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 병원에서부터 가정까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있어 주목된다. 이곳은 바로 ‘서울온케어의원’이다.서울온케어의원은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와 재택의료센터‧가정간호센터를 통해 온 마음을 다해 온전한 치유를 제공하겠다는 슬로건으로 최근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서울온케어의원 이찬용 대표원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동부권 최대규모의 고주파온열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가건강검진 사업은 1차 의료기관, 즉 의원 중심으로 사후관리까지 이뤄져야하며, 검진 의료전달체계도 확립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 건강검진센터가 의원급 기관으로 분류돼 있어 만약 진료기능이 부족하다면 별도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한국건강검진학회(회장 신창록)는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국가건강검진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이날 신창록 회장은 임기 내 주요성과로 △국가건강검진위원회 대표 참여 △LDL 콜레스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의대증원 추진의 이유로 필수의료 고사 위기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증가량을 예로 들고 있으나 이는 잘못됐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날 강태경 회장은 “필수의료 고사의 이유는 정부가 말하듯 OECD 대비 총 의사 수가 적기 때문이 아닌 OECD 대비 높은 민형사 의료소송률과 잘못된 급여 저수가 체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강 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젊은 의사가 고위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초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손용규 부회장(지에프소아청소년과의원장, 고려의대 졸업)이 선출됐다.서초구의사회는 지난 27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3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손용규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날 손용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이슈 때문에 의사사회가 굉장히 혼란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시국에 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부담을 크지만 의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노원구의사회는 최근 비엔티컨벤션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4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조현호 재무이사(중계윌내과의원장, 경희의대 졸업)를 선출했다.조현호 신임 회장은 이날 대의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사실상 추대됐다. 임기는 3년이다.이날 조 회장은 ““개원가는 몰락하고 있고, 지방의료는 소멸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모두가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는 필수의료 의사의 자긍심을 살리는 정책을 펴면 간단한 문제를 정치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종로구의사회는 23일 오후 7시 의사회관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종환 회장(연세메트로비뇨기과의원, 연세의대 졸업)을 재추대했다. 이에 따라 연임에 성공한 박종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이어간다.이날 박종환 회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투쟁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박 회장은 “정부는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의대증원을 추진하고, 이에 반발해 투쟁에 나선 의사들을 상대로 처벌 예고로 겁박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피부과 전문의들이 최근 정부가 미용 의료시술 일부의 비의료인에게 허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피력했다.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들에게 침습적 행위를 허용한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서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5일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의 미용 의료시술 자격 확대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1일 정부는 일방적으로 미용 의료시술에 대해 ‘의사 독점 구조’라고 주장하고, 미용 의료시술 일부를 의료인 외에게 허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하지만 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의료계 입장이 일부 반영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의대정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정부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이날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라는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혁 실천 로드맵을 신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 임현택 회장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항의차 시위를 벌이다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이날 토론회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필수의료 붕괴 문제 관련 국민과 의료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임현택 회장은 이번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경우 의약분업이나 원격의료보다, 수천명의 의대정원 확대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원협회(회장 유인상)가 일부 카드단말기 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의원협회는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카드단말기 업체 G사의 상위 VAN사 12곳을 대상으로 채권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러한 가압류 조치에 따라 G사는 12곳의 상위 VAN사로부터 VAN수수료 수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의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경 G사가 ‘지정계약서(3년약정,법적 안전장치 마련)’가 아닌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의사회원들 피해가 예상되는 ‘렌탈 계약서’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법적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다. 정부와의 소통과 별개로 의료계 차원에서 사법기관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2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도일 회장에 따르면 현재 의료계는 필수의료 붕괴와 의대정원 확대 등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서울시의사회 등 의사단체 리더들이 전부 교체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두경부 내 함입형 공간구조인 ‘강(腔)’에 대한 처치 수가가 신설돼야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기피과라는 이유로 몇몇 과들에서 수술 및 처치 수가가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이비인후과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김병철)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김병철 회장에 따르면 이비인후과는 타과 진료와 달리 귀·코·목 내부를 맨눈으로 관찰이 불가한 다양한 구조물(외이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광교경옥당한의원 김승규 원장이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 클럽’의 1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광교경옥당한의원 김승규 원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최근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행사에서 1000만원을 기부하며 아너스 클럽 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의 양육지원과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대한사회복지회의 고액기부자모임은 ‘로열 아너스 클럽(5년 이내 1억원 이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소위 네트제 계약으로 불리는 근로계약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병의원에 주의가 요구된다.고용노동부는 최근 '네트제 계약'으로 인한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를 의약단체에 안내했다.네트제 계약은 근로자에게 부과되는 근로소득세 등 제세공과금을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하고, 근로자는 제세공과금 액수와 관계 없이 약정한 일정액을 급여로 받는 계약 방식이다. 병의원에선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보험금과 각종 세금을 병의원 경영자(대표원장)가 부담하는 방식인데, 근로기준법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보니 각종 연말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의약 난임 치료시술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되지 산부인과 의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미 한방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은 자연 임신과 비교해 통계적 차이가 없으며, 유효성과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1일 “자연임신율에도 못 미치는 임신 성공률과 낮은 경제성의 한방난임사업지원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지난 9일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우리나라 피부미용성형은 전 세계적으로 K문화(팝, 드라마 등)와 궤를 같이하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침체기가 있었으나 최근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그렇다면 최근 국내 성형시장 트렌드를 무엇일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다들 입을 모아 ‘자연스러운 성형’을 손꼽는다.성형을 원하는 환자들이 서구적인 윤곽선보다 동양적 느낌이 남아 인위적이지 않은, 즉 소위 성괴(성형괴물)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성형을 추구(자성추)’하고 있다는 것.이러한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환자들의 관심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김동석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의사가 소신 진료로 헌신할 수 있는 행복한 진료실을 꿈꿔본다”며 “대개협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회원 권익 보호와 의업이 신성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에 따르면 과거 정부는 의료계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억지 논리를 내세워 의약분업이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확대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개원의들간의 견해차가 고소·고발로 이어지면서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5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초진환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의사 판단 전제)’로 가능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의료취약지 98곳을 추가하며, 휴일·야간 대상자도 전체로 확대했다.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회장 김동석)를 중심으로 개원가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의 기피 1순위 ‘소아청소년과’의 지원율이 일정 부분 상승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자 의료계는 실소를 금치 못하는 표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진행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지난 7일 오후 10시 발표했다.복지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전공의 지원자가 늘어났으며, 이는 지역별 배정방안(수도권 55.8% : 비수도권 44.2%)이 반영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특히 최근 붕괴 직전에 놓인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년대비 20명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산하 의사회들이 정부가 비대면진료 확대 실시 발표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개원가 의사들은 12월 15일 이후 정부가 비대면진료 확대안을 강행할 경우 이를 거부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6일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시범사업 보완방안’으로 명명된 이번 확대안은 오는 1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정부가 발표안 확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