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가 최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의대동창회 ‘2023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27회 함춘동아의학상’을 수상했다.서울의대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강남센터 원장)는 ‘함춘의학상’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원묵 조교수는 ‘함춘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올해 제27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의 후원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 후원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이 있다.우선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의사의 10년 의무복무를 규정한 ‘지역의사제’가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경실련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최근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추진중인 의대정원 확대방안만으로 지역 복무를 강제할 수 없어 한계가 분명했는데, 국회가 지역에 남아 필수의료에 의무복무할 의사 양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지역의사제법)’ 제정안을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상반기는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입법을 촉구한 간호협회와 폐기를 외치던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간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지난해부터 이어져오던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갈등은 올해 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을 ‘법안의 무덤’으로 불리던 법제사법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하면서 폭발했다.2소위 회부가 알려지자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환영을, 간호협회는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그러는 사이 국회 내에서도 갈등이 빚어졌다. 간호법을 발의, 의결한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김현기 기자]전국 의사들이 모여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정책 · 불합리한 수요조사결과를 비판하고 9·4 의정합의에 따라 원점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범대위, 위원장 이필수)’는 17일 광화문 일대에서 ‘제1차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궐기대회는 전국 시도의사회와 의대생들 약 8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비판했다.범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료계는 전문가단체로서 10여년 전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범위 확대를 두고 개원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반발 기류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 회장 김재연)은 15일 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에 대하여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초진환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의사 판단 전제)’로 가능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의료취약지 98곳을 추가하며, 휴일·야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은 지난 14일 호야렌즈(대표 정병헌)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눈 수술비 및 안경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이날 오전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의실에서 강윤구 재단 이사장(왼쪽)과 정병헌 호야렌즈 대표사이에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호야렌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눈 수술 및 안경비 지원 사업비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재단에 기탁했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국가 노인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협회의 위상 강화 및 정부 노인의료 정책에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법정단체인 사단법인 전환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4일 충북 영동 일라이트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정기 이사회를 열어 협회 사단법인 추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데 이어 ‘사단법인 대한요양병원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출범 이후 약 20년간 현재 의료법 상 법정단체인 대한병원협회 산하 단체로 소속되어 있는 임의단체로 인해 정책 추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13일 호텔 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이 올바르게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일본의 응급의료체계를 한국과 비교 분석하여 보다 나은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일본 연자 및 재일한국의사회 회장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대구시의사회는 수도권 종합병원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역 환자들의 불편함과 지역 경제 손실을 막고자 대구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홍보하고 의료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2월 12일 의사회관에서 일본 재일한국의사회(회장 이광희)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두 단체는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연구·토론 및 정보교환 통한 상호 협력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 보전 ▲양국 의료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오늘 의사라는 전문가집단으로서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각 국의 의료체계를 비교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또 노령화시대를 함께 맞이하고 있는 양국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의사수필문학동인 ‘박달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 반세기 역사를 맞았다. ‘박달회’는 현대의학이 무성한 잎을 피울 때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의사들이 ‘글쓰기’를 통해 교류를 넓히자는 목적으로 만든 문학써클로 의료계에서는 ‘수석회’와 쌍벽을 이루는 의사수필동인 모임이다.당시 창립 회원은 최신해 청량리정신병원장 등 15명. 그 때가 1973년 10월이었는데 그 후 강산이 5번이나 변한 오늘날까지 박달회는 단단한 박달나무처럼 견고하게 성장하여 의료사회에 문향(文香)을 피우며, 진료실에 촉촉한 윤기를 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이대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지난 12일 서울시병원회 주최로 열린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CEO(최고경영자)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동아병원경영대상은 2021년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해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혁신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앞서 동아병원경영대상 후보자 심의위원회 장석일 위원장은 CEO부문 및 행정부문, 의료부문 수상자에 대한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젊은의사들이 보건소장 임용 기준을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 등의 직역까지 확대한 지역보건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젊은의사협의체는 12일 “보건소장의 비의사직군 임용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팬데믹과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예방과 보건 전문성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가 보건소장이 아닌 보건소를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이와 더불어 협의체는 보건소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제37회 보건대상에 의학한림원 박병주 부원장과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규식 원장이 선정됐다.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는 2023년도 제37회 보건대상 수상자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박병주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초대 원장을 지낸 이규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보건대상 수상자인 박병주 명예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봉직하며 국내외 400여 편의 논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이하 아동병협)는 “최근 정부가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환자만 진료하고 의료기관 현장 진료 접수에 대해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 진료거부로 보고 행정 명령을 내린 것은 과도한 조치”라면서 “이보다는 병·의원을 직접 가지 않고도 접수나 원하는 시간대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아동병협은 “1명의 의사가 진료시간 내 진료할 수 있는 환자수는 제한적인데도 진료 예약 앱과 현장 진료 접수 환자까지 모두 진료하라는 것은 강요로 갑질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전협이 올해도 이어진 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흉부외과‧외과 등 필수의료과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가 열악한 수련환경 및 의료사고의 법적 부담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의료 붕괴에 부쳐’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마감된 2024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결과에 대해 이 같이 주장했다.대전협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소청과 지원율은 25.9%로 전년대비 9.6% 증가해 20명이 늘었지만, ‘빅5 병원’ 중 정원을 다 채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김우중 의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우석 회장은 20여년 전 울릉도를 매년 찾아가 무료진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안과NGO ‘비전케어서비스’를 통해 중국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며 현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10여년간 노력해오고 있다.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한 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공협이 보건소장 임용 기준을 의사가 아닌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 등의 직역도 가능하도록 확대한 지역보건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11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심해지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컨트롤 타워인 보건소장의 의료 전문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지식‧경험이 모두 부족한 非의사를 보건소장에 임용하는 경우 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2023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 중 병원 이용 후기를 온라인에 자유롭게 게시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것과 관련, “악성 병원 후기 작성이 크게 우려되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11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의료 소비자들이 자신이 경험한 의료기관 이용 후기를 작성해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내년 하반기 개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 이는 국민의 알권리 측면만을 고려한 정책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정부와의 직접적인 수가 협상 등 정책 파트너로서의 합법적인 지위 확보를 위해 사단법인 추진에 나선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 이하 요양병협)는 오는 12월14일 충북 영동의 일라이트호텔에서 '이사회 및 경영자 워크숍을 겸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요양병협의 사단법인화 추진 배경에는 현재 임의단체로 대한병원협회 산하 기관 이지만 행위별 수가인 급성기 병원(병원협회)과 일당정액제의 요양병원은 성격이 달라 요양병원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의협 파업 찬반 투표와 함께 의정협상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의대 증원은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1명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참고사항일 뿐이다. 정부와 협상에서 충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 증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양동호 대한의사협회 의정협의체 협상단장은 8일 열린 광산구의사회 월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의대정원 증원처럼 중대한 사항은 국민의 여론으로 결정한 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어 ”정부와 협상 안건으로 면허관리를 의협에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평가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