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첫 회의가 임박한 의료개혁특위가 ‘의료계 없는 의료특위’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6개 정부부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20명(공급자 단체 10, 수요자단체 5, 분야별 전문가 5)이 참여하며, 위원장으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현재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특위 참여 거부를 선언했으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의 원점 재논의 이행을 촉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지난 20일 한국기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중국기자 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대표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선한빛요양병원(김기주 병원장,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에서 병원 진료 현장 견학 및 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충북대 의대생들이 충북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충북의대생들은 "충북대 총장이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충북대 총장이 시행계획을 변경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앞서 의대생들은 정부를 상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달 말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민법상 사직서 자동 수리에 따라 의료현장을 이탈하는 교수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으나, 환자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각 환자단체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의정대립을 끝낼 것과 동시에 교수들이 의료현장에 남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4천 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민법상 의대 전임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환자단체가 오는 25일 현실화되는 의대교수 사직에 대해 우려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22일 ‘25일부터의 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 우려와 20개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에 대한 입장’을 냈다.지난달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4000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법상 의대 전임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면 대학 총장의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 처리가 되므로, 오는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제30대, 31대 회장(2000.9.1~2006.3.31.)을 지낸 박민원 명예회장의 영결식을 의사회장으로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영결식은 광주광역시의사회 김종선 총무부회장의 진행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보고, 최정섭회장의 조사, 참석 회원의 헌화, 유족대표 인사순서로 진행됐다.박민원 명예회장은 의료계가 가장 힘들었던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시의사회장을 연임하면서 병원 폐업도 불사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해 헌신 봉사했다.고인은 진도가 고향이며, 1966년 광주일고 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세계 젊은의사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한국의사들은 기본권이 없다’고 비판했다.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은 17일 SNS에 세계의사회 산하 젊은의사 네트워크(JDN)에 대전협 이혜주 전 정책이사와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과 현 사태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혜주 전 이사(전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는 회의에서 “한국 의사들의 파업권에는 법적인 안전장치가 없다”며 “타 직업과 마찬가지로 의사도 인간으로서 자신의 길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만 한국 의사들은 그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에도 정부가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고수하는 가운데,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변함없는 의료계의 단일 요구안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의료 붕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연이어 강조하는 중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열린 중앙재난단전대책본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가 17일 전국 대학교 총장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각 대학의 경우 지난달 정부가 배정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해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 중이다.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늘어난 정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수시·정시모집 비율과 전형방법)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의교협은 "교육 현장을 반영하지 않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국내에 외국인 결핵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예방을 위한 검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결핵협회는 지난 14일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를 찾아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 참가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한 보이사비 축제는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해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를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으로,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 6건 중 4건(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수험생)이 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전국 병원계를 대표해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에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전북의대 졸)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산하 지역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의 투표를 통해 제42대 병협회장에 이성규 후보를 선출했다. 이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제42대 병협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기호 2번 이성규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가 11일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정 갈등 중재를 촉구하며 환자중심 의료개혁 실현을 위한 ‘8대 환자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환자단체는 “22대 총선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며 “국회가 나서 사태를 중재하고 환자중심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환자단체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기피과 필수중증 의료에 인력 확충 및 재정 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환자단체가 의료공백 장기화를 국회에서 중재해 달라고 촉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9일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국회의 중재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한다”며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국민동의청원은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의료진의 조속한 복귀를 위한 국회 중재 △국회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 등 내용을 담고 있다.환연은 “이번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붕괴된 지방 소아진료체계를 회생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속초시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5일 속초시장실에서 속초시 소아진료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동병원이 없는 곳인데 이 중에서도 속초시는 5곳의 소아청소년 의원과 속초시의료원의 공중보건의들의 소청과 진료를 전담해왔다.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완성하려면 배후진료가 필수인데 그 부분에서 부족한점이 없지 않았다.이병선 속초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 제46대 집행부가 지난 4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상견례 및 새로이 임명된 집행부에 임명장 수여로 공식 회무를 시작했다.이길호 경북의사회장과 제46대 집행부는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회무추진 목표로 삼고 △회원이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서포터즈 역할 △의료계 중추적인 역할 대전환 △지역사회와의 한 호흡으로 존경받는 의사회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의사회 등 4가지 회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길호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최근들어 요양병원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폐업하는 회원병원들이 늘어나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자 '현안 대응 TFT‘를 발족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협회에 따르면 요양병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신규 개원보다 폐업 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저수가 정책에 병상 가동률 마저 떨어지면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요양병원의 장기입원 및 사회적 입원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래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과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면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회장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2명이 등록했으며, 기호추첨에서 이상덕 후보가 기호 1번, 이성규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 받았다. 또한 병협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전국 지역 및 직능 단체에서 추천된 40인의 임원선출위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 이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남겨 의문을 낳고 있다.일각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에서 만나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박단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자는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