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비행기는 푸른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대리만족 시켜줍니다. 마치 어린 시절 연을 날릴 때처럼 말이죠. 비행기를 조종할 때면 저는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최재웅 교수 최재웅 을지의대 교수(을지병원 순환기내과)는 마치 지금 창공에 모형비행기를 띄우고 조종을 하고 있는 듯 흥분된 표정으로 중학생 때부터 시작한 남다른 취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 교수가 이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된 데는 독특한 배경이 있다. 기계나 전자제품 수리에 관심이 각별했던 최 교수는 매일 고장 난 물건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것도
의전원으로 전환…통합과목, OMNIBUS OMNIA 등 새 교육과정 도입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탈바꿈하고 최상의 의학교육과 우수학생 선발, 연구력 증진을 통한 최고의 의전원 선점이 목표입니다." ▲ 천명훈 학장 겸 원장가톨릭의대.의학전문대학원 천명훈 가톨릭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첨단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까지 바꾸는 등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
인터뷰|태백지역 유일 종합병원 역할도 충실 ▲이건원 태백중앙병원장 “호흡곤란을 겪는 진폐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호흡기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일부 대형병원에서 호흡기재활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공공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태백지역 유일한 공공종합병원인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의 이건원 병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진폐환자의 재활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7월에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존엄사 허용 의사 인간적 고뇌 해결 못해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도 치료하던 환자의 연명장치를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정일 소화기내과 교수 이정일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기획진료부원장(의료윤리위원장, 소화기내과 교수)은 최근 존엄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존엄사 허용이 의사의 인간적 고뇌까지 감싸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존엄사 문제는 의료일선의 임상의사들이 항상 고민하던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의사입장에서 도저히 회생
"이번 식약청장배는 양보해야 하는데…?" 식약청의 테니스 사랑은 유난하다. 매년 보건산업계 가족들을 모아 대회를 치뤄 서로 소통을 통한 화합을 모색할 정도다. 성적도 우수하다. 식약청 테니스 동호회는 작년까지 식품의약품가족 테니스대회에서 1부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달 20일부터 열리는 제 10회 대회에서도 식약청은 당연 우승 후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식약청 테니스 동호회는 실력을 만방에 떨치며, 35개 중앙부
세르비에 임상 총괄 피에르 르뜨쉐 소장, ‘프로코랄란’ 곧 출시 “한국은 수준 높은 임상시설과 발전된 임상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질적 교육 수준 또한 매우 높아, 대학병원들의 임상기반 시설은 세계 정상급 수준입니다. 정부와 프랜들리 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피에르 르뜨쉐 ICTR 소장.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심혈관계, 내분비계, 신경계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다국가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세르비에. 한국세르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개선 시급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무조건 낮다고 생각하지만, 환자가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은 현격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무조건 희망을 줘야 합니다. 아울러 일부 유효한 약제들과 유방 성형 재건술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 한세환 인제의대 교수 한세환 인제의대 교수(유방외과∙한국
변화·혁신중'…3월말서 12월말로, OTC서 ETC로 변화추구 "동화약품의 새 회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변화·혁신' 노력에 따른 구체적 성과 창출을 이루는 회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 창립 112주년을 맞는, 제약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산업을 통틀어 기업으로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화약품이 '연륜은 깊되 생각은 젊은'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윤도준 회장을 뒷받침 하며 변화·혁신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조창수 사장(사진)은 "동화약품
"앞으로 골대사 질환 전반을 다루는 학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박형무 대한골대사학회장(사진)은 2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집중연구질환범위를 확대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 박 회장은 "우리 학회는 그동안 골다공증과 골연화증의 연구에 힘을 쏟았다"며 "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 칼슘, 인대사 등 광범위한 골대사질환을 아우를 수 있어야한다"고
인터뷰|한정열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 ▲한정열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여성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계획임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국내 최초의 ‘임신중 약물상담 콜센터’ 오픈과 관련, 최근 기자와 만난 한정열 관동의대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산부인과 교수)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임신중절의 10% 이상이 기형유발과 관련된 것이라며 계획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더리스크프로그램은 최근 임신부 13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
