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최신호에 게재됐다.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방사선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수련의사 사직에 대한 긴급 대책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통해 98가지 의료행위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 보완 지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 방사선사의 고유업무인 초음파검사 등이 포함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한정환)는 ‘PA 간호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초음파검사, 고주파 온열치료, 체외 충격파 쇄석술 등은 방사선사의 고유 업무인데 간호사가 할 수 있도록 허용 한 것은 잘못된 조치로 시정 되어야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PA 간호사 법제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되자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그간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한 채 불법으로 의사 업무 일부를 맡아온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의료 공백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시범사업은 간호사의 자격을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항암치료 환자의 탈모에 대해 냉각치료 효과가 의사에게서도 체감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급여화 등 환자 접근성 강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14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휴모스트가 코엑스 세미나실 327호에서 개최한 2024 KIMES 세미나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 예방 및 치료 최신동향’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항암치료로 인한 지속탈모 예방효과에 대해 진행한 냉각모자 대조군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70명의 유방암 환자를 무작위로 냉각모자군 또는 대조군에 배정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보훈병원(병원장 이삼용)은 3월 14일 정읍교도소(교도소장 최세림)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의미에서 이루어졌으며, 교정 공무원과 교도 수용자 모두에게 건강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날 체결식에는 정읍교도소를 대표하여 최세림 교도소장을 비롯한 박태기 총무과장 등 4명이 참석했으며, 광주보훈병원은 이삼용 병원장과 운영실장 등 간부진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진료 협약은 정읍교도소 교정공무원의 외래진료 및 입원진료와 정읍교도소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대의대 교수협은 현재 의료사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교수협은 14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기초의과학교실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체 교수회의를 열었다.교수회의는 긴박한 의료사태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금주 내에 출범하기로 결정하고 타 의과대학들과의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학생, 전공의, 3개 병원 진료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사태가 매우 심각함에 모두 공감했다.한편 전체 교수회의는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이승혜)가 보험심사간호사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회원들 권익 향상을 위해 힘 쏟겠다고 밝혔다.보험심사간호사회는 14일 세종호텔에서 제2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승혜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의료개혁이 절박한 현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보험심사간호사회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험심사간호사의 역할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원 역량 강화에도 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조윤수)가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및 환자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서울시간호사회는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7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조윤수 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서비스질 향상 및 국민건강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간호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우리는 법적 테두리를 확보해야 한다. 간호법의 제정은 우리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간호법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의 전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암환자들의 항암치료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탈모’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포함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어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 가운데 항암치료 중 ‘냉각모자’를 활용하는 경우 탈모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은 14일 코엑스 세미나실 327호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휴모스트가 개최한 KIMES 2024 세미나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 예방 및 치료 최신동향’을 발표했다.먼저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와 암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4%가 전공의와 의대생 제재 시 사직 뜻을 밝혔다.이번 교수회에서 진행한 설문은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제재 발생 시 교수들의 행동에 대한 것이었다. 총 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수들은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8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생 집단유급과 전공의 및 의료진 이탈로 인한 의료대란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으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 창구 구성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히 대화에 참여할 의료계 대표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표성을 정부가 모호하게 제시한 까닭에 강대강 대치만 이어갈 뿐이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에서 처음으로 의대생 80여 명에게 유급이 통보됐다. 해당 학생들은 수업 거부로 인해 출석일수가 미달됨에 따라 유급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의대 측은 보강이나 온라인 수업, 학사일정 조정으로 집단유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이 앱은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약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 및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 일부가 국제노동기구에 긴급개입을 요청하면서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대표 임현택)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이번 긴급개입 요청은 퇴직 전공의에 대한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Amicus Medicus(대표 이재희 변호사)’에 최근 합류한 조원익, 전별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진행된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3월 14일은 세계신장학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보통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단백뇨’를 의심하면서 콩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도 소변을 통해 단백질을 배출한다. 이와 관련해 단백뇨를 어떻게 구분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아침 소변 거품은 정상, 오후에도 거품 많으면 의심 필요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생긴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
[의학신문·일간보사=대담:이상만 편집국장·정리:정광성 기자] 매년 3월 21일은 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그중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만명이 발생하고 약 180만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이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중 약 70%는 흡연자였던 과거와는 달리 간접흡연,석면이나 중금속 노출, 미세먼지, 매연 등 환경적 요인으로 비흡연자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고, 젊은층의 폐암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폐암중 85% 이상은 비소세포성폐암이다. 폐암의 경우 자각 증상이 없어 80% 이상이 진행된 말기암 상태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과 증원 견해는 달라도 이탈 전공의 복귀와 함께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 한림원탁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확인됐다.유욱준 한림원장이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인력보다 필수의료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한 것처럼, 이날 원탁토론회는 주제를 ‘필수의료’로 잡고 이에 대한 대책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인력 문제 역시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는 13일 대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설명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고 여론을 호도해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구·경북의사회는 ”또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외치는 전공의들을 겁박하며 의사들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이 13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융합의학기술원’의 운영 전략 발표를 통해 융합의학의 중요성을 알렸다.이 컨퍼런스는 1961년 설립된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HIMS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IT 행사로, 올해 90개국 4만5000여명의 전문가와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이날 융합의학기술원 김경환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최근 가천대학교 AI간호과학연구소, 케이바이오솔루션과 의료기기 유럽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CER(임상평가 보고서, Clinical Evaluation Report)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가천대 길병원 본관에서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MDR CER 작성 교육 및 임상실증, 의료기기 공동개발분야에 상호협력 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