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현장에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때 의료정보시스템상의 각 데이터들은 병원 내 모든 의료진에게 동일한 의미로 공유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하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완전하게 표준화하기 쉽지 않은데, 2019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울아산병원이 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의 개발과정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큐엘파마 이승하 대표이사가 자신의 61세~65세까지의 5년간 삶을 되돌아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도깨비 방망이엔 뭐가 들었나’ 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만난 이민간 친구들이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고국소식으로 달랜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좋은 글들을 메일로 보내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도깨비에 대해 “어린 시절에는 온몸에 털이 난 능력자 이기도 하지만 애들 꽤에 쉽게 넘어 갈 정도의 어리숙한, 그래서 인간적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2013년 1월 인간 중심의 병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개소한 이래로 약 8년간 추진해 온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 프로젝트 사례들을 모아 ‘우리는 인간 중심의 병원을 만든다’라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하고 나아가 직원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100건 넘게 진행해왔다.이 책은 서울아산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장애평가 기준의 시대적 해석을 반영하고 적절한 평가 기준을 제시한 '맥브라이드 장애평가 해설서'가 발간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맥브라이드 평가 방법의 원칙과 기준을 유지하면서, 사지 및 척추 분야에 대한 명백한 오류를 수정하고 현재의 발전된 의학적 수준에 비추어 새롭게 해석하고 부족한 시행세칙을 자세히 구분했다. 여기에는 평가자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고자 정형외과 각 세부분야의 전문의료인 24명이 2년의 기간에 걸쳐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합
[의학신문·일간보사=] 헤르만 헤세는 몰라도 “알을 깨는 아픔‘이라는 명언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 알을 깨는 아픔은 헤세의 일생을 통해 진행된 경험과 상처, 아픔의 원인을 찾아가는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작가는 자신의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문학작품에 대한 감동을 넘어 더 깊은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생에 걸친 작품을 읽어 보고, 작가의 살아온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헤르만 헤세는 정신과 의사들에게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인 민성길 교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케네디 크리거 인스티튜트에서 근무 중인 지나영 소아정신과 교수는 최근 '마음이 흐르는 대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단단하게 살아가는 방법 등 저자가 병과 함께 싸워가면서 깨달은 삶의 크고작은 교훈들이 담겨있다.책의 저자는 의사들조차 생소해하는 ‘기립성빈맥증후군’과 ‘신경매개저혈압’이라는 병을 마주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고된 여정을 거쳐야 했다.교수와 의사 생활을 내려놓고 투병해야했던 저자는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따르라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김용연 고대구로병원 안과 교수가 녹내장의 정의부터 종류, 진단과 치료법 등을 총망라한 ‘녹내장의 모든 것’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축적해 온 1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함축해 더욱 풍부한 임상 자료와 최신 연구 동향이 수록됐다.최신 통계자료와 연구데이터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녹내장의 진단법과 약물,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수술 전 마취 방법이나 후유증 등과 같이 환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고,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김동규 신경외과 명예교수는 최근 수필집 '마음놓고 뀌는 방귀'를 발간했다.'마음놓고 뀌는 방귀'는 앞서 김동규 명예교수가 집필한 '브레인'과 '삶의 기쁨'에 이어 세 번째 수필집이며 퇴임 후 첫 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은 ▲좁쌀 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꼰대 생각 ▲추억의 보석 상자 총 4개 장으로 나눠 각 장마다 20여 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교수는 책 속의 89편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김안과병원 황영훈 전문의가 스승인 고려의대 안과 김용연 교수와 함께 ‘녹내장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환자와 의사 대상 녹내장 개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녹내장의 정의와 양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등 3부로 구성되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10년간 새롭게 개발된 진단, 약물, 수술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녹내장 환자뿐만 아니라 의대생, 안과 의사, 안과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녹내장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최신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과 다양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경영 혁신을 주도하며 의학분야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남긴 고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가 출간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과 범제(凡齊) 강진경 교수 기념사업회(공동준비위원장 한광협, 이은직)는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 ‘작은 거인 강진경’ 전기를 최근 발간했다. 전기엔 강 교수의 학창시절과 가족, 의과대학과 전공의 시절, 교수에서 병원장 등 일대기를 담았다. 