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열악한 처우에 놓인 간호조무사가 점차 ‘투명인간’화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적정 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 전제되지 않은 의료제도에서 기인한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어려운 경영환경과 무한경쟁 의료 시스템 하에 방치된 의원과 병원의 척박함이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결국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 개선은 의원과 병원계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의료제도 변화에 달려 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주장은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국 40만 간호사들의 염원을 담아 매년 개최되는 ‘간호정책 선포식’이 수많은 의료계 관계자 및 여·야 대표의원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이날 행사에 운집한 간호사들은 간호단독법 제정, 전문간호사 법제화 등 간호계 현안들을 꼭 해결해 대한민국 의료계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1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신경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와 질병구조 변화에 대한 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고 의료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국정감사에서 PA간호사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PA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재하지만 유령으로 취급받는 PA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PA의 필요성을 외면한 채 존재를 쉬쉬한다면 간호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꼴이라는 논리다.병원간호사회는 지난 31일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지원인력 역할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PA간호사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역할확대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계 최대 행사인 ‘간호정책 선포식’의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왔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11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간호사가 주도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한다.전국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6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간호정책선포식은 △식전행사 △1부 공식행사(간호대상 시상식 포함) △2부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식 △3부 가수 폴킴&노을 축하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Youtube(유튜브)를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조무사 최저임금 미지급, 인권침해 피해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 나타났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해 최근 진행한 ‘2018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의 일부 결과를 25일 공개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는 지난 2016년부터 간호조무사 처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올해가 3번째 조사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조사와 같이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임금 △성희롱·폭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제6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83)’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82)’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간호대상은 간호사로 평생을 간호 사업에 헌신함으로써 대한민국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간호협회에서 4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이번 수상자인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1만 8천명 치과간호조무사들이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확대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치과비상대책위원회(이하 간무협비대위, 위원장 곽지연)는 지난 1일 치과위생사의 진료보조업무 수행이 불가함을 재천명하고 치과간호조무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결의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간무협비대위는 지난달 30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의실에서 ‘전국 및 시도 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치과간호조무사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논란이 심화된 치과위생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최근 시행된 2018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4일 발표했다.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전체 19,648명의 응시자 중 15,242명이 합격하여 77.6%의 합격률을 보였다.2018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본인의 성적은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합격자는 개별 발송한 문자메시지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제주도가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서서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위원장 허향진)는 10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가 커지는 꿈’ 민선 7기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민선 7기 제주도정의 공약은 14개 분야 115개 정책과제, 341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이 중 자체예산(도비) 138억 8,000만원을 4년간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연도별 투자 예산은 △2019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실무 간호사들이 메르스 이후 마련된 의료관련감염표준예방지침(2017)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감염 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의료기관과 관리자의 가치관 변화, 임상 현장을 고려한 정부의 계속적인 피드백 없이 현장간호사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는 지난 29일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상현장의 감염관리와 감염관리지침(주사제)’을 주제로 ‘2018년 병원간호사회 정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외국인 간호사를 수입하는 일본을 예로 들며 간호 인력난 해결 방안으로 간호조무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간무협의 주장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간호계로부터 나와 주목된다.일본의 간호사 인력난은 열악한 근무환경 등에 의해 의료 현장을 떠나는 국내 상황과 달리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이기에 두 나라를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앞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일본이 간호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간호사를 활용하고 있으나 비용대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일본의사회종합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우리나라보다 앞서 약 20년 전 지역포괄케어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일본은 간호직이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맡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과 보건, 의료와 복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다양한 지역 요구에 대응해 시스템 자체의 발전을 함께 이뤄온 것.훗타 사토코 일본 게이오대학 대학원 건강 매니지먼트 연구과 교수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커뮤니티케어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호의 역할’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의 사례들을 소개했다.훗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무협이 외국인 간호사를 수입하는 일본의 현재 상황을 예로 들며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우리나라보다 앞서 간호인력 수급 문제를 겪은 일본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간호사를 활용하고 있으나 비용대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최근 일본의사회종합정책연구기구(이하 일의종연)가 일본의 의료기관 4천 곳(응답기관 844개소, 응답률 21.1%)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22일 소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조무사들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정책 대상자로서 연관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금까지 논의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나 향후 계획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논의가 없다며 14일 이 같이 지적했다. 최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이 공개됐는데 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해 2019년 하반기에 본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민에게 비용대비 효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가 발족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닌 9일 협회 대강당에서 간호협회 산하 16개 시도간호사회와 112개 분회, 10개 산하단체 및 관련 간호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발족식에 참석한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112개 시군구 분회 조직에 커뮤니티 케어 인프라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요양보험 인정자에 대비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치매전문교육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특정 기준의 교육을 수료할 경우에 ‘치매전문 간호조무사(가칭)’ 자격을 부여하자는 것인데, 정부는 타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실제 도입 가능 여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 같은 주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노인장기요양 간호인력 중장기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센터장을 통해 나왔다.이날 황재영 센터장은 노인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안정적인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필요한 간호인력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아울러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체계 활용으로 요양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반면 정부는 인력 배치 기준 개선과 요양전문간호사 제도 모두 검토와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노인장기요양 간호인력 중장기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이 신규간호사 뿐 아니라 경력단절 간호사들의 병원 유입을 크게 확대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2022년까지 급성기 병상을 중심으로 10만 병상을 확충하더라도 현재 배출되고 있는 신규간호사로 추가 증원 없이 충원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전망은 대한간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대한간호통권 제265호’에 게재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본 간호사 수급전망’에 따른 것이다.이번 통계에 따르면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2013년 13만4748명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종 분야의 간호사들이 머리를 맞댔다.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 가정간호사회, 정신간호사회, 노인간호사회, 보건진료소장회, 방문보건협회 등은 지난 24일 간호협회 회관에서 지역사회 내 주민건강을 담당하는 현장 간호사들과 함께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 발족을 위한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커뮤니티 케어에 있어 중심적 서비스 제공자로서 간호사의 책임과 역할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들은 현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의료인 폭행과 관련한 국민청원 마감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 응답 기준인 20만 명을 넘기기 위해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많은 수가 활동 중인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참여가 절실한 모양새다.현재 해당 청원에는 23일 16시 기준으로 10만7854명이 동참했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약 7만 6000명에 머물렀던 청원 참여인원이 6~7일 동안 3만 4000명가량 증가한 점인데, 청원이 최초 시작(7월 3일)된 지 일주일 만에 5만 명을 넘긴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