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에 ‘Intervention’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정부가 각각 다른 무게의 해석을 내리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교수들은 이를 정부에 대한 ‘개입’으로 규정했다. 반대로 정부는 이를 ‘의견조회’로 축소했다. 또한 요청이 접수되면 해당 정부에 의견을 요청하고, 권고 등 후속조치 없이 정부 의견을 해당 노사단체에 전달한 후 종결한다고 말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3년간 대한전문병원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연세대 의대졸)이 선출됐다.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상덕)는 3월29일 오후3시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5기 회장에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을 선출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2024년 3월30일 부터 3년간이다.이날 회장 선거에서는 후보 등록을 했던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이 사퇴하면서 김진호 예손병원장과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등 2파전으로 치뤄진 가운데 윤성환 원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윤성환 회장은 당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국내 연구 보고에 따르면 반월연골판 이식 건수는 2010년 총 369건에서 2017년 826건으로 8년간 124%가 증가했다. 반월연골판이식술 환자는 지속적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의료기관은 없었다.이 가운데 2022년 국내 최초로 건국대병원이 ‘반월연골판 클리닉’을 개소하면서 반월연골판 이식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반월연골판 클리닉 이동원 교수(정형외과)가 클리닉을 운영한 지 2년 만에 반월연골판 이식술 연 80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30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는 3월 28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새 의장에 김석준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김정철 의장의 내빈소개에 이은 개회인사와 정홍수 회장의 인사, 대한의사협회 박성민 의장과 임현택 회장 당선인의 격려사,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당선인의 인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김정철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와 함께 임기를 시작하여 그 동안 대구광역시 의사회의 회무를 훌륭하게 수행해온 정홍수 회장님을 비롯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형암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저산소증 조절인자 HIF-1α와 관련 단백질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된다.동탄성심병원은 노규철 원장(정형외과) 연구팀이 고형종양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저산소증 조절인자와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단단한 덩어리 형태인 고형종양은 산소가 없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정상세포와 달리 생존과 증식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악성화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더욱이 저산소 상태에서는 방사선요법‧화학요법‧수술‧표적치료 등의 치료법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간호사회는 3월 28일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제정 원년-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이날 총회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정미경 대구경북조산사회장을 비롯한 경북간호사회 구본순·오현숙·박성순·고순희·신용분 전임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김영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인력 양성과 교육, 간호정책,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국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상임감사 이창화)과 전남대학교병원(상임감사 박용현)은 3월 27일 광주보훈병원 전문진료센터 3층 청렴홀에서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날 협약식에는 보훈공단를 대표하여 이창화 상임감사, 감사실장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대학교병원은 박용현 상임감사, 감사실장 등 총 4명이 참석하여 광주보훈병원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의 입회하에 협약서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교차 감사 및 내부 감사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국내 전공의들이 제기한 ‘강제노동’ 긴급개입을 인정하고, 한국 정부에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ILO에서는 추후 한국 정부에 추가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제59조’가 ILO가 제2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브랜드파워에서 산업군 10곳 중 1곳 이상은 1위‧2위 간 역전 현상이 나타났지만 의료기관은 기존 1위가 자리를 굳건히 지켜 한번 정착된 이미지의 역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서비스 일반 분야 종합병원‧한방병원‧건강검진센터 항목에서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이번 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전국 40개 의대생들의 집단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가시화되면서 의‧정간의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박단 비대위원장 단독 소송에 대해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박단 비대위원장이 집단 소송할 경우 다른 전공의들이 노출될 수 있어 별도로 소송하게 됐다”며 “오늘은 전형적인 집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신임병원장은 이번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한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며 “현재 대 ‧ 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균관의대 및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사직서를 대학·병원에 전달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작성, 서명한 사직서를 비대위가 일괄적으로 대학·병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교수들이 과중한 업무로 바쁘고, 개별 전달시 업무 지장 발생 우려 있어 비대위에서 일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며 "사직서 제출하는 교수 개인별로 모두 위임 확인절차 거친 후 전달됐다"고 말했다.비대위는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인원은 파악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정인성)가 지난 19일 계명대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2024년 1차 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진료지원을 위해, 2022년 4월에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장,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직업병 안심센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70% 이상이 적자 속에서 고통 받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수가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1,550여개에 달하던 요양병원이 1,380여개로 줄었고, 문을 닫는 요양병원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언제까지 폐업하는 병원을 멍한 눈으로 바라만 봐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회장은 대한민국이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앞으로 20년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로 ‘지속 가능한 요양병원 관련 제도 확립’으로 정하고 요양병원 정책 수립 및 연구와 회원병원 역량 강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춘계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남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의료 선도기관인 요양병원이 초고령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요양병원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간병 급여에 대한 시범사업 등이 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직서를 제출한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2000명 증원을 재검토하고 필수의료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강북삼성병원·건양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구로병원·대구파티마병원·부산대학교병원·분당제생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아주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 병원·울산대학교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대목동병원·전남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사직 전공의 일동은 28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정부로부터 발표된 다양한 소아 의료관련 정책들을 보며 조금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초고령사회로 가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능분화를 통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며,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요양병원만의 기능 정립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 사회에서 역할과 기능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발제로 나온 임은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요양병원협회가 의뢰해 진행한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 연구 결과를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정부가 공중보건의의 처우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 공중보건의사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간담회 이후 3개월 만에 열렸으며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차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처우와 차출 방식의 개선 등의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성환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집에 갈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왜 대화를 합니까.”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의대증원과 관련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내민 손을 뿌리쳤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밝혔던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과 ‘의대증원 재검토’ 등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지난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 당선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은행이 의사 전용대출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며, 일각에서 정부의 의사‧의대생 전용 대출상품의 제한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이는 단순한 해프닝인 것으로 파악됐다.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의사 전용 대출상품인 ‘KB닥터론’을 삭제하고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이 같은 조치 후 닥터론에 제약이나 대출 자격에 변화가 있는 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전공의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은행에 문의를 해봤다”며 “통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