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는 지난달 각각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각 구의사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행사 규모를 축소해 총회를 진행했으며, 일부의 경우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5개구 중 회장을 연임하게 된 곳은 노원구의사회(조문숙 회장·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의원), 도봉구의사회(김성욱 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 성동구의사회(고선용 회장·고선용산부인과의원), 은평구의사회(정승기 회장·정승기정형외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를 3년간 이끌 제35대 회장직을 두고 박명하 현 부회장(총무·법제), 이인수 전 총무이사, 이태연 현 부회장(보험) 3명의 후보가 맞붙는다. 의장선거에는 대한의사협회 김영진 전 부의장, 이윤수 현 부의장이 격돌한다. 서울시의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진)는 5일 오후 4시 차기 회장과 의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기호추첨 결과 1번 이태연 후보, 2번 박명하 후보, 3번 이인수 후보, 의장 선거는 1번 김영진 후보, 2번 이윤수 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35대 회장 선거에 박명하, 이인수, 이태연 3명의 후보가 맞붙게 된다. 의장선거에는 김영진, 이윤수 후보가 격돌한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오늘) 오후 4시 차기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며, 이어 오후 7시 기호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언급된 후보들은 모두 등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후보들은 의학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우선 1993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박명하 후보(미소의원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의사를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의료계 내부적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치매는 의과학에서도 복잡한 영역으로,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발전 중인 상황에서 한의학이 접근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한의사들이 치매관리에 손을 대면 오히려 치매환자와 가족의 피로감과 경제적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치매안심병원의 인력기준에 한방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시키는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한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현장에 혼란을 야기시켰던 낙태와 관련 모자보건법 개정이 지난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본격화됐다. 이에 산부인과 의사들은 늦게나마 논의가 진행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내비치며, 앞서 주장했던 진료거부권과 허용범위 등 가이드가 관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수십년간 윤리적 문제와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논란이 돼 왔던 ‘낙태’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에 의해 ‘헌법 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현재 낙태죄는 폐지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까지 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개원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국가 책임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의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보상 체계 구축을 통해 접종을 시행할 의료진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내렸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자 접종에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기존 제출한 임상 자료 외에도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법원에서 간호사의 심장초음파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내과 개원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검찰청은 지난 2019년 모대학병원에서 심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간호사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수사를 무혐의로 결론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검찰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무혐의 수사종결은 한국의료체계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원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는 인체 해부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병리학적 의료지식을 갖춰야하며, 초음파 특성을 제대로 공부해야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개원의들이 “현행 의료법상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는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대전지방검찰청에서 A대학병원의 의사의 지도 감독하에 이뤄진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를 무혐의로 결론짓고, 내사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는 “의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불법은 어떠한 사유로도 인정될 수 없다”며 이라고 지적했다. 대개협에 따르면 초음파는 실시간으로 의사가 영상을 보면서 진단을 하는 검사로서 의사가 직접 하지 않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2월 말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접종 스케줄만 공개했을 뿐 명확한 지침이 없어 개원가에서는 막연한 불안감과 잘못된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 이에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백신 접종 유의사항이나 보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오는 16일 의사회 최초로 ‘COVID-19 백신 A~Z까지 알아보기’라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회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이하 낙태)을 국민건강보험권 내로 진입시키려는 법안이 발의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낙태와 관련 시술은 건강보험법의 목적인 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증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만약 산부인과에 건보재정을 활용한다면 낙태가 아니라 필수의료지만 붕괴 직전에 놓인 분만에 투입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최근 낙태를 급여화하는 건강보험법 일부법률개정안를 대표발의했다. ‘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바른 의료정책 도출과 이를 위한 의사들의 정치참여를 모색하기 위한 대개협 심포지엄에서 의협 집행부의 리더십 위기를 성토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16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의료정책 심포지움에서 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은 ‘의사 리더십의 위기’라는 발표를 통해 의협 현 집행부의 정치행보를 비판했다.좌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시 정부의 전문가 논의 대상서 의협이 패싱당한 것과 지난해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이 부결되면서 일어난 의협회비 납부거부 운동 등을 거론했다.좌 부회장은 “의사 리더십이란 국가정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와 국회로부터 좋은 의료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은 지난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의사와 사회, 정치’를 주제로 의료정책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의사출신의 박인숙 전 국회의원(19·20대)은 의료계를 옥죄는 법안 발의를 언급하면서 이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의료계가 정치적 실력을 키우고 목소리를 내되, 협회차원에서 나설것이 아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응급의학회와 함께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 전원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응급의료 등의 상황으로 타 의료기관에 진료의뢰 또는 전원이 필요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일선 의료계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상급종병 혹은 응급실로 전원하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 등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환자들의 안전에 위험을 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2월 치러질 경기도의사회 제 35대 회장 선거에 이동욱 현 회장과 변성윤 평택시의사회장의 2파전이 확정됐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월 7일까지이며, 8일과 9일 양일간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는 2월 9일 오후 7시에 실시된다. 경기도의사회는 서울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약 2만명의 의사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직역이 다양하고, 성별과 연령도 폭 넓게 분포돼 있다. 이같이 다양한 회원들이 존재하는 만큼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매번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에서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병상이나 대피공간 등 시설 등을 변경을 강제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병상 간의 간격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감염병 전파를 예방할 수 없는데다 안전시설 설치도 특별한 대책 없이 강제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시설기준을 강화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병상 간 이격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년 3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의사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1일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올해 의협회장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김 회장은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최전선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잘 극복해내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올해 ‘전국의사 총파업’ 등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과 의사회원들의 의협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개원의들이 정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외래 관련 입원 제한 고시 개정안’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자마다 다른 상태와 의료행위의 경중에 따라서 입원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지 행정적인 고시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검사·처치·수술 등만을 위한 입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입원 제한 고시를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에 따르면 모든 의료행위는 치료를 배제할 수 없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를 막고 환자를 치료하고자 자원을 나간 의사들의 안전은 정부가 책임지고 지켜야한다.”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박홍준 단장(서울시의사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정부는 확진자 치료를 위한 부족한 병상과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공중보건의료단을 통해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돼 진료할 1018명의 의사 지원자를 모집했다. 의협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이하 개원가)이 급격한 환자 수 감소로 인해 크게 몸살을 앓았다. 전년 대비 매출이 ‘반토막’났으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허덕이는 개원가의 곡소리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2월 중순 신천지발 31번 환자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감염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병의원 방문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당시 개원가는 과별 특성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내원 환자 수가 줄어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액(올해 3월 기준)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환자들의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병의원 방문을 꺼리는 등의 분위기가 개원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 이하 의정연)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조사’를 통해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의정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관은 환자 수 감소와 이로 인한 매출감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