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건선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피부에 붉은 병변, 각질 등의 증상을 겪는 건선 환자들은 전염성 질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건선은 초기에 피부 병변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를 방치하면 무릎, 두피 등에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동반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건선 치료 시, 건선 피부 병변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PASI 점수가 주로 사용된다. 특히 절대 PASI(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현)는 17일 불법 의료광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치협에 따르면 의료법 제56조 제1항에 의거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의 장‧의료인이 아닌 자는 할 수 없는 만큼 의료기관 명칭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될 수 있다.또한 정상적인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명칭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의료기관 내원 전에 환자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심의를 받은 의료광고는 심의번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유방암 중 HER2 양성 유방암은 HER2 음성 유방암 대비 재발 및 전이가 잘 나타나고, 진행 속도가 빨라 예후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사망자 10명 중 7명은 ‘40~50대 여성’이다.엄마이자 아내로서, 또 사회인으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4050 여성’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공백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환자 개인과 가정의 안녕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을 야기하게 된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황반변성은 국내 3대 실명 질환에 속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노화가 주요 위험인자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최근 5년간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3배 증가했다. 황반변성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9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황반변성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망막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가장 많다. 그중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밑에 이상이 생겨 실명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주로 글자에 공백이 보이거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공격적인 암이기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은 조기, 전이 모든 단계에서 장기간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약 10년 가량 유지요법 치료를 이어가기도 한다.이에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암 재발을 막고, 일상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치료환경을 구축한 반면 한국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는 3주마다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똑같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만혼, 출산 연령 증가와 함께 출생아 대비 제왕절개수술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주요 수술통계 연보에 따르면 최근 분만한 산모 2명 중 1명은 제왕절개로 분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 후 유착은 조직의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나, 수술 기법만으로는 예방하기 어렵다. 한 연구에 따르면 1회 이상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의 93%에서 유착이 발생했으며, 유착은 이차성불임, 소장폐색, 만성 복부통증, 장절개 등의 합병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얀센 트렘피어는 인간단일클론항체로서 인터루킨23에 선택적으로 높은 특이성과 친화력으로 결합해 하위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이다. 트렘피어는 건선성 관절염의 증상 개선, 장기효과 지속, 골부착 부위염에서 효과 입증, 건강보험 적용 등 여러측면에서 임상적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트렘피어는 2022년 5월 1일자로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서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순천향대학교 류마티스내과 장성혜 교수는 "트렘피어는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 장기 지속, 동반질환 및 난치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간암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종이자, 가장 왕성하게 생산활동을 하는 연령층인 40-50대에서는 암 사망률 1위이기도 하다.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 (2015년-2019년 기준)도 37.7%로 낮고, 원격 전이 시에는 2.8%에 불과하다.이처럼 생존율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에서 등장한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암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세포암 치료 환경에 비약적인 발전을 불러온 것이다.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임상적 혜택을 기반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탈모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2030 환자의 비율은 50%에 달합니다.탈모는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질환 자체로 인한 심리적 위축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탈모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대부분의 환자들은 탈모 초기에 탈모 샴푸를 찾지만 예방과 치료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의료진을 찾아 상담받고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의 대중적인 치료법은 약물 치료로, 복용약제인 두타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수십년간 항암제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30여년 동안 새로운 치료제 옵션 개발이 더뎠던 암종이 있다. 