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전공의들이 떠난 진료현장의 위기를 알리고, 즉각 정부 측에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만약 정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전공의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도 압박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진행)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이번 주말이 골든타임”이라며 “주말 동안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의사 확보를 위해 연 20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란병원 안과센터가 2월 26일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한다.세란병원 안과센터는 근시클리닉, 노안&백내장클리닉, 녹내장클리닉, 망막클리닉, 전안부클리닉 등 5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클리닉에서는 분야별 안과전문의가 세분화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근시클리닉에서는 고도근시와 변성근시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한다.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알려진 드림렌즈도 적절히 치료에 활용하게 된다.노안&백내장클리닉에서는 노화 현상의 일종인 노안을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남구의사회는 22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8대 회장으로 맹우재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이날 맹우재 신임 회장은 의대 증원과 필수 패키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회원들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맹우재 신임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와 억지스러운 필수 패키지 정책으로 인해 전에 없던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우리는 정부에게 의료계의 노력과 희생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을 촉구하며 충분한 대화와 설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극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다수 영입해 진료를 시작한다.3월부터 윌스기념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신경외과(뇌),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전문의 등 6명이다. 심·뇌·혈관센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민형 원장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황현승 원장이 진료를 시작한다. 이민형 원장은 충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성빈센트병원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수술 건수를 약 30% 줄이고 외래 일정을 조율하는 가운데 장기화될 경우 남은 의료진의 업무 과부화 및 수술 지연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병원들은 수술을 30~50% 정도 줄였으며 외래를 축소하고 있는 상태다.서울성모병원의 경우 병상 가동률은 20~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과별, 중증도, 위험도에 따라 수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지역 보건의료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비 등 논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전북 지역보건기관 정책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도 보건관련 3개 과장(보건의료과,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과)과 시‧군의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진료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보건의료정책 발굴과 확대 등 새로운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지역보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비상진료대책본부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시민안전실, 복지건강국, 자치행정과,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광주시는 의료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에서 집단 휴진이 발생하면 의료법에 따라 ‘진료명령’과 함께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또 광주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이송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2024년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미등록자가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자가 가장 크게 증가한 이유로 의대에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동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경하게 고수하면서 의대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종로학원은 21일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미등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미등록자는 146명(21.3%)으로 전년 88명(12.2%)보다 약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 반면 인문계열은 전년도 65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을 본격화하면서 명실상부한 심장치료의 중심기관으로 우뚝 섰다.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시술 기관으로 인증 받은 명지병원은 서용성 교수팀(심장내과 이지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흥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정원 교수)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시술에 성공하는 등 TAVI시술을 본격화하고 있다.TAVI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정광성 기자] 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병원에 따라 수술일정 연기 등의 조처로 당장의 ‘의료대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근무중단이 갈수록 늘어나고, 전임의들마저 이에 동조하는 성명을 내면서 남은 대학병원 의료진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근시일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공의 6415명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세계 최초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욱 최소 침습적인 수술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인하대병원이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 및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30대 초반의 여성 환자 A씨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으로 과거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서울의 '빅5'를 비롯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전공의들도 단체행동에 돌입했다.20일 부산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19일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 400여 명의 전공의 중 3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동아대병원도 130여 명 중 100여 명이 이에 동참했다.이밖에 인제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전공의들도 대거 사직서를 내고 이날 오전부터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병원은 우선 펠로우 등 다른 전문인력을 투입해 응급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16일 채용 연계형 간호 인턴십 ‘널스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널스지니어스는 지난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새롭게 선포된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가치를 채용 과정에 담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명의 인턴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실제 병원의 업무 현장과 조직문화를 경험했다.이번 인턴십은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응급상황대처 및 의사소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세브란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완료한 가운데, 수술 축소 및 연기 등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료원은 18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진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병원 소아청소년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계속 제출되는 중이다.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은 공개적으로 사직을 전하며, 소아청소년과 1~3년차 사직서를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히기도 했다.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지는 수술 건수는 하루 200건, 일주일 1천 600건의 수술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성모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인천 대표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국제성모병원(원장 김현수)이 최근 원내 마리아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국제성모병원은 2014년 개원 이래 지역응급의료센터‧간호간병통합서비스‧호스피스완화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메르스‧코로나19 등 지역 내 재난 상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거점병원 역할을 해온 바 있다.이날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을 담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6일 본관 9층 1회의실에서 몽골 제1중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을 비롯해 몽골 제1중앙병원 히시그자르갈 바트수흐(Khishigjargal Batsukh) 병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기술 공유 및 교류, 의료진 연수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히시그자르갈 바트수흐 병원장 등은 협약식 후 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 암병원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류인혁 원장은 “우리 병원은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하고 1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 40가지 기준을 평가하는 제도다.2023년도 인증 심사에는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54개 기관이 접수했으며,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중앙보훈병원을 포함한 총 2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중앙보훈병원은 △인간대상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림대학교의료원이 2023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통해 총 20명의 빅데이터 분석기사를 배출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간호사·행정직군 등 의료현장에 있는 교직원의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으로 병원 및 진료 현장 업무를 개선해보는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 과정은 의료전문가의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고를 결합하고 문제 해결의 기술적인 능력을 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간호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세부 배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형병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더라도 근무를 중단하는 것을 대비해 병원들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6일 SNS를 통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일명 ‘빅5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지난해 기준 빅5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지역에 캄보디아 예수병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번 캄보디아에 문을 연 예수병원은 내과, 안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고 건강검진 센터를 캄보디아 최초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국내 및 현지인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에 전주 예수병원에서 파견된 정금모 소화기내과 과장과 이유경 간호사가 합류하고 약사와 병리사 그리고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를 포함해 75명이 병원 개소를 준비했다.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