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국내 전공의들이 제기한 ‘강제노동’ 긴급개입을 인정하고, 한국 정부에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ILO에서는 추후 한국 정부에 추가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제59조’가 ILO가 제2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단국대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새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각종 정부 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 신생아통합치료센터, 지역암센터 등), 충남지역 16개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검진의학회가 오는 31일 SC컨벤션센터에서 '제31차 춘계 학술대회 및 제26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한다.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민건강보험 검진기관관리부장이 연자로 참여해 지난 4주기 검진평가 내용을 리뷰하고, 대한민국 국가검진 시스템의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아울러 검진 시 발견된 동반 질환의 최신지견, 검진 사후관리, 개선 시리즈, 부분별 초음파 라이브 시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검진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들이 준비됐다.한편 올해 창립 16주년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집에 갈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왜 대화를 합니까.”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의대증원과 관련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내민 손을 뿌리쳤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밝혔던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과 ‘의대증원 재검토’ 등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지난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 당선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사들이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 42대 회장’으로 임현택 당선인을 선택했다.임 당선인은 최근 직선제로 진행된 의협회장 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2만1646표, 65.43%)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강경파로 거론되는 임현택 당선인이 선택된 이유는 현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바라는 의사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임현택 당선인 그는 누구인가.1970년생인 임현택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1차 투표에 이어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협 선관위)는 26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를 실시했다.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지난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를 기록한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었다.개표 결과 임현택 당선인이 득표율 65.43%(2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결선 최종 투표율이 65.28%를 기록했다. 이는 1차 투표율(66.47%)과 비슷한 수치로, 앞서 참여했던 유권자 대부분이 재투표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5일부터 26일(오늘)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는다.지난 1차 투표와 똑같이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결선은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했다.이는 지난 41대 의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전의교협이 각 수련병원에 의료진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당부하는 등 실질적 진료축소에 들어간다.이는 앞서 사직서 제출과 예고한 법정 근로준수를 행동으로 옮기는 동시에, 현장에서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전국 각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의료진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 준수 요청의 건’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전의교협은 김창수 회장 직인의 공문을 통해 “의료진의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위해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해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임상과정에서 발생한 ‘보험청구 자료’를 활용해 뇌졸중 및 심근경색의 발생을 보다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이 알고리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 ICD 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며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및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했다.이날 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확대, 의료ICT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게 만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서울의대 교수들이 25일(오늘)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25일 서울의대 산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약 4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서울의대 비대위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정부 측에 의대증원 즉각 중단과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했다.세계 최고 수준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아,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뚜렛병협회, 한국기면병환우협회 등 4개 희귀난치질환 환자단체가 공동으로 정책제안서를 주요 정당 캠프에 전달하고 있다.이들 단체는 희귀난치질환자의 특성과 현실, 요구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전문가 및 주요 정당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정책개발과 시행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정책제안서를 공동 개발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장애정책의 경우 질환의 특성과 현실이 반영되지 않아 그 혜택이 일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그러나 12개월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생후부터 즉각적인 청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한희철)이 의대증원과 관련 규모와 적용 시기를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정부가 발표한 2000명 규모의 의대정원이 일시에 대규모로 확대된다면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4일 “이번 증원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나 조사 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그동안 의대증원이 일시에 대규모로 이뤄진다면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음을 일관되게 지적해 왔다”고 밝혔다.의학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40개 의대는 평가에서 인증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은 꽃과 햇살이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고통스러운 계절이기도 하다. 봄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꽃가루, 황사먼지, 미세먼지 등이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호흡기나 피부 등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눈 가려움증 등 결막염 증상,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그럼 봄철 알레르기 예방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기호 3번)와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각각 최종 득표율 1·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협 선관위)는 22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684명(66.46%)이 참여했다.이 결과 임현택 후보가 득표율 35.72%(1만2031표)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주수호 후보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이 66.4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역대 최대 투표율이다.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22일(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는 5만681명으로, 최종 3만3684명이 참여했다.이는 앞선 △38대(28.96%, 보궐) △39대(31.02%) △40대(41.03%) △41대(1차 52.67%, 결선 48.33%)만 보더라도 최고 투표율이다.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최근 정부의 의대증원, 필수의료 패키지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김윤 상임공동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윤 위원장은 “의사만 늘린다고 지역에 부족한 의사와 응급·중증·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 의사가 저절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며 “의료취약지에 좋은 병원을 확충하지 않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은 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의대증원과 관련 그 어떤 의견을 나눈 바가 없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중대본 브리핑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과 관련 의대 교수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서울의대 비대위와 접촉을 계속 이어는 오고 있고, 교수들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어제 만남을 제안했고, 검토 후 회신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