바로 식도암이다.식도암은 국내 발병률이 전체 암종의 1.1%(2019년 기준)으로 다른 암 대비 희귀하게 발생하는 암임에도 원격 단계에서 5년 생존율은 7%에 불과해 발병률 대비 사망률은 높은 치명적인 암이다.또한,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도 식도라는 발병 부위 특성상 음식 섭취 등의 일상 생활 조차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일상생활에 매우 지장이 큰 암이다.식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선이 최근에는 피부 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이 알려지면서 의학적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건선은 환자의 상태와 증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소치료법과 광치료법, 전신치료법, 생물학적 제제 4단계로 치료를 하고 있다.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중증의 심한 건선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주사 또는 점적으로 치료를 한다.또한 올해 1월에는 ‘중증 건선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이 개선되며 신규등록 시 기존 필수조건이었던 광선치료 의무 삭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LED 조명, 자동차 전조등, 스마트폰, TV 등으로부터 나오는 ‘단파장’ 빛에 자주 노출된다.흔히 ‘블루라이트’라고 불리는 푸른색 파장, 그리고 보라색 파장이 ‘단파장’에 속한다. 단파장은 빛의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편이라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며, 망막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보통 블루라이트는 눈 건강에 유해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모든 블루라이트가 유해한 것은 아니다. 스마트 기기에서 나오는 일부 블루라이트는 유해하지만, 수면과 각성 등 생체리듬을 조절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5060세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실버 서퍼(Silver Surfer)들이 늘고 있다.책, 신문 등의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스마트폰이 이를 대체하면서 중장년 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급증했다. 국내 조사 결과, 최근 50대 성인 10명 중 10명, 60대 성인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퍼 서퍼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원활하게 누리기 위해 최근 강조되는 것이 ‘33cm 근거리 시력’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과배란 유도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 환자들의 임신을 돕기 위해 체외수정 등의 보조생식술에서 사용된다.과배란 유도에서는 난모 세포의 수보다 난모 세포의 질과 적정 수량의 난자 채취가 중요하다.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은 환자 상태에 따라 섬세하게 조절된 투여량으로 AMH 수치와 관계없이 8-14개의 최적의 난자 수 채취 가능성을 높인다.특히 난모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많을 경우 난소과자극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데, 레코벨은 고반응이 예상되는 환자가 포함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방암은 중년 여성이라면 자유로울 수 없는 질환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의 2020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40대·50대·60대·30대·70대 순으로 발생빈도를 보인다.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40세 이상의 여성이 2년 주기로 유방X선촬영술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는 만큼, 중년 여성이라면 국가건강검진을 필수적으로 챙겨 유방건강관리에 신경 써야한다.유방X선촬영술 검진 결과는 ‘이상소견없음’, ‘양성질환’, ‘유방암의심’, ‘판정유보’로 4가지로 구분되는데, ‘판정유보’는 재촬영이 필요하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이성 유방암이란 유방조직에 발생한 암이 림프계 및 혈액을 따라 이동하며 뇌,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질환으로 생존율이 비교적 낮다. 일반적으로 전체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5~10%가 전이성 유방암으로 보고되고 있다.또한, 전체 유방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HR+/HER2-) 유형의 유방암 환자들은 1차 치료로 내분비요법을 받지만 내분비요법 단일제로 치료받은 많은 환자들에게서 1년 이후 질병이 진행된다.이후 내분비요법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미용목적으로 스스로 치아 미백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을 8일 안내했다.치아미백이란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하여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치아미백제에의 성분은 주로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로, 이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활성산소가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난 해 10월 1일부로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린파자정의 급여가 적용됐습니다. 이로써 린파자정의 환자 접근성 확대가 기대됩니다.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에서 진전을 이끈 린파자정은 앞으로도 변화를 지향하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 치료 혜택을 넓히고자 합니다.PARP저해제 유지요법은 새로 진단된 진행성 난소암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린파자정은 SOLO-1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 FDA와 EU에서 승인되며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월경곤란증은 월경 전후 하복부나 허리 통증, 소화 불량, 심하면 실신 등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월경곤란증 환자 40%는 월경전불쾌장애를 앓고 있다. 월경전불쾌장애는 심한 우울감, 불안, 기분 변화 등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대인 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야즈는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근육통·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파스는 제형별로 ‘첩부제(롤파스 포함)’, ‘카타플라스마제’,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증상에 따라 적정한 파스를 선택하려면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