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환자 중심 니즈 파악 고품질 혁신솔루션 제공 기업 ‘박스터’국내 제왕절개 출산 비율이 과반을 넘어서며, 수술 후 통증관리에 대한 산모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기나긴 진통과 분만 과정에서 느끼는 자연분만의 고통이 선불이라면, 자궁과 복막을 절개하는 제왕절개 수술은 후불이라 불릴 만큼 수술 후 통증의 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제왕절개 수술 후 산모들이 원하는 건 명확하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통증완화. 그런데 일반적으로 제왕절개 수술 후에 사용되는 무통주사는 효과는 입증됐지만 마약성 진통제를
[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 7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간병 문제의 현황과 경기도의 방향’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좌장을 맡은 김미숙 의원은 ‘간병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간병비 부담과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며 ‘간병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을 위해 공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 김동규 부위원장은 ‘돌봄과 간병이 필요한 고령자가 급증하고, 이는 경제적 책임, 돌봄 부담 증가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간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먼저 움직였다
[의학신문·일간보사] 전북 고창이 아이들 외가다. 외가에 간다고 하면 아이들은 신이 난다. 낮에는 온통 푸른 들판을 맘껏 뛰어다니고, 밤에는 등불 없는 깜깜한 밤하늘 별 잔치를 구경한다. 수십 년 전에는 제법 들썩였던 이곳 읍내 시장은 한산하다. 수박 농사로 유명했던 곳이라는데 요즘은 인적이 드물 정도다. 전북 고창군은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다. 5년 주기로 지정되는 인구감소지역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해 정부가 지원한다고 한다. 지방소멸 위기는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인구 사회 구조 변화와 함께 국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직장인 A씨(28세, 여)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구입했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져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 불거져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특히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고 독감이 유행할 때는 고혈압을 오랫동안 앓아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은 전 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스쿠버다이빙은 수중 명상이자, 나와 인간 세상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어보세요”고대안산병원 김득일 원무팀장은 병원의 진료 프로세스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병상자원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병상자원 관리를 맡아, 환자와 의사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이와 동시에 병원은 물론 고대의료원 전체에서 ‘마린보이 루크’로 소문난 ‘스쿠버 다이버’다.물론 처음부터 그도 ‘마린보이’는 아니었다. 김득일 팀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전 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관련 다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고혈압을 오래 앓아 동맹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병도 쉬워 겨울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학신문·일간보사] 지금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 이슈가 블랙홀처럼 다른 민생 이슈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을 결사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이런 정책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입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의사들이 당장 받게 되는 큰 불이익은 없다. 다시 말해서 의사들의 ‘밥그릇싸움’이 아니라는 말이다.필수의료 붕괴, 지방의료 붕괴로 촉발된 성급한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오히려 이런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아이로니한 상황이 벌이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2019년 1조 8000억원에서 2023년 2조원 규모로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중 칼슘채널차단제(CCB) 단일제 시장은 매년 소폭 감소해 2023년 28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14.1%에 해당한다.혈압 변동성은 고혈압 환자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 위험인자로 특히 혈압변동성이 높은 상위 20%는 하위 20% 대비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이 2.1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CCB는 다른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이성 유방암은 4기 암으로도 알려진 가장 진전된 단계의 유방암이며, 그 중에서 HR+/HER2- 유방암은 국내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아형으로 2019년 기준 전체 유방암의 6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유방암은 수술 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 치료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하게되면서 단순히 생존기간 연장을 넘어 환자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 전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지난 십 수년간 진전이 없던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2016년 국내 도입된
[의학신문·일간보사]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은 2022년 기준 여성암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1990년 이후 유방암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44%씩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평균 1.6배씩 늘어나고 있다.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력,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호르몬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 체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시인 중 한 명인 미로슬라프 홀럽(Miroslav Holub)은 1923년 현재 체코공화국의 플젠(Plze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철도 회사 변호사였으며, 어머니는 언어 교사였다. 그래서일까, 홀럽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프라하의 카를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정신병동에서 일했다. 체코 과학 아카데미 미생물학 연구소에서 면역학자로 근무하며, 서른다섯 살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질병 연구에 사용하는 털 없는 누드 쥐 종을 개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최근 매우 의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시업에 대한 설문조사(339명 참여)를 실시했는데 ‘일차의료 방문진료에 대해 60%가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또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참여 의향이 있다는 대답은 43.4%에 달했다.반면에 시범사업에 불만족한 이유도 드러났다.‘방문진료가 필요한 환자 발굴의 어려움’이 32.3%로 가장 높았고 진료비 신청 절차 복잡(20%), 외래 환자 진료시간 감소에 대한 기회비용
[의학신문·일간보사] 클래리베이트(Clarivate)라는 회사가 있다. 무슨 회사인가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고 소개되어 있다. 뭔가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데이터를 만들어 더 좋은 비지니스를 위해 제공하는 회사로 이해가 된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고, 우리나라에도 지사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왜 이리 장황한 설명을 하느냐 하면, 이 회사에서 얼마 전 Highly Cited Researchers(HCR) 2023라는 보고서를 냈는데, 나라가 사랑하는 OECD 보고서 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겨울철엔 기온이 내려가면서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속하지만, 생물학적 제제의 의료시술인만큼 효과와 안전성 입증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보툴리눔 시술 시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서 장기지속 효과와 안전성은 더욱 주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오리지널 보툴리눔 톡신인 애브비의 '보톡스'는 이러한 면에서 장기적인 효과와 타깃 부위에 대한 정확한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실제로 보톡스를 사용한 임상 연구에서는 평균 9.1년에 걸친 장기 및 반복적인 치료 후에도 꾸준한 주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발 빠르게 활용하고 있는 것은 에스테틱 분야도 예외는 아니며 ‘K-Medical’의 한 축을 당당히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는 연평균 12.1%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기도 하다.특히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글로벌 제품에 뒤지지 않은 성능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동시에 대중에게 어필하며 대명사가 되어버린 클래시스의 대표 제품 ‘슈링크’의 역할은 매우 컸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기운이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실감케 하는 요즘이다. 겨울철에는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늘어난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혈관이 수축돼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며 많은 이들에게 무력감과 고통을 안겨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자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존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췌장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은 암이다. 5년 생존율이 최근에야 바듯 10%를 넘었다(2018년 12.6%). 최신 자료인 2020년 암생존통계에서도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평균 15.2%로 전체 암 생존율 71.5%의 1/5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다.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배우 김영애 씨, 2002년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암 환자들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성공적인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 재활성화의 관리가 중요하다. 그 동안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게 CMV가 재활성화 된 이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선제치료법이 사용됐으나, 치료를 시작하는 바이러스 농도의 정확한 기준이 없고 신독성 및 범혈구감소증 등으로 인해 이식 후 관리에 한계가 존재했다.그러나 2017년 최초의 CMV 감염 및 질환 예방 약제 MSD의 프레비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