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상임감사 이창화)과 전남대학교병원(상임감사 박용현)은 3월 27일 광주보훈병원 전문진료센터 3층 청렴홀에서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날 협약식에는 보훈공단를 대표하여 이창화 상임감사, 감사실장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대학교병원은 박용현 상임감사, 감사실장 등 총 4명이 참석하여 광주보훈병원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의 입회하에 협약서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교차 감사 및 내부 감사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국내 전공의들이 제기한 ‘강제노동’ 긴급개입을 인정하고, 한국 정부에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ILO에서는 추후 한국 정부에 추가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제59조’가 ILO가 제2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브랜드파워에서 산업군 10곳 중 1곳 이상은 1위‧2위 간 역전 현상이 나타났지만 의료기관은 기존 1위가 자리를 굳건히 지켜 한번 정착된 이미지의 역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서비스 일반 분야 종합병원‧한방병원‧건강검진센터 항목에서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이번 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전국 40개 의대생들의 집단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가시화되면서 의‧정간의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박단 비대위원장 단독 소송에 대해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박단 비대위원장이 집단 소송할 경우 다른 전공의들이 노출될 수 있어 별도로 소송하게 됐다”며 “오늘은 전형적인 집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신임병원장은 이번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한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며 “현재 대 ‧ 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균관의대 및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사직서를 대학·병원에 전달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작성, 서명한 사직서를 비대위가 일괄적으로 대학·병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교수들이 과중한 업무로 바쁘고, 개별 전달시 업무 지장 발생 우려 있어 비대위에서 일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며 "사직서 제출하는 교수 개인별로 모두 위임 확인절차 거친 후 전달됐다"고 말했다.비대위는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인원은 파악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정인성)가 지난 19일 계명대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2024년 1차 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진료지원을 위해, 2022년 4월에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장,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직업병 안심센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70% 이상이 적자 속에서 고통 받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수가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1,550여개에 달하던 요양병원이 1,380여개로 줄었고, 문을 닫는 요양병원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언제까지 폐업하는 병원을 멍한 눈으로 바라만 봐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회장은 대한민국이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앞으로 20년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로 ‘지속 가능한 요양병원 관련 제도 확립’으로 정하고 요양병원 정책 수립 및 연구와 회원병원 역량 강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춘계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남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의료 선도기관인 요양병원이 초고령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요양병원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간병 급여에 대한 시범사업 등이 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직서를 제출한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2000명 증원을 재검토하고 필수의료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강북삼성병원·건양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구로병원·대구파티마병원·부산대학교병원·분당제생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아주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 병원·울산대학교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대목동병원·전남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사직 전공의 일동은 28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정부로부터 발표된 다양한 소아 의료관련 정책들을 보며 조금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초고령사회로 가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능분화를 통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며,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요양병원만의 기능 정립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 사회에서 역할과 기능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발제로 나온 임은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요양병원협회가 의뢰해 진행한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 연구 결과를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정부가 공중보건의의 처우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 공중보건의사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간담회 이후 3개월 만에 열렸으며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차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처우와 차출 방식의 개선 등의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성환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집에 갈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왜 대화를 합니까.”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의대증원과 관련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내민 손을 뿌리쳤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밝혔던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과 ‘의대증원 재검토’ 등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지난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 당선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은행이 의사 전용대출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며, 일각에서 정부의 의사‧의대생 전용 대출상품의 제한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이는 단순한 해프닝인 것으로 파악됐다.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의사 전용 대출상품인 ‘KB닥터론’을 삭제하고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이 같은 조치 후 닥터론에 제약이나 대출 자격에 변화가 있는 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전공의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은행에 문의를 해봤다”며 “통상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주권 전주 예수병원, 익산권 원광대학교병원, 정읍권 정읍아산병원 등 총 3개소이다.도는 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북대학교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군산권 군산의료원, 남원권 남원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전북자치도는 도내 모든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시화병원이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이송할 시 필요한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회송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으로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곳을 참여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시흥시에서는 5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시화병원이 선정돼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지난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이 환자 전원 시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최근 ADHD(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아 ADHD 환아들을 위해서는 먼저 ADHD는 아동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 질환임을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만 7609명, 청소년 ADHD는 5만 365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9만 1261명으로 전체 환자 139,696명의 65%에 달한다.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는 “ADHD 의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원발 및 재발 뇌종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암 재발의 기작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IF 50.3)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종양 발달과 신경망 형성을 연결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사들이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 42대 회장’으로 임현택 당선인을 선택했다.임 당선인은 최근 직선제로 진행된 의협회장 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2만1646표, 65.43%)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강경파로 거론되는 임현택 당선인이 선택된 이유는 현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바라는 의사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임현택 당선인 그는 누구인가.1970년생인 임현택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