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위암에서 HER2 양성 암을 표적하는 엔허투는 이질성이 높아 다양한 변이를 가지는 전이성 위암 치료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트라스투주맙 치료 이후 진행된 위암에서는 HER2 치료제가 없었는데, 엔허투는 비록 3차이긴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위암 치료제라는 것부터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4기 전이성 위암 환자의 치료가 현재 국내 위암 치료에 있어 가장 큰 숙제였지만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응급실 병상 부족 등의 문제가 나타난 가운데 응급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학계의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대한응급의학회(이하 학회) 김현 기획이사(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현 이사는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문제를 지적하며 응급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현 이사는 “우리나라 의료정책은 외래‧입원‧수술 등에 예산을 비롯한 모든 것이 집중돼 있다”며 “응급‧중증의료가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생명공학연의 생물·미생물 및 영장류 자원 등 다양한 인프라에 대한 제약바이오업계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김차영 분원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나 기관 성과를 소개하고 제약·바이오업계와의 접점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2018년 10월 임명돼 5년간 생명공학연 전북분원을 이끌고 있는 김차영 분원장은 식물생명공학과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연구자이기도 하다.김차영 분원장은 “생명공학연구원은 첨단생명과학기술분야의 원천기수를 개발하고 바이오경제를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규모 리얼-월드 연구 결과 건선 장기 효과, 안전성 등 효과 우위를 확인한 IL-23 억제제는 트렘피어입니다."조선대학교병원 피부과 신봉석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긴 치료 여정이 필요한 건선 질환 특성상 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 선택이 필요한데 트렘피어는 이를 충족시킨 생물학적제제"라고 밝혔다.신봉석 교수는 "IL-17 억제제와 IL-23 억제제 계열별로 다른데, 현재까지는 후반에 나온 IL-23 억제제가 안전성이 조금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키스칼리는 난소 절제술없이 폐경 전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 일상 맞춤 치료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서울아산병원 정경해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키스칼리는 난소 절제술 없는 치료로 유방암 환자들에게 일상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경해 교수는 "향후 결혼을 할 의향이 있거나 자녀 계획이 있는 상황에서 유방암에 걸리거나 재발, 전이된 상황에서는 난소 절제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키스칼리는 호르몬 치료제가 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아시아가 무거워지고 있다. 비만이 그저 미용적인 요소이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만 한다면 의료계에서 크게 고민하거나 국가에서 개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도 해롭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조절되기 어렵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들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심지어는 비만인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방이 자연스러운 몸의 면역작용을 왜곡시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왔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는 내성이라는 미충족수요가 발생했지만 로비큐아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연세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홍민희 교수, 이지윤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존 1,2세대 표적치료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ALK 내성 돌연변이를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만큼 로비큐아의 이번 급여권 진입으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조병철 교수는 "ALK 양성에는 내성이라는 미충족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며 환자의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반되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학회를 중심으로 급성기 재활의료기관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제언해 주목받고 있다.대한재활의학회 이시욱 이사장(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과 최은석 회장(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급성기병원과 재활의료기관의 역할이 수행될 때 재활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 개인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시욱 이사장과 최은석 회장은 최근 재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 황사와 함께 생활기상에 중요한 키워드가 된지 오래인 ‘꽃가루알레르기’ 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제 개인적인 저서 출판 등도 물론 필요하지만 단체로 뭉쳐야겠다는 판단으로 시작하게 됐고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지난 18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단법인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의 본격 발족을 알리고 꽃가루알레르기에 관한 학술, 교육, 연구 활동 지원과 질환 예방을 위한 계몽 활동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2024년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FAPA 본부와 대한약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서동철 FAPA 부회장(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지난 16일 FAP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2024 서울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서동철 부회장은 출마 과정에 대해 “그동안 FAPA에서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6년 동안 맡아오며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며 “FAPA 측과 교류해 오고 있던 차에 부회장 출마 권유를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조민호 대표를 중심으로 전국의사총연합이 재도약을 외친 가운데, 일각에서 '의료현안에 안일하게 대응한다'고 지적받는 대한의사협회에 다시 긴장감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민호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사진)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다시 의료계 내 강경 목소리를 내는 전의총의 도약을 알렸다.