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김창원)는 대한응급영상의학회(회장 이충욱)와 오는 26일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응급 시술 전수조사 사업에 대한 결과(산후 출혈에 대한 응급색전술 레지스트리 사업,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응급 시술 레지스트리사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전국 단위 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에는 응급의료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뇌전증을 동반한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특화된 타겟세포를 발굴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연준)은 최근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팀(최인영 박사)이 뇌전증(간질)을 동반한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표적 세포인 LIN28A 발굴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뇌전증은 발작을 주 증상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성인에게 주로 발병되는 측두엽 뇌전증은 인지기능 저하, 정서 장애 등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한다.하지만 현재까지 뇌전증 동반 이환 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원인불명의 장염으로 복통과 혈변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이 척추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원장 배시현)은 최근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팀(정형외과 이준석 교수)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의 만성화‧환자군의 고령화와 함께 치료를 위한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이 척추골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재발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두통은 일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삶의 질이 떨어뜨리는 엄연한 질병으로, 특히 일부 환자는 국내에 맞는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다.하지만 갑진년인 올해에는 국내에 새로운 약들이 도입되며 ‘두통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 될 것’이라는 학회의 전망이 나왔다.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세브란스병원 신경과)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9회 두통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경구 CGRP 억제제가 나오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예방약‧통증 치료약‧급성약 등으로 나눠진 약이 나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에 게재됐다.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진우 연대의대 정형외과 교수 대한의학회 제25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대한의학회는 1월 18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정기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대한의학회 새 회장에 취임 한 이진우 교수는 지난해 1월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진우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22년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날 거행된 의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학계 원로 5명이 국내 의학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존경받는 의학자로 선정돼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1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개최했다.올해 명예의 전당에는 △이명철 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전 세계핵의학회 회장) △김인선 전 대한병리학회 회장 △임정기 전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김동익 현 차의과대학교 총장이 헌액됐다.이들은 다양한 학술활동과 교육자로서 대한민국 의학의 발전을 이끌고, 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우선 연구팀은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다른 ‘알코올 대사능력’이 실제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에 영향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높은 안전성과 빠른 회복을 돕는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탈장 우려가 있는 노령층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18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6례의 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했다.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은 인천세종병원이 최초다.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가 소화성궤양 출혈 치료에 있어 혈관 클립술 등 기존의 지혈 방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정다현 교수 연구팀은 소화기관의 벽이 녹는 소화성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료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를 사용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초기지혈 성공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도 용이하다고 18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2.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은 현재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대다수의 지방 도시가 인구감소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인구감소 지역 거주 주민의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와 주영준 연구교수는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거주 19세 이상 당뇨병 환자 28,477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 자료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 거주 여부와 △ 당뇨병 관리 교육 △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당뇨병 신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증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 인자가 규명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 시절 피부에 공생 세균 노출이 선천 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34% 높일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Microbe, IF 30.3)’ 최신호에 게재됐다.피부는 우리 몸에서 대표적인 장벽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피부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교적 저렴한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일차적으로 실시해 암 유전 위험을 높이는 ‘린치증후군’을 정밀 검사할 대상자를 선별하는 공중보건시스템을 제안해 주목된다.연구팀에 따르면 린치증후군은 진단받은 환자는 자궁내막암과 대장암을 중심으로 난소암 등 다양한 유전성 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가족, 친척에서도 린치증후군이 발견될 위험이 높다.하지만 모든 자궁내막암 환자가 린치증후군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유전자 검사를 받기는 비용이나 자원의 한계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안드로겐성 탈모 등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망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연구팀(이승희 박사)은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세포내 에너지 대사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산을 촉진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ALDH2는 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궐련담배(일반담배) 비흡연자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3년 이상 사용한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최대 2.17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중 3개 이상을 갖게 된 경우로 정의된다. 대사증후군은 또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당뇨병의 전 단계이자 당뇨병의 주 위험요인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도 발전하는 현대인의 치명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이다.최근 직장인들을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점액성 선암 환자의 폐 절제 수술 후 재발 병변에 대한 국소치료 시행 시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은 최근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팀이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종호 교수‧병리과 황수현 교수 연구팀과 점액성 폐 선암의 재발 패턴과 생존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교수팀은 지난 1998년부터 2018년까지 폐암 중 ‘점액성 선암’으로 근치적 폐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403명을 대상으로 재발 패턴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지만 정작 10명 중 6명 이상이 앱을 설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노쇠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사용 현황, 이용 목적, 만족도 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다양한 건강관리 앱부터 웨어러블기기까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는 상황으로, 특히 인구 고령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지방세포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비만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를 세계 저명 저널에 발표해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전북대 의대, 약대와 전북대병원 외과 공동연구진은 P21-Activated Kinase(PAK4)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유리지방산으로 잘 분해해 연료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20.8)’최신호에 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이 금속유기구조체를 활용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규명해 주목된다.세균,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항생제는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약품으로 꼽히나 최근 무분별한 사용으로 내성균이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을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이라고 밝히고 인식 개선과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