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연구팀, 조로증 치료법 개발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숙취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노화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인 '알데히드'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작용이 약하면 DNA가 쉽게 손상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조기 노화를 초래하는 조로증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셀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알코올에 대한 세기는 여러 유전자의 작용이 좌우한다. 이 중에서도 알코올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24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과 아스텔라스제약,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22일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올해 중반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초기 연구성과의 실용화와 벤처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자본금 약 6억엔에 출자비율은 다케다와 아스텔라스가 각각 33.4%,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33.2%로, 라이프사이언스 연구개발거점인 '쇼난 헬스이노베이션파크'(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내에 설립된다.합작회사는 대학과 연구기관, 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23 10:25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19일 로슈와 심혈관 위험이 높은 고혈압에 대한 RNA간섭(RNAi) 치료물질 '질레베시란'(zilebesiran)을 일본에서 제품화하는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질레베시란은 앨나일람이 개발한 후보물질로, 2023년 로슈와 앨나일람이 공동개발 및 판매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양사가 공동판매하고,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로슈가 독점 판매한다. 쥬가이는 이번 계약체결로 일본에서의 판권을 획득했다.질레베시란은 안지오텐시노젠(AGT)을 표적으로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23 06:00
-
日 연구팀, 질환 치료법 연구에 활용[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사람의 iPS세포를 배양해 뇌의 신경회로를 재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대뇌 구조와 비슷한 입체조직을 만들고 신경세포로부터 뻗는 긴 돌기를 매개로 서로 접속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활발한 신경활동이 생겨 뇌의 복잡한 기능을 규명하고 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과로 주목된다.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대뇌조직을 재현한 '대뇌 오가노이드'를 2개 준비하고 특수한 구조의 배양접시에서 배양시켰다. 그 결과 각각 대뇌 오가노이드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23 06:00
-
日 연구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면역세포에 있는 소기관인 소포체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와카야마현립의대 연구팀은 몸 속에 들어온 세균의 독소 등에 반응해 소포체 분자가 작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염증이 관여하는 자가면역질환 등 규명과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미국 과학저널 '셀 리포츠'에 게재됐다.신체에는 침입한 세균을 먹거나 독소를 감지하는 면역세포인 마크로파지가 있다. 마크로파지는 또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22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파나소닉 홀딩스가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등과 iPS세포를 이용한 저가 암치료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양측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환자 본인의 세포로부터 다량으로 만드는 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하고, 오는 2025년 4월까지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암 면역세포 치료는 신체의 다양한 세포로 자라는 '자가이식'과 타인의 세포로 만드는 '타가이식'이 있는데, 자가이식이 면역거부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본인의 세포로부터 T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치료비가
의료기기
정우용 기자
2024.04.22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에자이의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Fycompa, perampanel)주사제가 일본에서 출시됐다.기존 경구제 외에 주사제가 출시됨에 따라 환자가 수술 등으로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투여를 지속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뇌전증은 뇌의 신경세포 신호교란으로 기억장애와 경련 등 발작을 일으키며 일본에서만 환자 수가 약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에자이가 개발한 파이콤파는 신경의 과흥분을 억제하는 약물로, 2012년 유럽에서, 2016년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뇌전증 환자가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9 06:00
-
6월 이후 지침 개정 등 본격적 논의 실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수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배아를 iPS세포 등으로 재현하는 배아모델에 대한 규제도입이 일본에서 검토된다.일본 내각부 생명윤리 전문조사회는 17일 이러한 규제 도입을 위해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iPS세포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진짜 배아에 가까운 배아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사람의 수정란이나 수정란으로부터 태아가 되는 중간 배아는 일본에서 '사람 생명의 새싹'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구를 위해 새로운 수정란을 만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9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 baloxavir)가 대만에서 소아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새롭게 승인된 적응증은 5세 이상 12세 미만 및 체중이 20kg 이상인 소아환자가 독감 치료 및 감염자와의 밀접접촉 후 발병예방 용도이다.조플루자는 캡 의존성 엔도누클레아제 저해작용에 따라 독감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하루 2회 5일간 투여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조플루자는 한 번만 복용하면 된다. 그동안 대만에서는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의 급성 A형 및 B형 독감 치료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8 06:00
-
日 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간접흡연이 폐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암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도쿄의치대 공동연구팀은 16일 담배연기로 폐에 염증이 생기고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의 작용이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양성 종양에서 작용해 발암위험을 높이는 외에 치료제 내성 등 악성화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타인의 담배연기를 빨아들이는 간접흡연은 폐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발병메커니즘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8 06:00
-
