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멜라토닌이 비교적 안전하지만 투여시기와 투여량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물역학연구실(신주영 교수‧하민영‧윤동원‧이채영)과 멜라토닌 사용 후 보고된 이상사례의 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전 세계에서 사용량이 급증하는 반면 안전성에 대한 역학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연구팀은 멜라토닌의 투여 후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국시원 연락에 저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셔서 뿌듯했죠”경상국립대학교 송현준 씨가 ‘제79회 약사 국가시험’의 합격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송현준 씨는 올해 약사 국가시험에서 350점 만점에 322점(9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며 수석으로 합격했다.79회 약사 국시에는 2071명의 지원자 중 1879명이 합격했는데, 90.7% 합격률로 최근 5년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기록했다.송 씨는 “국시원에서 연락받았을 때 수석이라고 축하를 받으면서 수석이란 의미에 동요하기 보다 합격했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의약품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사용 데이터(이하 RWD)를 통해 재현하면서 우리나라 RWD 자료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윤동원 박사, 공저자 정한얼 박사, 박소희 박사)이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대상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 항응고제(이하 NOAC)의 임상시험 기반 유효성을 RWD를 통해 재현성을 검증한 연구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BMC Medicine (IF: 9.3)’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8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한약사회가 학술제를 통해 약사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은 지난 13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오는 10월 15일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300호, 301호, E1·E2룸, E3·E4룸)에서 열리는 9회 대약 학술제는 ‘건강한 개인과 사회! 약사가 지켜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지역약사회에서 산발적으로 학술대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한약사회는 차별화된 방향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사회가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부터 약물감시·환자안전 교육까지 온라인 교육 활성화에 나섰다.대한약사회는 지난 4일과 오늘(7일)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소개하며 이같은 활동을 강조했다.약사회 정경혜 약사교육연수원장은 4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교육 동영상과 신규 임상강좌 등 새롭게 단장한 사이버연수원을 소개했다.정경혜 원장은 브리핑에서 특히 흡입제와 자가주사제 교육 동영상을 강조하며 “최근 제형 기술의 발달에 따라 흡입제, 자가주사제를 사용하는 질환이 증가하고, 이들 제품도 주기적으로 제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연구가 킴리아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국내 RWD(Real-World Data) 기반 외부대조군 연구를 통해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대한 킴리아의 생존기간이 표준치료요법보다 41% 긴 것을 확인한 것이다.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김주환 박사, 현 University College London 소속 박소희 박사, 공저자 김송희)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 연구팀(공저자 강지수, 문서영)은 삼성서울병원 림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 약대와 의대 공동연구진이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케톤체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방간이나 간암에서 ‘P21-Activated Kinase 4(PAK4)’라는 단백질 발현이 증가하고 케톤체 생성에 장애가 일어나 병증이 악화되는 원인을 밝혀, PAK4 억제제를 통한 지방간 치료제 개발과 암 극복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전북대 약학대학 배은주(교신저자), 한창엽 교수와 의과대학 박병현(공동교신저자), 장규윤, 박호성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당뇨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에 활용되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부전의 퇴원 후 예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현 UCL 소속 박소희 박사, 공저자 이혜성 연구교수, 정한얼 박사)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당뇨병 환자 중 급성심부전이 발생한 환자 5만 6343명을 추적 관찰해 SGLT2-억제제 사용에 따른 퇴원 후 심부전 재입원률 및 심혈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약사의 불량의약품 회수에 대한 적절한 수가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동안 의약품회수 및 관리로 인해 가중된 약사와 약국의 부담에 대한 보상이 없었다는 지적이다.이규화, 김지혜, 김민성, 김태우, 박준우, 박현진, 장동석, 황은경 약사는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약국을 이용해 진행된 불량의약품 회수 사례고찰 및 정책적 제언’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래 20여년 간 다양한 의약품 회수 사태가 발생해왔고 그 때마다 전국의 약국이 주축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지난 6월 11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회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은 4년 만에 실시됐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차용일 대전광역시약사회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채경숙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장, 엄길훈 광주광역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김미경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광주광역시약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가 최근 3년 간의 환자안전사고 중 투약오류 분석 결과를 통해 약국의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줄이는 전략을 도출해 주목된다.특히 전체 오류 건수 2490건 중 처방단계에서 잘못된 의약품이 처방된 경우가 1015건(40.7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잘못된 의약품 항목에서 효능군 중복‧동일성분 중복이 대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약국 및 병원 내 성분중복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이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과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회장 심현주 전북대 약대 교수)가 의료용 대마에 대한 새로운 시야와 문제 해결 방안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는 지난 1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의료용 대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대마 연구 분야의 전문가인 가톨릭대 의대 김세웅 교수(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회장)와 고려대 의대 민두재 교수(칸나비노이드 연구회 대표)는 대마의 의학적 활용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임신 초기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산모 산전 출혈과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다만, 임신 중 양수감소증과 태아 주요 선천성 기형 및 저체중아 발생 위험은 약간 증가시킨다는 내용도 함께 확인됐다.성균관대학교 약대는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최은영 박사과정, 정한얼 박사, 공저자 노윤하 박사, 최아형 박사과정)은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초기 NSAID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임신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노인 다제병용 처방이 영국·호주(24%·20%)보다 아시아 국가들(홍콩 46%·대만39%·한국32%)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4년간 그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이혜성 연구교수, 공저자 백연희 박사, 김주환 박사)이 진행한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노인들의 다약제 동향: 다국적 인구기반 연구(Trends of polypharmacy among older people in Asia, Australia and the United K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박춘배)는 지난 2월 14일 여약사회(여약사회장 이선희) 주관으로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정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 신향자 팀장과 이민채 대리가 참석하여 자문약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2023년도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광주지역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2022년에 기준대상이 46개 만성질환, 10개 이상 약물복용자 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59명의 자문약사가 참여하였으며, 이날 워크숍 상담사례 발표에서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신생아에게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다만, 임신중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과 관련성이 없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성균관대학교는 11일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저자 최아형 연구원, 최은영 연구원)이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연구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대한약사회는 지난 3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9일 저녁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아울러 이번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안타깝게 가족을 잃은 유족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였다”며 “그러나 8만 약사사회는 이번 참사는 국가적인 큰 재난이지만 우리 사회 역량을 모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약학회의 학술대상은 약학계에서 완결판과 같다. 27년 약대 교수로서의 연구 인생에 정점을 기록한 것 같다. 약학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기에 기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이후에도 허가 받는 약물이 나올 때까지 연구에 매진하고자 한다”서울대 약학대학 이지우 교수는 최근 제주 신화월드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학신문과 만나 ‘제52회 학술대상 : 한독 학술대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초고령 시대에 발맞춰 지역약국도 단골약국제도 도입, 전문약사제도 연계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대한약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통합 6년제 교육과 디지털 헬스시대에서의 바람직한 약사직능혁신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이날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는 ‘전문약사제도와 다제약물사업으로 본 지역약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전문약사 제도가 국가자격으로 도입되는데, 이에 맞춰 지역약사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전문 지식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만성적 약사 인력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원 약물관리 사각지대가 지표로 확인됐다.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기획이사(인력기준지표개발 TF 부위원장)는 지난 20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진행되는 ‘2022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병원약사 표준업무 수행평가를 통한 인력기준지표 개발 연구보고’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의미를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병원약사회가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한 것으로, 병원약사 표준업무절차를 정의하고, 의료기관 특성별 약제서비스 업무를 정리했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