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이 늦은 자녀, 편안한 환경에서 언어자극이 이뤄진다. 아이의 말실수에 어떤 도움을 줘야 언어자극이 될까? 우선 본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eye contact이다. 눈 마주침을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비구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언어자극을 줄 때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자극을 제공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훨씬 효율적이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eye contact에 대해서 언급하였으니, 이제 어떠한 방법으
부모와 자녀는 대화도 닮는다. 이른 새벽 아침부터 시작하여 온 동네가 몇 차례 시끄러운 소리로 깬 적이 있다. 아버지의 목소리와 딸인지 아들인지 서로 싸우는 목소리가 새벽 아침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메아리 소리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들을 수 없었지만 아빠와 자식의 관계라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자식은 흐느끼며 “알았다고 나간다고!” “이 자식이!(욕이였다)” 서로 때 아닌 욕과 언성이 가득 차 있었다. 반대로 우연히 인터넷에서 고민이 되어 올라온
변질된 놀이문화 속에서 내 자녀를 지키자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매한가지겠지만 하나뿐인 자녀에게는 그 마음이 더욱 크다.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생각을 가진 가정이 늘며 외자녀에게 올인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부모의 변화는 교육열 뿐 아니라 놀이문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몇 년전만해도 집에서 형제끼리 좀 더 좋아보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위해선 치고박고 치열하게 싸워야 했으며 때론 부모로부터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맹을 맺어 계략을 세우기도 했다. 집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아이…심리운동적 접근 필요 최근 5년 사이, “우리 아이가 ADHD인 것 같아서요”하며 문을 두드리는 학부모님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예전에는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라는 명칭이 교육이나 재활, 의학 관련 전문가들에게만 알려진 전문 영역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의 매체, 여러 관련 서적을 통하여 다양하게 소개되면서 그리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었다.&n
우리 아이 언어치료가 필요한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을 언어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인간에게는 “언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 누구나 언어를 배우게 되며 5~6세 이르며 사용하는 낱말이 수 천 개가 되고 문장의 다양성도 어른과 비슷해진다. 언뜻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낱말에 적절한 조사와 활용어미를 붙여 규칙에 따라 문장을 형성하고 그 문장들을 상황에 적합하게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험불안증 호소하는 청소년 자녀.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추운 겨울이 가고 드디어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었다. 벚꽃구경으로 마음까지 들썩들썩 거려지고 있는 시점, 화창한 봄 날씨와는 다르게 여전히 공부에 매진해야하는 학생들이 있다.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은 춥고 어둡다. 청소년기의 다양한 신체적·행동적·정신적 변화들에 대해 부모 자신도 당황스럽고, 자녀 자신도 당황스러운 과정 속에서 학업과 학습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해 질 수밖에 없다.&n
자녀를 양육하는데 가장 필요한 지침서는 육아본능이다. 1회에 부모 양육태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부모”로서의 자신을 알아보았길 바란다. 체크를 통해 어떤 유형의 부모로 나왔는가?감히 예상하건데 대부분 민주적 양육태도를 가진 것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부모 상담에서 95% 이상이 민주적 양육태도를 가졌다고 체크하였으며 실제로도 자녀들에게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의 가정이 많다. 하지만 이상적인 민주적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가 상담실에 찾
자녀를 이해하기 전에 나의 양육태도를 알아보자. 양육태도란, 부모가 아동을 양육하면서 일반적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태도 및 행동이다. 이는 자녀의 유아기에 일어나는 기본생활습관, 자조기술훈련, 훈육 등이 포함된다. 17세기에는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겨 엄격한 훈육과 체벌로 다스리려고 하였다면 소아의학과 심리학의 발달이 시작되는 18세기부터 다양항 양육태도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앞선 연구에 따라 [표1]과 같이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나타나는 행동특성과 애정과 통제의
2015년 을미년의 해가 떴다. 새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사람들로 사주집이 북적이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궁합을 살펴본다. 연초 사주 풀이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 희망이 될 수도, 때론 불운에 대한 스스로의 위안이 될 수도 있다. 상담 중에도 ‘아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다. 성격이나 생활패턴, 습관 등이 부모와 자녀가 맞지 않는다면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고 언성이 높아지거나 강한 훈육으로 인해 신뢰성을 잃고 가족 관계가 틀어져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