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화두는 의사인력 확충이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의대정원 증원을 2025년전까지 준비한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신설과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도 있었다.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소관 기관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2025년 전까지 증원 의지 밝혀...계획 발표 일정과 인원 수는 아직정부는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입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랜섬웨어 인한 병원 피해가 한 기관에서 수 천만원이 발생하는 등 의료기관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의료 보안관제프로그램 의무가입법이 입법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김영주 의원이 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상급병원 4곳, 종합병원급 13곳, 일반병원급 22곳, 의원급 35곳 등 총 74개 병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동물병원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인체용의약품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동물의약품 및 인체의약품 관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서영석 의원은 “동물병원이 약국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구매하며 출납대장을 관리하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다이어트약 그리고 향정신성의약품까지 동물병원에서 사입해 일반인에게 빼돌리는 등 통제되지 않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상황을 언급했다.이어 “실제로 인체용 전문의약품인 레나메진 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코로나 이후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1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지방의료원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응답했다.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에 굉장히 큰 희생과 헌신을 지역에 있는 지방의료원들이 했는데 코로나 이후에 환자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방의료원 병상 가동률을 보면 현재 46.4%로, 2019년 80.5%에서 절반이 줄어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22%p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일부 요양·한방병원에서 진료비 불법 페이백이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최근 일부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에서 비급여 수가가 높은 암환자 유치를 위해서 진료비 일부를 페이백하는 의료법 위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강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가 있는지 물었다.이에 대해 조 장관은 "아직 실태조사 결과는 없다"며 "위반 적발 현황은 한 4년 동안에 한 42건 정도다. 1년에 10건 이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된지 4년이 됐지만 재대로된 의료인력 실태파악과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인력 실태파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춘숙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2019년 10월부터 시행돼 4년이 됐다”며 “그런데 그동안 보건의료 인력 실태조사와 직무 실태조사 지원, 전문기관 지정 운영, 인권센터 운영 등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 법을 만든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대병원 관리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사안에 대해 복지부-교육부 간 검토단계에 있다고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오전-오후에 걸쳐 국립대병원에 대한 복지부 입장 및 진행상황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오전 “국립의대가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행상황을 말해줄 수 있는가” 물었다.또한 같은 당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도 오후 질의에서 “대학병원에 대한 이관이 교육부로부터 복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모집 비율을 5대5로 강제조정하는 것을 정부가 추진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혼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책 추진 속도를 조절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정부는 2024년도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5대 5 조정안을 적용하기 위해 각 전문학회의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학계와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정책보다는 각 진료과목간 인력 쏠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원을 선택하는 교수진들의 처우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도 전공의 지원을 보면, 인기 과목인 피부과,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은 150%에서 200%가 넘는데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지원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전공과목의 선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원하는 과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병원들이 진행하는 개방형 실험실에 대한 예산삭감을 지적하면서 지속적 지원이 촉구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개방형 실험실’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했다.인재근 의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의료인의 기술 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많으나 정원과 창업기업 간의 공식적인 협업이나 소통 통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개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23개 진료과의 수도권 전공의 정원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지역별·과목별 전공의 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3개 진료과목의 수도권 전공의 정원이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진료 과목별로 증감 추이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지역별 전공의 정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공의 정원 비율은 서울(39.28%)이 가장 높았고 경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의사중 27%가 의료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의료인의 마약 범죄와 관련해 현행 복지부 면허 재교부 제도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재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백종헌 의원실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 현재까지 마약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 33명 중 27.2%에 해당하는 9명이 면허를 재교부 받았다.이러한 통계는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재교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예산이 430억원에서 296억원으로 대폭 삭감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질병관리청 2024년 예산안등을 분석한 결과 ‘희귀질환자 지원 사업’ 예산이 31%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의료비 및 간병비, 장애인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지원을 받는 희귀잘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의 90%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받고, 희귀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근 정신병원 줄폐업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업한 병원도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말 폐업을 선언한 병원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국회의원과 신동근 국회의원은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와 공동으로 ‘정신병원 경영실태’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전국 283개 정신병원에 설문을 보냈으며, 34개 병원이 응답했다.조사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정신병원은 부채에 허덕이고 있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병원의 재무상태에 대해 물어봤다. 응답 34개 병원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빅5병원 암 질환 진료로 상경한 중증환자가 100만명에 달하며, 일부는 인근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이른 바 '환자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로부터 제기됐다.이는 곧 의료불균형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며, 결국 의사인력 증원을 통해 지역의료를 개선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불균형을 대변하는 환자촌 현상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서울 빅5 병원 진료를 위해서 지방 중증 환자들이 병원 인근에 있는 고시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필수의료 대책을 추진중인 가운데, 필수의료의 범위 규정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 정의에 대해 이같이 짚었다.한정애 의원은 “지난 9월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소위가 열렸는데, 필수의료 관련 제정법 2개가 올라와 논의하려고했으나 논의가 시작조차 못하고 후순위로 밀려 보류됐다”며 “필수의료 이야기를 하지만,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 정의에 막혀서 다른 건 아예 논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한 의원이 지난해 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취약지 의대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대정원 증원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불균형 개선책도 곧 발표될 것이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증원과 취약지 의대신설을 구체화 할 것을 요구했다.정춘숙 의원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1000명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근 6년간 불법으로 개설된 면대약국은 총 103건이며, 이에 따른 부당이득금이 5087억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정숙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개설 약국 환수결정 및 징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3건의 불법개설 약국이 적발되었으며 5087억의 부당이득이 발생하여 환수결정되었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징수된 금액은 2.5%에 불과한 126억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면대약국은 약사법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이 현재까지 전액 교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으로 10조 9702억원이 편성되었으나, 현재까지 건강보험공단에 교부한 정부지원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당초 법적 근거 부재로 인해 올해 예산을 미집행해왔으나, 현재는 세수부족 등 자금경색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금 교부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남인순 의원은 “안정적이지 못한 정부지원으로 인해 공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3년간 코로나 사망자가 3만 6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57만 1873명, 사망자는 총 3만 5934명으로 집계됐다.질병청은 올해 8월 31일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전수감시 종료에 따라 사망자 집계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3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