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이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관(SC 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최근 많은 연구에서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쇠약에서 요양이 필요한 의존적 노쇠 상태로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로 ‘구강건강 저하’를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전신노쇠 관리를 위해서는 구강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다.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는 보의연과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소 이용 만성질환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약 처방을 받기 위한 대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 제공을 받지 못해 이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이 진료가 지연되거나 처방약 복용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감염병 유행 등으로 보건의료기관 서비스가 중단‧축소 시 만성질환자의 질환관리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의료 이용 지원 및 비대면 진료 등 대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박은자‧송은솔‧윤강재)은 최근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3권 제3호’에서 ‘코로나19 유행기간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임상의들이 자동차보험에 대해 대부분 의료적 필요가 낮은 경증환자에 과다한 의료제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단기적으로는 수가기준을 개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적절한 책임관리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제언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3권 제3호’에는 ‘자동차보험 의료제도에 대한 임상의의 인식(서울대 박지선, 현은혜, 교신저자 도영경)’를 주제로한 연구가 소개됐다.이번 연구는 2021년·2022년에 걸쳐 7개 진료과목(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안전사고를 경험한 환자가 일반 환자보다 입원일이 17일 길어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3권 제2호에는 ‘환자안전사고 경험이 재원일수에 미치는 영향: 2016~2020년 퇴원손상심층조사자료를 이용하여(순천향대 김경찬 연구원, 교신저자 이혜원 조교수)’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퇴원손상심층조사자료 중 환자안전사고 경험환자 총 1만 5028명과 비경험 환자 총 4만 5816명을 대상으로 특성을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현재 시범사업중인 우리나라 비대면진료의 경우 일본·프랑스의 제도에 비해 초진·약배송은 제한적인 반면, 가산수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제기됐다.이같은 분석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2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8월호(통권 제322호)’에서는 ‘비대면 진료 국내 현황 및 국외 사례: 일본과 프랑스를 중심으로(김대중 연구위원)’ 연구를 통해 이같이 소개됐다.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중단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이 169조원을 넘은 가운데, 기존 고령인구 중심의 건강관리사업을 40~50대까지 확대하는 등 맞춤형 관리정책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또한 사망비용 규모가 크고 관리가 낮은 남성에 대한 지속적 건강관리와 지역격차 감소 노력 등도 강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추이와 지역 변이(고든솔 부연구위원)’를 주제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39호를 발간하고 이같이 소개했다.고든솔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10년간(2011~2020년) 사회경제적 질병부담(cost-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부인과 질환을 가진 한국 여성 중 약 2명 중 1명은 시간 부족과 부인과 검진의 불편함으로 부인과 진료받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에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대수명 대비 건강수명의 분율을 높이기 위해 부인과 진료의 장애물을 줄일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고려의대 최승아 부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7월호(통권 제 321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성의 부인과 의료 이용 현황과 과제’를 기고했다.최승아 부교수는 2022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키’가 될 것이라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함께했다.지역·필수의료 인력들에 대한 공급·유지를 위한 합리적 보상 등 이탈 방지를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됐다.지난 19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개최한 ‘제4차 의료보장혁신포럼-지역완결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향’에서는 이 같은 논의들이 이뤄졌다.주제발표를 맡은 보사연 여나금 연구위원은 “한국 보건의료체계는 지역 내 무한경쟁, 국가 병상관리 기전 부제, 행위별수가의 제한적 보상,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는 20일 16시 개원 53주년을 맞이하여 ‘재외 한인 학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 주제는 ‘엔데믹 시대의 글로벌 보건복지 동향과 전망’이며, 보사연 세종실에서 현장 참여와 Zoom 화상 웨비나를 동시에 진행한다. 국제 사회가 팬데믹을 겪으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외 한인 학자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국내외 보건·복지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국내 정책 수립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국내 노인인구가 증가하며, 만성질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고령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만성질환 관리사업‧건강교육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안중근(서울대 간호대학 박사과정 수료) 연구팀(서울대 간호대학 최희승 교수)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등재된 논문 ‘중고령 만성질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 주관적 건강 상태, 삶의 만족도 변화궤적 및 영향요인’을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15만 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국가정책으로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는 최근 보사연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3권 제2호’에서 이 같은 논설을 게재했다. 전용호 교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이 폐쇄적인 입소시설이 아닌 집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지향하는 국가 정책”이라며 “정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강조하면서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지불제도 모형을 수용할 기반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제3차 의료보장혁신포럼-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방향-’을 개최했다.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가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가 ‘계약’으로서 자리잡고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으나, 재정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의 저조한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의 지역확장센터 프로그램과 같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최근 발간한 ‘국제사회보장리뷰 통권 제24호’ 중 ‘미국의 지역확장센터 프로그램을 통한 전자건강기록 도입 확산 정책(보사연 보건정책연구실 백주하 부연구위원, 오수진 전문연구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연구진들은 미국의 지역확장센터(Regional Extension Center, 이하 REC) 프로그램을 통한 전자건강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증진, 사회참여 등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해 5개 단체가 협력을 약속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5개 기관은 지난 3일 보사연 세종실에서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관 간 공동사업·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참여, 건강증진, 소득보장, 근로빈곤층 지원 등 노후생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노인 및 예비노인 세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사연이 올해 보건의료 정책이 지출효율화를 달성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1월호(통권 제315호) ‘2023년 보건의료정책 전망과 과제(강희정 보건정책연구실장)’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사연 강희정 실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고물가 지속으로 인해 가계 형편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재정 건전성 관리와 초고강도 지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생·간호대생을 대상으로 한 비식별 개인정보 활용에서 연구 목적의 본인정보 제공은 98%가 동의한 반면, 마케팅 목적은 28% 이하가 동의하는 등 온도차가 있었다.연구조사에서는 모호한 법규정을 명확히하고 처벌규정 강화 등 악용방지를 위한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2권 제4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3법 개정 이후 개인건강정보의 제3자 사용에 대한 간호대학,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조사(서울대학교 임은영, 교신저자 김현의 교수)’ 연구가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재정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32호 ‘병원과 의원의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참여 확대를 위한 해외 사례 고찰과 시사점(연구책임자 백주하 보건정책연구실 건강보험연구센터 부연구위원)’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정부는 2020년 6월부터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 의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MR 시스템의 국가 표준을 세워 인증을 하는 EMR 인증제를 도입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4일 국내 보건·복지 정책 연구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류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교류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발전할 수 있는 보건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협약 체결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복지 정책 연구를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지원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의 지난 100년 동안 국민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정책이 복지가 반이었다면, 나머지 반은 의료의 몫이었다.공공의료와 년도별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등 의료의 역할이 복지정책을 뒷받침해온 큰 축이라는 것.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8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국가정책정보협의회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복지사회를 향한 100년의 여정’ 전시회에서는 이같은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시를 총괄기획한 보사연 복지국가연구단 조성은 연구위원은 “지난 100여 년 간 경제 부문의 압축 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사연이 기존 9실을 6실로 통폐합하고, 2실을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19일자로 기존 9실 2단 조직을 6실 2단으로 개편하고, 직원 보직 인사를 아래와 같이 시행했다.개편된 6실은 △연구기획조정실 △보건정책연구실 △빈곤·불평등연구실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경영지원실이며, 2실은 △인구정책기획단(신설) △국제협력단이다.조직개편 구체적인 내요을 보면, 보건정책연구실과 건강정책연구실은 ‘보건정책연구실’로 통합하고 기능을 이관했고, 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