 저를 미흡하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안도할 수 있도록 더욱
인류에 꿈과 희망 주는 재단 만들 것 지난 22일 신라호텔에서 재단설립 50주년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의사로서 의업은 물론, 교육, 문화, 사회사업 분야에서 지도자로 우뚝 선 우리사회의 큰 인물이다.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로 시작해 지난 반세기를 거치며, 의료와 교육, 문화, 언론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공익재단. ‘가천길재단’이 가꾸어 온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길여 회장을 만나 가천길재단의 성장
"회원들의 활동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비뇨기 종양학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장성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신임회장 최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장성구 교수(경희의대 비뇨기과, 부속병원장)는 앞으로 비뇨 병리학자들과 비뇨기계 영상학자 회원들의 활동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비뇨기 종양학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신임회장은 "정회원만 400명인 학회의 발전을 위해 비뇨기종양, 비뇨기 방사선, 비뇨
암·치매·뇌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효과적 "미술치료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창조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기능이 되던 안 되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치 ▲ 이코쿠 아코스타 원장료입니다. 따라서 진단뿐 아니라 치료에도 효과적인 작업입니다" 미국 뉴욕대 미술치료 대학원 이쿠코 아코스타 원장은 18일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2008 추계학술대회(회장 김선현)'에서 미술치료가 환자들의 심리적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기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nbs
대니얼 김 미주한인의학협회장 “대한의사협회(KMA)와 미주한인의학협회(KAMA)간 학술교류 및 친선도모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니얼 김 회장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 총회에 미국 한인 의사를 대표해 참석한 대니얼 김 KAMA회장(뉴욕 성모안과병원장)은 앞으로 KMA와 KAMA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성기, 요양시설 등을 하나로 묶는 방사형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김일출 한국의료산업연구소장(사진)은 최근 앞으로 이슈화될 병원경영전략에 대해 "향후 병원경영에 있어 급성기, 아급성기, 재활 및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아우르는 방사형 네트웍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M&A와 네트워크 개발, 브랜드화와 의료관광 등도 이슈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방사형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상호간 시너지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화제|건국대 오근식 팀장, 장효진 사회복지사 주축 베토벤바이러스, 워킹맘, 가문의 영광, 엄마가 뿔났다, 연애결혼, 내 인생의 황금기, 유리의 성…. 이는 현재 3사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들이다. 이들은 드라마 모두는 건국대병원에서 촬영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또한 9월 한 달 내에 촬영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쯤에서 간단한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언론 노출에 대해 병원측은 홍보비 명목의 금액을 제작사측에 지급하는 것일까 아니면 역으로 장소 제
낮은 건보료에 비급여 수가만 인상 결국 국민 피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수가 시스템은 한마디로 기형적입니다. 건보수가의 적정화는 보험료인상이라는 정치적 부담 때문에 꿈적도 안하고 대신에 비급여 수가만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철수 의협 보험부회장 수가의 계절을 맞아 일선 의원들을 대표해 수가협상을 총지휘하고 있는 전철수 대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은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건보수가의 시스템 자체에
정남식 연세의대 학장…대학발전 기금모금도 “각 분야별 참신하고 능력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교무위원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의 총의를 모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의대 발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의전원과 의대의 이원화 된 교육체제 도입 등 긴급한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대책팀을 가동해서라도 연착륙을 위해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교수 직선을 통해 지난 8월 취임한 정남식 연세의대 학장은 최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마무리 단
복제양 돌리 '이안 윌머트' 방한 인터뷰 "줄기세포 연구는 이제 10년 밖에 안 된 젊은 기술이다. 면역학, 항생제 기술이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 발전했듯이, 줄기세포 연구도 상당한 기간을 거쳐 임상시험 과정에 임할 것으로 생각된다" 복제양 돌리를 만든 이안 윌머트 박사(사진)는 8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바이오코리아 2008' 내한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 연구가 더디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보다 실용적인 기술이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