18편의 양부모이야기와 상담자로서의 느낀 점 엮어 책 발간 “어느 날 뒤뜰에서 남자애들이 한국에서 입양된 같은 또래의 아이를 둘러싸고 코가 납작하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입양 소년은 조금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한심하다는 듯이 되받아쳤다. “한국 사람들은 원래 코가 납작해 너희들은 그것도 몰랐니?” 그 소년을 놀리려던 아이들은 그만 멍해진 채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 김현덕 박사 현덕 김 스코글룬드 박사(72세, 수도의대 졸)가 2006년 가을 스웨덴에서 출간된
건강증진센터 "두 마리 토끼 잡겠다" "환자 서비스 중심의 소화기 관련 치료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소화기 전문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 심찬섭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지난 4일부터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을 맡게 된 심찬섭 교수는 30여년 동안 몸담았던 순천향대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긴 후의 포부를 이와 같이 밝히며 소화기전문병원 건립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심찬섭 센터장은 20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소화기병센터를 10년 전
'안성공장' 완공으로 세파항생제 1500억생산 규모 완비내년 하반기 발매예정 뇌졸중치료제 'NBP' 기대 "일동제약은 새 회기 경영지표를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로 정했습니다. 변화와 위기 속에서 움츠리지 말고, 더욱 도전적인 목표와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의미 입니다." 튀지 않으면서 언제나 제 몫은 충분히 다하는 중견제약 기업 일동제약의 설성화 사장(사진)은 일동제약의 새해 경영기조를 '안정속의 성장'으로 소개했다. 외형도 외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선진형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13일 이형래 동서신의학병원 교류협력본부장(사진, 비뇨기과)은 이같은 해외환자 유치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우선적으로 중동 및 러시아 지역의 특정대상군을 설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은 말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이므로 모든 병원이 다 똑같은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n
한국 매력적 시장…높은 IT기술과 인력이 장점 "IT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적 위치에 올라와 있는 한국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특히 한국은 최상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의사들을 비롯해 우수한 인재가 많아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카림 카르티 사장따라서 GE는 한국 시장에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R&D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임상전문간호사 방한, 본지와 인터뷰 “혈우병 환자에게 있어 출혈이 생긴 이후에 응고인자를 투여 하는 것 보다 평상시 적절한 양의 응고인자를 정기적으로 투여해 주는 유지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혈우병으로 인한 의료비용을 오히려 낮출 수 있습니다.”▲데보라 규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임상전문간호사. 최근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열린 한국혈우재단 주최의 ‘2009 혈우병 세미나’ 강연 차 방한한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세인트폴 병원의 임상전문간호사 데보라 규 간호사는 혈우병 치료
인터뷰|손승국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초대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환자를 위한 최상의 명품병원으로 도약에 나선 만큼 암병원은 그에 걸맞게 여성암 등 6-7개 다빈도 암을 중심으로 특화 시켜 의료 질로 환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손승국 원장 지난 3월1일자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암전문병원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손승국 원장(일반외과학, 대장암 전공)은 주변 여건과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에게 각 분야별 맞춤진료를 통한 최상의
"윤리성 회복을 통해 의료계를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11일 하권익 중앙대의료원장(사진)은 얼마전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됨에 따라, 윤리회복을 통해 하나된 의료계·신뢰받는 의료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권익 원장은 "이번에 윤리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돼 사명감이 크다"며 "윤리회복을 목표로 이를 달성해 의료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좁은 약국에 얽매여 퇴근 후에는 술, 담배를 즐기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내 삶의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인생의 42.195km를 완주 하고 싶습니다.”▲최근 서울중앙마라톤에 참가해 역주하고 있는 선우일원 약사. 서울 은평구에서 20여 년째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선우일원(52) 약사. 그의 나이 50대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피부와 건강한 모습으로 환자를 맞이하고 있었다. 약국 여기저기에는 그동안 그가 출전한
"이젠 가정에서도 24시간 혈압관리가 필수입니다." 김삼수 성애병원 심장센터 소장(사진)은 최근 한국가정혈압관리학회 출범과 관련해 지속적인 혈압관리를 위해 병원과 가정 모두에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고혈압은 원인균을 치료해서 낫는 병이 아니다"라며 "좋은 약과 함께 장기간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이를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정혈압의 중요성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진료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