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제30대, 31대 회장(2000.9.1~2006.3.31.)을 지낸 박민원 명예회장의 영결식을 의사회장으로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영결식은 광주광역시의사회 김종선 총무부회장의 진행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보고, 최정섭회장의 조사, 참석 회원의 헌화, 유족대표 인사순서로 진행됐다.박민원 명예회장은 의료계가 가장 힘들었던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시의사회장을 연임하면서 병원 폐업도 불사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해 헌신 봉사했다.고인은 진도가 고향이며, 1966년 광주일고 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세계 젊은의사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한국의사들은 기본권이 없다’고 비판했다.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은 17일 SNS에 세계의사회 산하 젊은의사 네트워크(JDN)에 대전협 이혜주 전 정책이사와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과 현 사태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혜주 전 이사(전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는 회의에서 “한국 의사들의 파업권에는 법적인 안전장치가 없다”며 “타 직업과 마찬가지로 의사도 인간으로서 자신의 길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만 한국 의사들은 그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에도 정부가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고수하는 가운데,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변함없는 의료계의 단일 요구안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의료 붕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연이어 강조하는 중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열린 중앙재난단전대책본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가 17일 전국 대학교 총장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각 대학의 경우 지난달 정부가 배정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해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 중이다.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늘어난 정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수시·정시모집 비율과 전형방법)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의교협은 "교육 현장을 반영하지 않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국내에 외국인 결핵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예방을 위한 검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결핵협회는 지난 14일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를 찾아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 참가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한 보이사비 축제는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해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를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으로,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 6건 중 4건(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수험생)이 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전국 병원계를 대표해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에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전북의대 졸)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산하 지역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의 투표를 통해 제42대 병협회장에 이성규 후보를 선출했다. 이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제42대 병협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기호 2번 이성규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가 11일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정 갈등 중재를 촉구하며 환자중심 의료개혁 실현을 위한 ‘8대 환자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환자단체는 “22대 총선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며 “국회가 나서 사태를 중재하고 환자중심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환자단체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기피과 필수중증 의료에 인력 확충 및 재정 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환자단체가 의료공백 장기화를 국회에서 중재해 달라고 촉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9일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국회의 중재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한다”며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국민동의청원은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의료진의 조속한 복귀를 위한 국회 중재 △국회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 등 내용을 담고 있다.환연은 “이번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붕괴된 지방 소아진료체계를 회생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속초시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5일 속초시장실에서 속초시 소아진료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동병원이 없는 곳인데 이 중에서도 속초시는 5곳의 소아청소년 의원과 속초시의료원의 공중보건의들의 소청과 진료를 전담해왔다.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완성하려면 배후진료가 필수인데 그 부분에서 부족한점이 없지 않았다.이병선 속초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 제46대 집행부가 지난 4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상견례 및 새로이 임명된 집행부에 임명장 수여로 공식 회무를 시작했다.이길호 경북의사회장과 제46대 집행부는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회무추진 목표로 삼고 △회원이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서포터즈 역할 △의료계 중추적인 역할 대전환 △지역사회와의 한 호흡으로 존경받는 의사회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의사회 등 4가지 회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길호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최근들어 요양병원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폐업하는 회원병원들이 늘어나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자 '현안 대응 TFT‘를 발족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협회에 따르면 요양병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신규 개원보다 폐업 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저수가 정책에 병상 가동률 마저 떨어지면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요양병원의 장기입원 및 사회적 입원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래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과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면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회장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2명이 등록했으며, 기호추첨에서 이상덕 후보가 기호 1번, 이성규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 받았다. 또한 병협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전국 지역 및 직능 단체에서 추천된 40인의 임원선출위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 이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남겨 의문을 낳고 있다.일각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에서 만나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박단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자는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이탈 등 의료계가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출범을 앞둔 의료개혁 특위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표명했다.공통적인 내용은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편, 이들이 들러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대한병원협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한 논의가 포함됐다.정부는 이달중 특위 출범을 목표로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각 보건의료단체에는 공문을 보내 영역별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정부는 특위가 지난해 10월 19일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의협 비대위가 정부에서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현재 진행중인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신규 인턴 대거 미등록 사태가 정부에 대한 불신의 증거로 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의 필요하다는 의견이며, 졸속예산 투입, 들러리 특위 참여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은 3일 비대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김택우 위원장은 “먼저 길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자리를 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김윤 후보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보건의료 재활분야 물리치료의 발전과 도약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소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회 사무소에서 개최되었으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이자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윤 후보, 정수연 공동위원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김광수 조직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의 순으로 1시간이상 진행되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윤 후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에게 만남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의대교수도 대통령과 전공의 양측에 조건없는 만남을 당부했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일 오후 공지를 내어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대통령실이 2천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니고, 의료계에서 논의하려면 통일된 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합리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33개 전국의과대학교수 대표 측은 법원의 신청 각하 결정에 대해 예상범위에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똑같이 의대증원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의대생, 수험생 등의 소송으로 갈수록 승소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2일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기각과 다르게 이번 소송이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