전국의사총연합은 2009년 설립 이후 '의사가 중심이 된 올바른 의료의 항구적 정착'을 주장하며, 그간 의료계에서 강경파로 자리잡아왔다. 노환규·최대집 등 강경성향의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에도 일정부분 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 가운데, 이태연 자보위원장은 진료왜곡현상에 따른 환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동차보험 제도 전반과 의과·한의과 심사기준 불균형 개선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사진 왼쪽,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날개병원)과 이성필 간사(사진 오른쪽,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 메디인병원)는 최근 출입기자단과 자보위원회 성과와 향후 중점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5월 26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국산 34호로 탄생한 대웅제약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 펙수클루정이 발매 4개월만인 지난 11월 2일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발매 첫 달인 7월, 11억 매출에서 매월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니 만 4개월만에 100억 실적을 올렸다. 매출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목표인 ‘발매1년내 1000억 매출’이 꼭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계산이다. 대웅제약은 목표달성을 위한 전사적 대응으로 목표가 허황되지 않음을 증명하려 하고 있다. 펙수클루 서욱 팀장, 진재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이 국내 최고수준의 재활 시설을 바탕으로 산재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성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병원장(사진)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남에서 부임계기와 병원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1983년 설립되어 산재환자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설립한 병원이다. 40년간 최첨단 의료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병원으로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재활전문센터와 관절센터, 척추센터, 뇌졸중센터 등이 있으며 전문의료진과 치료사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디지털 혁신 병원을 표방하면서 2020년 3월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그리고 ‘하나의 세브란스’ 등 세 가지 실행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경기 남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은 물론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인공지능, IoMT 기반의 다양한 지능형 ICT 솔루션을 구축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의료계의 새로운 미래인 세계적인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1일 취임한 김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특정한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들이 MTB를 통해 치료법을 결정하고 해당 치료로 인해 예후가 개선되며, 이러한 데이터가 다시 연구개발에 활용돼 더 많은 치료 옵션이 환자들에게 소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원 로슈(One Roche) 맞춤의료 스쿼드팀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체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개별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여정을 제안하며 ‘맞춤의료’ 시대를 이끄는 것에 집중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11일은 ‘하트 리듬의 날’이다. 대국민 부정맥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2개의 손가락으로 맥을 짚는 것처럼 본인의 맥이 부정확한지 아닌지를 1차적으로 자가 진단한다는 의미로 11월 11일을 ‘하트 리듬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부정맥의 대표적인 질환인 심방세동은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든 원인에 대한 사망위험을 46% 높이고, 심장질환 61%, 심원인 급사 88%, 심부전 5배, 만성신장질환 위험을 64% 높이는 것으로 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헬스케어 혁신과 기술적 진보를 자랑하는 한국은 인플루엔자로부터 모든 사람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CSL 시퀴러스의 협력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CSL 시퀴러스 글로벌 로나 멜드럼 부사장 및 팬데믹 총괄과 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백신 혁신에 있어 뛰어난 바이오 의학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고 있어 한국과의 다양한 협력 및 확대 진출 기회를 활용해 한국의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감염병 대응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이 몇몇 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유행하는 감염병을 대비한 글로벌 차원의 대응 능력치 전반의 향상도 요구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의료진간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바탕으로 슬기로운 대처에 성공한 한양대병원이 이제 그 성과를 동남아 지역 의료 발전에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한양대병원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의대 관계자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가폐암검진 공식 진단 솔루션을 2017년부터 공급하고 있고 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 등에서 진행하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진단 시장을 확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코어라인이 영상의학 분야에 첨단 기술인 AR·VR, 메타버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고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끈다.코어라인소프트 강상우 최고전략책임자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AI 전문 기업이지만 단순 메타버스를 넘어서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