日 연구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통증없이 뇌를 자극해 정보전달기능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됐다. 일본 돗토리대 연구팀은 뇌의 작용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기존 방법에 비해 통증없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발표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기 10~15년 전부터 뇌 속에 축적되는 점에서 이 방법이 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알츠하이머병은 우선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뇌 속 단백질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7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미국 공장에 3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이이찌산쿄가 현지 자회사의 오하이오주 공장에 새로운 제조설비와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보도했다.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으며,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이이찌산쿄는 항체약물복합체(ADC)로 불리는 항암제 '엔허투' 판매가 미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3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00억엔 증가한 4300억엔을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7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은 12일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제조를 수탁하는 사업 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1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 스프링스시에 건설 중인 공장에 추가로 투자하고 바이오제약회사로부터의 왕성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회사측은 이 공장에 대해 이미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나, 투자를 더 늘려 오는 2028년까지 이 거점의 생산능력을 32만리터로 기존 계획의 2배로 증강한다는 계획이다. 암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으로 불리는 타입의 약물 생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6 06:00
-
日 연구팀, 내년 실용화 목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의료용 iPS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를 환자 본인의 혈액으로부터 자동으로 제작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과 캐논 공동연구팀은 iPS세포의 제작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성과로 내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iPS세포는 혈액 등 세포에 여러 유전자를 도입해 제작할 수 있다. 환자 본인의 iPS세포를 제작하고 근육과 신경 등 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식해도 거부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고 면역억제제 없이 질환이나 상처로 잃은 신체 조직이나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6 06:00
-
日 연구팀, 2026년 임상시험 계획[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mRNA 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가와사키시 산업진흥재단 나노의료 나노베이션센터 연구팀은 mRNA를 운반하는 미립자를 사용하지 않고 면역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팔의 통증과 발열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mRNA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증용으로 보급됐으나 접종 후 팔부위 통증과 발열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5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향후 감염증위기에 대비하는 새로운 전문가조직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일본판 CDC)가 내년 4월 설립된다. 일본 정부는 9일 열린 준비위원회에서 이러한 방침을 제시하고 향후 각의에서 정식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립시기는 그동안 2025년 이후라고 발표했으나 감염증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하면 조기에 체제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새 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모델로 병원체 등을 연구하는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감염증 치료 등을 담당하는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CGM)를 통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5 06:00
-
日 큐어앱 조사결과 공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큐어앱(CureApp)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용 어플리케이션(앱) 이용자의 80%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혈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큐어앱은 9일 2022년 9월~2023년 4월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치료용 앱을 처방받고 이용을 시작한 환자 83명의 데이터를 추적조사한 결과, 강압제를 복용하지 않은 앱 이용자의 약 80%가 6개월에 걸쳐 강압제를 사용하지 않고 혈압관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강압제를 복용한 환자의 약 30%는 약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2 06:00
-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스미토모파마는 스타트업인 C4U와 게놈편집기술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2021년부터 게놈편집을 의료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해 왔다. 스미토모파마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C4U 기술을 이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일시금과 개발진전에 따른 지불금액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4U 기술은 '크리스퍼'라는 기법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기법에 비해 한번에 유전자 정보를 보다 광범위하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한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2 06:00
-
향후 제약회사 제휴 통해 실용화 목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토레이가 개발 중인 항암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레이는 8일 도쿄지케카이의대, 테이쿄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고 심기능 저하 부작용을 기존 항암제보다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제약회사 등과 제휴해 실용화한다는 목표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됐다.개발 중인 항암제 'TXB-001'은 유방암 치료 등에 사용되는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에 토
제약
정우용 기자
2024.04.11 06:00
-
日 연구팀, 수년 내 실용화 목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혈액 속에 포함된 분비물질 속 '갈렉틴10'이라는 단백질이 기관지천식 진단이나 진행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기존 진단법보다 정확도가 높고 수년 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관지천식은 공기가 통과하는 기관지가 만성적으로 염증을 반복하면서 좁아지고 호흡곤란 등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전세계 환자 수는 2억6200만명, 일본에서만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24.04.11 06:00