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당선자가 25일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같은 의료원 소속 직원에 대해 의료법위반(무면허의료행위)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조승연이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인천시의료원은 수술실에서 무자격자를 시켜 의사 대신 봉합술, 리트랙션, 커팅 등 업무 등을 해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인천시의료원은 수년째 소속 의사들의 상당수가 모르게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가 수술실에서 집도의와 함께 수술에 임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2018년부터 재임하고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메드트로닉의 자가확장형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가 풍선확장형 ‘사피엔’과의 헤드 투 헤드 임상의 1년 시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주목된다.인공심장판막 플랫폼 간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헤드 투 헤드 임상인 SMART는 대동맥판막 사이즈가 430 mm2 이하인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유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확장형 에볼루트와 사피엔의 안전성과 성능을 비교하는 연구다.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전향적 글로벌 무작위(1:1) 시판 후 연구로 총 5년간 진행된다. 특히, 전 세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 사태를 막고자 수술방 간호사로 불려왔던 PA(Physician Asistant)의 허용하고 있으나 실제 의료현장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복지부에서는 의료기관 측에 PA 활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반면 사법부에서는 이를 위법행위로 판단하면서 이중적인 잣대로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통해 각 의료기관에 PA 간호사에 대한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이 지침에는 그동안 포지션이 모호했던 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전공의를 대신해 진료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적정 근무시간 및 휴식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현재 눈앞의 환자를 외면하지 못해 주당 100시간, 120시간 이상 근무에 노출된 의대 교수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임현택 당선인은 25일 “현재 의대 교수들의 과로로 인한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진료환경이 담보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살신성인의 의지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에게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연준흠)가 25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또다시 사과와 더불어 사퇴를 촉구했다.이는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겠다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 무책임하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지난 24일 박민수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저는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의협 인수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놀라운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는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들을 엄선하여 담았다.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다쏘시스템은 지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3사는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원화, 생산 효율 향상 및 혁신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조선업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고품질을 포함한 높은 건조 효율성 달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특히 다쏘시스템은 세계 주요 조선소에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루닛은 이번 학회의 주요 연구로 △AI를 활용한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군 확인 △병리 이미지 및 CT 영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반응 예측 연구를 포스터 발표한다.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하이(대표 김진우)는 치매 진단 디지털 의료기기인 알츠가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하이에 따르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로 치매 진단과 관련해 식약처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경우는 하이가 국내 최초다.하이는 2021년 12월 식약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엥자이렉스(Anzeilax)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2월에는 마비말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리피치(Repeech) 확증적 임상시험 승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최근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트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 ‘마인드체어’의 마케팅을 협력하기로 했다. 메디트릭스는 27년간 우울증을 연구해 온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재 ‘마인드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VR에 모션체어를 결합하고 체어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긴장, 불안을 조절하는 제품으로 올해 허가를 준비 중이다.이번 협약를 통해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전자약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아시아 최대 규모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구축에 착수했다.마크로젠은 최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송도글로벌지놈센터’의 착공식을 진행했다.마크로젠은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검사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송도글로벌지놈센터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분석 빅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로 확장 이전해 급변하는 유전체 시장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와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마크로젠에 따르면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연면적 5700평의 지하 1층 지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와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이 최근 병원 업무 보조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아이젠사이언스의 의료특화 LLM 기술을 휴니버스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에 적용해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PHIS는 국내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된 시스템으로, 고려대의료원 상급종합병원 3곳(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적용하며 세계 최초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에 클라우드 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마크로젠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5%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고, 지급일은 25일이다.이번 현금배당은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실시되며 마크로젠이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지의 반영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견주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화 공로상을 수상했다.정석원 교수는 지난해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가속할 수 있음을 밝혀낸 논문 등 어깨 분야에서 100여명 이상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대한견주관절학회지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제화 공로상은 대한견주관절학회지를 인용한 정도와 그 수준을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 명에게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시각 장애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주목된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은 2024년 2월 이전까지 발표된 ‘시각 장애와 자살의 연관성’과 관련된 30건의 코호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메타분석을 실시하고, 시각 장애가 자살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연구팀은 PubMed, EMBASE, Scopus 등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문헌 검색을 통해 2024년 2월 이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0건의 코호트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달 29일(금)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에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향후 85세 이상 뇌졸중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시급한 뇌졸중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김경문, 회장 김용재)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초로 ‘뇌졸중 팩트시트 2024(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발표했다.뇌졸중 팩트시트는 국내 뇌졸중 치료의 지속적인 질 향상과 각종 연구 및 뇌졸중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연태진 교수의 부친(故 연영규 님, 前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이 24일 별세했다. ▲빈소 :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 4월 26일(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을 펴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참을 수 없는 불편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질환으로, 인구 20명 중 1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에서 25년간의 연구·진료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전문 지견을 총망라한다. 독자들이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연준흠)가 정부 측에 대화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는 정부가 의료계 측에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상황에서 의사들의 중앙 법정단체인 의협은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의료계 일각에 따르면 의협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대·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 5개 단체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