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충남대학교병원·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금요일마다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충남대학교병원은 병원의 공식 정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대로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2달간의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여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금요일 외래진료,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 자체적으로 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진료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의료진 소진 방지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로, 이번주부터 금요일 외래를 휴진한다고 밝혔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2달간의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여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금요일 외래진료, 수술은 원칙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위장관외과가 경남지역 최초로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도입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이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환자 복부에 수술도구를 삽입할 때 복부 팽창(기복)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혈관 정합, 자동 장기ㆍ혈관 분할 등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3D기술을 갖추고 있어 로봇수술에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환자를 책임지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겠습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23일 병원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중증·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주요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단합의 각오를 다졌다.이승훈 병원장은 “주민들이 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4주기 병‧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결과’에서 8개 평가 분야 중 4개 종목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며 437개 평가 문항으로 구성돼 검진기관의 검사부터 결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업무 적정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대상은 연간 검진건수 50건 이상인 기관으로 전국 1만3203개소(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1805개소)이다.강릉아산병원은 일반검진 및 위암‧대장암‧간암 총 4개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소장이식을 성공시킨지 20여 년이 지난 가운데 그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서울성모병원 박순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장이식은 병원마다 확보되는 건수‧대기자가 부족하지만 CMC 산하 각 병원의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 및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도 소장이식은 장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앞으로 4월 25일 교수·학생들 마지노선을 앞두고 정부는 큰 결단으로 통크게 국민·병원·전공의·의대생 모두를 위해 원점 재논의하여 의료붕괴 혼란을 해결했으면 합니다”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4월 22일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회의실에서 열린 제38대 집행부 제1차 이사회 개회사를 통해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최 회장은 “정부는 6개 국립의대 총장의 제안으로 말로는 2,000명 증원 철회를 했으나 이미 설정된 배정 인원의 50~100%선으로 자율조정이라 결국 도찐개찐이다”며 “이는 처음부터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비대위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 총장과 정부는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의대 증원을 고수했다”며 “각 대학 총장의 의대 정원 자율 결정 허용은 의대 증원이 정부와 총장들의 급조된 비과학적, 비합리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과학적 모델에 입각해 분석돼야 하며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압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첨단 저선량 방사선 모의 치료용 CT(컴퓨터 전산화단층촬영장치) 애퀼리언 엑시드 LB(Aquilion Exceed LB)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비는 AI 기술이 적용된 모의 치료용 CT로서 영남대병원은 대구ㆍ경북 최초로 도입해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방사선 모의 치료란 종양 표적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 치료 목표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위치를 표시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모의 치료용 CT를 이용해 치료 부위를 확인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길병원이 경인지역 최초의 CAR-T 세포치료센터를 오픈했다.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 맞춤형 치료로 각광받는 ‘CAR-T(카티) 세포치료센터’를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길병원 CAR-T 세포치료센터는 T세포 채집과 보관·처리(GMP) 시설, 치료 병동의 동선을 최적화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면역항암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 연구팀과 의대 의생명과학부 윤영섭·이신정 교수 연구팀, ㈜카리스바이오 등이 참여한다.이번 연구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제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임상연구이며,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내피세포 치료제로는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릉안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병원장들이 소속 전공의 들에게 “환자 불편과 진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진료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아산의료원 박성욱 의료원장과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21일 병원장 메시지를 통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들은 “최근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문제가 대학의 자율 결정 등 유연하게 전환됨에 따라 의과대학 교육과 병원의 진료가 전환점을 마련할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병원도 전공의 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4월19일 누적 수술 7만 건, 외래진료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95년 개원한 뒤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개원 당시 개원가에서는 드물게 시행하던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2006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이비인후과에서 이 분야 수술실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선도적인 수술 기법의 도입에 힘입어 개원 5년 만인 2000년 수술 1만 건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17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와 ‘차세대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원광대병원은 지난해 8월 24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에 대한 사업 계획을 공식적으로 승인 받았다.원광대학교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 3월 18일부터 벨기에 양성자 치료기 제조 기업인 IBA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 지원과 각종 행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첫 돌을 맞이하기도 전에 죽음을 기다리던 아기는 당시 국내 처음 시도된 생체 간이식을 통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심장이 약해 본인 목숨조차 담보하기 어려웠던 어린 여자 아이는 두 차례의 심장이식을 받고 어느덧 엄마가 되어 또 다른 생명을 세상에 품어냈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간, 심장, 신장, 폐, 췌장, 각막, 골수 등 2만 5000 건이 넘는 장기이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식 후 생존율은 1년 기준 △간 98% △심장 95% △신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순형 이사장)이 최근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공식 명칭인 ‘인피스(Inje Paik Hospital Information System, INPHIS)’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중앙의료원 4개 병원을 국제표준에 맞춰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의료정보 체계를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CDI)’의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CDI’는 설사와 장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CDI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미국에서만 연평균 2만9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현재 감염병 가이드라인에서는 CDI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격리 조치가 권고되고 있지만 CDI 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