정재복 편집위원장은 “강진경 교수님의 학창시절 및 가족 이야기, 의과대학 및 전공의 시절, 임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간호사겸 브런치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세웅 간호사의 첫번째 에세이 “아이씨유 간호사”가 15일 출간됐다.유세웅 간호사는 단국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심혈관외과계중환자파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2019년부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명과 죽음이 교차하는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떠오른 감정과 생각을 글로 엮어내고 있다. 어릴 적 암에 걸렸던 아픔을 극복하고 아픈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가 된 저자는 우리에게 간호사라는 따뜻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2020년 전공의 집단휴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끈 의대생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동국대 의대 재학생인 김보규 대표저자를 포함, 의대생 70명은 최근 ‘거리로 나오게 된 의대생’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교정을 버리고 길거리로 나선 의과대학 학생들이 진실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이들은 자신들이 왜 길거리로 나서 정부 정책을 반대했는지 소개하며 꿈과 현실 사이의 갭이 얼마나 컸는지 실감한 경험도 차분하게 풀어나간다. 이와 함께 첩약급여화, 원격의료, 공공의대 신설,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자연의 이치(理致)를 인생의 이치와 연결해 인성의 회복을 권고하는 책이 나왔다. 이치경영연구소에서 출간한 ‘성공하는 사람의 인성설계’다. ‘성공하는 사람의 인성설계’의 유경열 저자는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 일반인, 환자, 쪽방촌 거주자 등의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왔다. 그는 인성·힐링·행복 아카데미인 이치경영연구소를 설립해 현재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성 및 의식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이 책은 저자가 여러 기업을 두루 거친 후 사회복지법인 운영과 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를 비롯해 최준영·김태준·이성준 교수와 응급의학과 이성은 교수가 ‘응급신경소생 핸드북’ 책을 발간했다.저자들은 이 책의 독자는 의사뿐 아니라 ‘구급대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이들’ 더 나아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주취자들을 상대하는 ‘경찰관’ 등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왜냐면 실제 현장에서 처음 의식저하의 환자를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읽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응급신경환자는 전체 응급 환자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교감한의원 네트워크 의료진은 정신과 질환을 일반 대중들이 알기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공동저자인 노의준 대표원장은 한의학을 통한 정신질환 치료가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를 많은 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교감한의원 네트워크는 오랜 세월 국내외 임상 경험을 통해 ‘정신과 프로토콜’(Mental Disorder Protocol)을 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 씨는 최근 ‘영달동 미술관’이라는 미술 소설을 펴냈다. 지난 해 발간한 ‘유럽미술여행’에 이은 두 번 째 책이다. 이 책은 11명의 위대한 작가와 그들이 남긴 21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내면에 말을 걸고 위로해 주는 소설이다. 그림과 화가를 둘러싼 배경 지식은 물론 서양미술 전문가인 저자의 해석이 덧붙여져 미술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미술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공저자 이양훈 작가는 현대인의 심리,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지난 55년간 의사로 뿐 만 아니라 발명왕, 수필가, 웃음 전도사에 이르기까지 강한 도전 정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서울의대 졸업, 소아과 전문의)이 최근 자전 에세이 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필자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그는 지난 55년간에 걸쳐 의사로서 활동해 왔으며, 동시에 라이온스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그리고 발명특허를 57개나 보유할 정도로 의사 발명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으며, 한국 수필 신인상을 수상하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가 최근 ‘응급질환 한방진료 매뉴얼(응급외래야말로 한방약이 활약하기 딱 좋은 분야!)’을 번역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급성기 한방 매뉴얼’의 번역서로, △응급실외래 △중환자실(ICU) △재난의료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 치료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각종 질환별 응급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 사용법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한방의학의 개념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경추 질환 전문가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적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하기 위해 20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지난 20년간 경추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며 받아온 질문들 중심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 등 경추 질환에 관한 책을 시리즈로 최근 발간했다.목 디스크를 비롯해, 목뼈 뒤쪽의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당신의 목을 조여오는 병: 후종인대 골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의 ‘닥터 지바고의 허리 업 상담실’이 발간됐다고 22일 밝혔다. 책 속에는 스마트 폰 사용량 증가로 국민 척추질환이 된 목 질환과 가장 많이 알려진 디스크탈출증 등의 등·허리 질환, 어깨통증과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에 대한 설명이 꼼꼼하게 담겨있다.또한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도수치료나 신경주사, 레이저시술 등의 비수술적 요법과 디스크성형술, 척추유합술 등 수술적 요법에 대해 그림과 사진을 덧붙여 쉽게 풀어냈다. 환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치료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