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역 필수의료·공공의료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특위가 마련한 공약을 제시했다.먼저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국 시·군·구를 필수의료를 1시간 이내 이용하는 의료생활권으로 묶어, 60개 진료권으로 구분했다. 이 중 중등증질환 자체충족률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폐기되었던 간호법이 간호사법으로 이름을 바꿔 여당에서 발의되면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 모순되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오늘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의 요구했던 간호법안과 전혀 다른 새로운 법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포괄적 지도나 위임하에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 규정이 명시되어 있고, 단독으로 재택 간호 전담 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광재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의료계로부터 비판받은 의사 발음 실수부터 거친 언사로 의료계-정부 간 대화의 분위기를 무너뜨렸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여당이 박 차관의 경질 같은 책임있는 행동에 나선 이후에 의료계와 의대증원 규모를 논의할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견해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 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의 부재 상태를 끝내자”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장기간의 의·정 대치를 여당이 중재하고 나선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의 정책방향에는 동의하나,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제의 제한이 없는 열린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해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타협이 이뤄질 지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7일 8시 30분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한 위원장은 최근 화두인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이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의료계와 간담회 이후 의대증원 곤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안 위원장은 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수 성남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안 위원장은 △공신력 있는 국내 기구 및 시민단체를 포함한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토대로 2000명 의대 증원안 재검토 △전공의 포함 의사들이 환자곁으로 복귀하도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김윤 상임공동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윤 위원장은 “의사만 늘린다고 지역에 부족한 의사와 응급·중증·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 의사가 저절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며 “의료취약지에 좋은 병원을 확충하지 않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 출신 후보들이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 주요 정당 비례대표로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이들의 국회입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각 정당별 순번 발표에 따르면, 의사 출신 후보 4명 모두 당선에 유리한 순번을 부여받았다.19일까지 여당인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 등이 꾸린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꾸린 조국혁신당 등은 각각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733명의 예비의사 및 젊은의사(의대생, 인턴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의대증원 사태 전후로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지원 의지가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3월 1일부터 1733명의 의대생, 인턴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현장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급격히 가속화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조사에 따르면,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법조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확실한 행정조치가 이뤄지기 전 소송이 제기된 탓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대란 관련 법적 쟁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 속에서 나온 법적 쟁점에 대한 법조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가장 관심을 모은 교수협의회의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12일 의대정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입법조사처는 오는 3월 27일에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쟁점과 해결과제'라는 제목의 연속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홍윤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025년부터 5년간 2000명을 늘려서 1만명을 채우는 것이 정부전략이기는 하나, 2000명을 늘렸을 때 정원회수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수진을 확대하고, 강의실도 다 갖춰서 정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자를 위한 의료개혁을 표방하며 의사와의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김윤 교수가 민주연합의 비례후보로 결정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10일 더불어민주연합이 개최한 ‘22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남성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다.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결성하기 위해 지난 3일 창당한 비례위성정당으로, 이번 공개오디션을 통해 4명의 후보(여성 1~2번, 남성 1~2번)가 결정됐다.김윤 교수는 정견발표에서 “응급실 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2천명 증원의 근거로 인용된 의사인력 추계 연구 3인(서울의대 홍윤철 교수, KDI 권정현 박사, 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명예위원)은 향후 의료이용 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 있으므로, 2천명 증원 근거로 딱 잘라 인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3인의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들은 7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주최한 의사수 추계 연구자 긴급 토론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홍윤철 서울의대 교수는 "제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다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전 인턴이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증원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구조적 개혁 없이 진행되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을 비판하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류 전 인턴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류 전 인턴은 "이 자리에 어떤 단체나 직역 대표가 아닌 사직 전공의로 나왔다"며 "우선 전공의들의 움직임은 모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고, 집단 행동이나 강대강 대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어르신 등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체계적으로 의료·돌봄 등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암관리법’,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쇠,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법적 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혼합진료 금지 정책 추진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의료계보다 적극적으로 구체적 금지범위를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향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필요한 경우 혼합진료를 허용하되, 영양제, 비급여 수액주사, 미용·성형 등은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않고 시장에 선진입한 의료기술의 경우 혼합진료를 금지할 것도 제시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료비 절감 위해 혼합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입학정원은 협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또한 한 총리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인 2천명 증원이 이뤄지더라도 일각에서 우려하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의대정원을 2천명을 증원하면 충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총리에게 물었다.이에 한 총리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의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은 22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 증원 계획은 국민을 의사와 갈라치기하고, 국민의 생명과 의료계의 헌신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총선용 기획쇼’이다”고 비판했다.또한 “의대정원 확대의 핵심 목표는‘의료의 공공성 확보’지만, 정부안에는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대책이 빠져 있다”며 “정권심판의 요구와 불리한 여론을 바꾸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의사들과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이 의원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급여 속도를 높이고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적응증별 약가결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부 측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별도 코드 마련 등 기술적 준비와 사회적 합의 등 넘어야 하는 허들이 아직은 많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대포적 면역항암제의 국내 최초 허가 이후 최근 몇년 사이 면역항암제는 희귀하고 소수 환자들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암종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환자에게 비용 청구가 가능한 첨단재생치료를 실시하는 내용의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약사·한약사 및 약국 이용자 대상 폭행·협박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부과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8개 법률안을 의결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의사 9명이 접수를 마쳤다. 정당별 공천 및 지역구 확정에 따라 출마하는 의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은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선거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형선 예비후보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는 지난 20·21대 총선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