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필요성이 과기위 국감에서 제기됐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카이스트, 포스텍이 준비 중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과기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욱 의원은 질의에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했으나 성과가 적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과 국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 의대 졸업생의 ‘서울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역 의대 졸업 후 지역을 이탈한 졸업생들은 주로 서울 소재 병원 기피과목에서 전공의 수련과정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서울의 ‘빅5’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55명 중 102명, 산부인과 전공의 170명 중 106명은 지역의대 출신으로 밝혀졌다.서울 전체로 보면, 서울 소재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03명 중 지역의대 출신이 무려 132명에 달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무관에게 지속적인 갑질과 폭언을 일삼고 이후 파견된 보건소에서도 연속으로 갑질을 일삼은 복지부 공무원이 조용히 보건복지부로 복귀해 인천공항에 있는 코로나19 중수본 임시 재택 격리시설 운영 지원반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철저한 재조사를 요청했다.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고용노동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전출해 온 주무관이 2021년 10월 5일에 전입해서 응급의료과에 배치돼서 약 2주 반 정도 근무를 하던 중에 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보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복무기간 단축법에 대한 중요성이 국감에서 다시 강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중보건의 관련한 질의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최혜영 의원은 “의과 합격자 현황을 받아 보니까 예를 들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가게 될 남자 의사 합격수는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며 “의과 합격자 현황을 받아 보니까 예를 들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가게 될 남자 의사 합격수는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최 의원 조사에 따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대면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그동안 광범위하게 처방돼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금지된 2021년 11월 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약 21개월 간 마약류 의약품(건강보험 비급여 제외) 총 181만 12개가 6만 5256명에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마약은 5919명이 10만 7795개를 처방받았고,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5만 9495명이 170만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화두는 의사인력 확충이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의대정원 증원을 2025년전까지 준비한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신설과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도 있었다.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소관 기관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2025년 전까지 증원 의지 밝혀...계획 발표 일정과 인원 수는 아직정부는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입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랜섬웨어 인한 병원 피해가 한 기관에서 수 천만원이 발생하는 등 의료기관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의료 보안관제프로그램 의무가입법이 입법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김영주 의원이 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상급병원 4곳, 종합병원급 13곳, 일반병원급 22곳, 의원급 35곳 등 총 74개 병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동물병원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인체용의약품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동물의약품 및 인체의약품 관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서영석 의원은 “동물병원이 약국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구매하며 출납대장을 관리하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다이어트약 그리고 향정신성의약품까지 동물병원에서 사입해 일반인에게 빼돌리는 등 통제되지 않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상황을 언급했다.이어 “실제로 인체용 전문의약품인 레나메진 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코로나 이후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1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지방의료원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응답했다.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에 굉장히 큰 희생과 헌신을 지역에 있는 지방의료원들이 했는데 코로나 이후에 환자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방의료원 병상 가동률을 보면 현재 46.4%로, 2019년 80.5%에서 절반이 줄어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22%p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일부 요양·한방병원에서 진료비 불법 페이백이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최근 일부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에서 비급여 수가가 높은 암환자 유치를 위해서 진료비 일부를 페이백하는 의료법 위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강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가 있는지 물었다.이에 대해 조 장관은 "아직 실태조사 결과는 없다"며 "위반 적발 현황은 한 4년 동안에 한 42건 정도다. 1년에 10건 이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된지 4년이 됐지만 재대로된 의료인력 실태파악과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인력 실태파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춘숙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2019년 10월부터 시행돼 4년이 됐다”며 “그런데 그동안 보건의료 인력 실태조사와 직무 실태조사 지원, 전문기관 지정 운영, 인권센터 운영 등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 법을 만든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대병원 관리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사안에 대해 복지부-교육부 간 검토단계에 있다고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오전-오후에 걸쳐 국립대병원에 대한 복지부 입장 및 진행상황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오전 “국립의대가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행상황을 말해줄 수 있는가” 물었다.또한 같은 당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도 오후 질의에서 “대학병원에 대한 이관이 교육부로부터 복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모집 비율을 5대5로 강제조정하는 것을 정부가 추진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혼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책 추진 속도를 조절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정부는 2024년도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5대 5 조정안을 적용하기 위해 각 전문학회의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학계와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정책보다는 각 진료과목간 인력 쏠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원을 선택하는 교수진들의 처우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도 전공의 지원을 보면, 인기 과목인 피부과,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은 150%에서 200%가 넘는데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지원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전공과목의 선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원하는 과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병원들이 진행하는 개방형 실험실에 대한 예산삭감을 지적하면서 지속적 지원이 촉구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개방형 실험실’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했다.인재근 의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의료인의 기술 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많으나 정원과 창업기업 간의 공식적인 협업이나 소통 통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개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23개 진료과의 수도권 전공의 정원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지역별·과목별 전공의 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3개 진료과목의 수도권 전공의 정원이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진료 과목별로 증감 추이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지역별 전공의 정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공의 정원 비율은 서울(39.28%)이 가장 높았고 경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의사중 27%가 의료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의료인의 마약 범죄와 관련해 현행 복지부 면허 재교부 제도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재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백종헌 의원실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 현재까지 마약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 33명 중 27.2%에 해당하는 9명이 면허를 재교부 받았다.이러한 통계는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재교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예산이 430억원에서 296억원으로 대폭 삭감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질병관리청 2024년 예산안등을 분석한 결과 ‘희귀질환자 지원 사업’ 예산이 31%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의료비 및 간병비, 장애인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지원을 받는 희귀잘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의 90%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받고, 희귀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근 정신병원 줄폐업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업한 병원도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말 폐업을 선언한 병원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국회의원과 신동근 국회의원은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와 공동으로 ‘정신병원 경영실태’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전국 283개 정신병원에 설문을 보냈으며, 34개 병원이 응답했다.조사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정신병원은 부채에 허덕이고 있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병원의 재무상태에 대해 물어봤다. 응답 34개 병원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빅5병원 암 질환 진료로 상경한 중증환자가 100만명에 달하며, 일부는 인근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이른 바 '환자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로부터 제기됐다.이는 곧 의료불균형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며, 결국 의사인력 증원을 통해 지역의료를 개선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불균형을 대변하는 환자촌 현상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서울 빅5 병원 진료를 위해서 지방 중증 환자들이 병원 인근에 있는 고시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