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신장내과(학과장 신석준)가 29일 신장이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 지견을 제공하기 위한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발간했다.‘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는 일선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가톨릭의대 산하 8개 부속병원을 비롯한 17개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진과 각 대학의 장기이식 전문가 39명이 6개월에 걸쳐 집필했다.지난 2017년 2판 발간 이후 7년 만에 3판 개정판으로 발간된 이번 진료 지침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를 발간했다.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2023년도에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가 영국의 재활치료 유명 전문서 ‘필수신경계(The Vital nerves)’를 번역 출간했다.해당 서적은 영국 정골의사(osteopathy doctor)이자 스포츠 손상의 평가, 치료 재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존 기븐스(John Gibbons)의 저서로 신경계의 기초 이론에서부터 진단, 치료, 임상 증례까지 단계적으로 쉽게 서술돼 있다.또 해부학 그림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자극에 대한 인체의 반응과 기전,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스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를 출간했다.책은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또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담겼다.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두드리기 어려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낼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조언서가 나왔다.한길안과병원은 박덕영 행정부원장이 우리 몸에 질병이 생겨서 의사의 진료를 받기까지 여러 가지 고민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프면 소문내라’를 최근 출간했다. 질병 치료의 관건은 발병 초기에 좋은 의사와 병원을 선택해서 신속하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이유로 이 과정을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 병을 키우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 일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법무법인에서 외부 법률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직접 당사자로서 딜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M&A 절차와 쟁점을 설명한 책 ‘알기 쉬운 M&A와 지분투자 실무’가 출간됐다.김의권 법무법인 승앤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가 저자로 참여해 주요 M&A 사례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전문적인 용어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중간 중간에 그림을 삽입해 글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보다 쉽게 정리했으며, 실제 업무를 수행한 유형별 계약서를 수록하며 본서에서 설명된 쟁점이 실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그의 세번째 책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를 발간했다.삼성서울병원에서 25년간 임상경험을 쌓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최교수의 경험과 견해를 풀어냈다. 새 책에서는 의사-환자-가족의 트라이앵글이 어떻게 없던 병까지도 만들어 내는지를 밝힌다.의학 지식만으로 환자를 보는 의사, 매우 걱정이 많은 환자, 그리고 자신의 두려움을 피하려고 환자를 컨트롤하는 가족사이에 벌어지는 악순환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또 과잉된 병원쇼핑의 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최근 ‘키스’부터 ‘죽음과 삶’까지 클림트의 작품을 해부학자의 눈으로 해석한 ‘클림트를 해부하다’를 발간했다.이 책에서 유 교수는 312페이지 △1부 클림트의 탄생 △2부 클림트 코드를 파헤치다 △3부 예술, 인간의 기원을 쫒다 등 총 3부에 걸쳐, 지난 2021년 세계 3대 의학저널인 ‘JAMA’에 발표한 ‘클림트의 키스와 인간 초기 발생학’ 연구를 근간으로, 모아온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유 교수는 20세기 최고 걸작 중 하나이자, 한국인이 사랑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제33대 전남대병원장·심장학 명의인 안영근 병원장이 산문집 ‘진심이 모여 새 길을 만든다’(전남대 출판부)를 펴냈다.병원장 고유의 업무를 포함해 일상에서 느낀 감성적, 예술적 단상들을 담은 글들이 수록돼 있다. ‘안영근이 생각합니다’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저자는 지난 3년간 병원장을 맡으며 몸소 의료현장에서 체험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기록했다.안 병원장은 “3년간 병원장의 소임을 다하면서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었던 말은 바로 “감사합니다” 이 다섯 글자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정리해 재미있게 임상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국제간호사 병원영어 vol.2 간호 상황편’이 출간됐다.지난 2년간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은 83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책의 저자인 간호사적응연구소는 “실제 다양한 임상 현장을 챕터로 다루어 국내 간호사들이 해외 임상 현장에 나갔을 때 막힘없이 회화를 구사하고, 환자 간호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취지에 맞춰 국제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상황별로 정리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최근 “치료하지 ‘않고’ 전립선암에서 살아남기”라는 교양서를 펴냈다. 고 교수는 현재 서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치료 방침인 적극적 관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립선암의 위험도 분류 체계, PSA 검사를 이용한 선별검사의 방법과 경향,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전립선암의 역학적 특징과 향후의 전망 등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의학적 경향과 정립된 치료 방침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대중적 교양서적을 지향해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태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이 자전적 성격의 책을 발간해 화제다. 또한 김 전 원장은 개인의 인생 이야기를 넘어 여성 의료인, 병원과 사회를 잇는 의료인, 한국 의료와 세계 의료를 잇는 의료인으로 자기 삶을 채워가는 이야기를 폭넓게 담았다.김선민 전 심평원장이 집필한 '아픈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가 최근 발간됐다.첫 여성, 첫 내부승진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장,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으로 일했고, 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파티에서 여성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이 라는 표제로 책을 출간했다. 35년 동안 코만 진료해온 의사가 ‘병원 치료의 한계’부터 인정하고 시작하는 코 건강 필독서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환자한테서 배운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을 쓰는 시간은 그동안 환자한테서 받은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20여 년 전 찾아온 한 고등학생 환자의 이야기가 눈에 띈다. 공군사관학교 지망생이지만 심한 축농증 때문에 합격이 불투명했다. 당시만 해도 10대에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근본 있는 건강상식’을 출간했다. 진료실에서 경험한 환자들의 질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의사의 노력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건강에 관한 관심은 먹는 것에서 자는 것, 운동과 생활 습관까지 너무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박창범 교수는 연구 결과를 담고 있는 학술서적과 논문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근본 있는 건강 상식은 1부 음식과 건강, 2부 수면과 운동, 3부 일상과 습관으로 주제가 나뉜다.책은 ‘달걀과 우유는 많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전재규 명예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생애와 청라정신을 담은 신간 ‘백암 전재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백암 전재규 박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앙이라는 정체성 위에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재능과 은혜를 지역사회에 나눈 그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대신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집필자(황봉환, 박창식, 김병희 박사)들이 해석한 백암 전재규 박사의 사상이 담겨있다.부제목인 ‘청라정신으로 가는 길’은 백암 전재규 박사의 삶이 청라언덕의 역사적, 종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유럽권을 중심으로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양치유론’ 총서가 대표저자인 박상태 박사(전 고려대 통합의학교실 자문교수) 등의 공동 집필로 최근 출간됐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는 천혜의 해양경관, 해양수, 해양기후, 해양생물 등을 보유하고 있어서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 치유자원으로는 해양기후, 표층수, 염지하수, 해양심층수 등 해수, 해풍(에어로졸),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정희원 교수는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4050 세대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하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최근 출간했다.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휴식, 마음 챙기기,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요소를 모두 고려한 내재 역량을 스스로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는 임산부들을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를 발간했다.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한다. 실제 국내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꼴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이에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가 최근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3만 여명의 마음을 치료하며 느낀 행복의 원칙‘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발간했다. 채정호 교수는 책에서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으로, 국내에 야근 없이 유기농 식품 먹으며 주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전문가들은 노화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를 최근 출간했다.책은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신체 부위별 키워드를 중심으로 1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1부 ‘노화 역설계: 노화 과정을 탐구하고 지연한다’에서는 암,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